53.미술의 이해 (책소개)/6.한국미술사

한국 미술사를 보다

동방박사님 2022. 2.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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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6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궁궐도, 불상도, 밥그릇도 예술이 된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생생한 화보로 보다!


『한국미술사를 보다』에서는 한국 미술사를 분야별로 서술해 한국 미술사가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독자는 회화·조각·도자·건축·공예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에 바로 빠져들면 된다. 특정 분야의 시대적 변천에 따라 미술품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의 두 번째 특징은 풍성한 화보다. 한국 미술을 구석구석 조명하고 있는 화보들은 독자가 더욱 즐겁게 미술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기존에 많이 보아 왔던 친숙한 작품들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주요 근·현대 작품들까지 충실하게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실린 ‘한국의 아름다움’이라는 글을 통해 한국의 미학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값진 기회도 놓치지 말자.

목차

[1권]

머리말

1장 한국 회화사

1 일상과 소망을 표현하다 | 선사 시대 암각화
커다란 바위에 소망을 새기다
추상적 무늬에 세상을 담다
|생각해 보세요 - 암각화를 통해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잇는다고요?|

2 한국 회화의 진정한 시작 | 삼국 시대 회화
무덤 속에서 500명의 병사가 살아 숨 쉬다
고구려 지배층의 호사스러운 일상
고구려에서 국제 씨름 대회가 열리다
상상의 동물이 사방을 지키다
고구려 한류가 일본에 불다
연꽃이 바람을 타고 빠져나가다
천마총의 동물은 말인가 기린인가
|생각해 보세요 - 오방색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3 한국 회화의 여명을 열다 | 남북국 시대 회화
신라 미인은 가느다란 손과 통통한 몸매가 기준!
꽃으로 장엄한 경전을 만들다
발해, 고구려의 전통을 계승하다
|생각해 보세요 - 솔거가 국가에 소속된 화원이었다고요?|

4 불교 회화의 황금기 | 고려 시대 회화
꾸밈없는 선으로 선비의 품위를 표현하다
변발은 했지만 용맹한 기상은 숨길 수 없네
금가루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수놓다
관음보살의 미소가 젊은 구도자의 머리에 떨어지다
지장보살이 삭발한 까닭은?
수묵처럼 담백한 부처의 제자들
|생각해 보세요 - 탱화에 담긴 이야기가 궁금하다고요?|

5 우리나라의 진정한 멋 | 조선 시대 회화
왕자의 꿈이 수묵의 무릉도원을 불러오다
어지러운 속세를 떠나 자연을 그리다
조선 산천의 기품, 진경 산수화
풍속화의 두 거인, 저잣거리와 기방을 누비다
호랑이와 까치가 민중의 수호신이 되다
삽살개가 컹컹 짖는 소리에 화폭이 흔들리다
쓰디쓴 눈물로 그린 망국의 슬픔
|생각해 보세요 - 조선 사람들이 행복을 염원하며 간직했던 그림은 무엇일까요?|

6 자각과 전환 | 근대 회화
전통 회화냐, 새로운 화풍이냐
회화 도구를 멘 고희동, 엿장수로 오인받다
붉은 입술의 야수가 된 시인
이중섭, 살아 꿈틀대는 소를 그리다
“밀레 같은 화가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근대 6대 화가, 개성으로 전통 회화를 잇다
|생각해 보세요 - 1900년대 회화계에 이미 한류가 있었다고요?|

7 개성을 무기로 세계에 우뚝 서다 | 현대 회화
전통을 딛고 추상의 세계로
김기창·박래현 부부, 동양화의 전통을 깨다
한 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린다?
한칼에 민중의 설움을 베다
1990년대 회화, 엄숙함과 상식을 벗다
‘현재 진행 중’인 뉴 미디어 아트
|생각해 보세요 - 움직이는 [모나리자]가 있다고요?|

2장 한국 조각사

1 생활 미술이 된 뼈와 뿔 | 선사 시대 조각
뼈와 뿔이 조각으로 되살아나다
조개더미 속의 보물들
|생각해 보세요 - 선사 시대 인물 조각상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2 신비한 미소를 머금다 | 삼국 시대 조각
보일 듯 말 듯한 미소, 고구려 불상
여인처럼 온화하고 아이같이 해맑은
반짝반짝 개성 넘치는 신라 불상
깨달음의 맑은 미소, 신라 반가 사유상
|생각해 보세요 - 1,400년 만에 발견된 불상이 있다고요?|

3 불국토의 꿈을 꾸다 | 남북국 시대 조각
부처님이 무뚝뚝해졌어요
형언할 수 없는 위엄과 신비, 석굴암 본존불
통일 신라 후기, 부처님이 온화해졌어요
철로 만든 불상, 우리 모습과 비슷하네요!
열두 동물이 무덤을 지키다
발해 조각, 고구려의 기상을 계승하다
|생각해 보세요 - 불상은 어떻게 만들까요?|

4 완숙한 자태를 뽐내다 | 고려 시대 조각
고려 전기, 통일 신라 불상의 전통을 잇다
착한 여인이 석불로 다시 태어나다
고려 건칠불, 고려 불상의 품격!
여인보다 아름다운 금빛 보살
|생각해 보세요 - 불상은 손과 손가락으로 말을 한다고요?|

5 불교 억압에도 고개를 들다 | 조선 시대 조각
억압에도 불심은 타오르고
왕릉을 지키는 돌사람, 무인석과 문인석
민속 조각에 조선의 역사를 새기다
대형 불상, 무너진 자존심을 세우다
목각탱, 불화에서 부처가 튀어나오다
|생각해 보세요 - 왜 어떤 사찰에서는 부처님을 세 분 모시나요?|

6 인간에 대한 관심 | 근대 조각
한국 근대 조각의 아버지, 김복진
서양 기법으로 부처를 빚다
인간의 뼈와 살이 궁금해!
|생각해 보세요 - 흙을 사랑했던 근대 조각가는 누구인가요?|

7 장르 간 경계가 무너지다 | 현대 조각
붓 자국과 닮은 조각
차가운 형태에 뜨거운 의미를 담다
단순한 요소로 최대의 효과를!
누가 썩은 생선을 미술관에 끌어들였나?
가벼운 재료로 상상력을 해방하다
|생각해 보세요 - 길거리에 설치된 조각 작품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3장 한국 도자사

1 그릇에 담은 세계관 | 선사 시대 토기
몬드리안도 감탄할 빗살무늬 토기
청동기 시대, 토기에 색을 입히다
철기 시대, 고온에서 단단하게 구워 내다
|생각해 보세요 - 빗살무늬 토기는 왜 밑이 뾰족한가요?|

2 특이한 모습을 한 토기들 | 삼국 시대 토기
고구려 토기, 최고의 제작 기술을 자랑하다
백제 토기, 아름다움에 실용성을 더하다
신라 토기, 가지각색의 형상을 선보이다
가야 토기, 세련된 곡선미가 흐르다
|생각해 보세요 - 신라 토우 속의 ‘경주 개 동경이’를 아시나요?|

3 화려하고 신비한 문양 | 남북국 시대 토기
통일 신라 토기, 꽃무늬를 선보이다
발해의 삼채 도기, 다채로운 빛을 발하다
|생각해 보세요 - 통일 신라 시대에도 명품족이 있었다고요?|

4 비색과 곡선미의 환상적인 조화 | 고려청자
고려청자, ‘소매 속에 간직할 귀한 것’
순청자, 오로지 빛으로 장식하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상감 기법
|생각해 보세요 - [청자 상감 운학무늬 매병]에 얽힌 전설은 무엇일까요?|

5 백색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다 | 조선 시대 도자
분청사기, 서민들의 자유분방함을 담다
‘며느리 엉덩이’ 같은 백자 달 항아리
순백의 표면에 흐르는 푸른빛
|생각해 보세요 - ‘불만 빌린 찻그릇’을 아시나요?|

6 도자가 산업화되다 | 근대 도자
전통 도자의 변신은 무죄
우리 식기는 우리 손으로!
|생각해 보세요 - 야나기 무네요시는 왜 조선 도자기를 사랑했을까요?|

7 창작성과 실용성이 만나다 | 현대 도자
도자기, 캔버스가 되다
현대적 개성이 도자의 표면을 가득 메우다
|생각해 보세요 - 역대 대통령의 식기는 어떤 모양이었을까요?|


[2권]

머리말
4장 한국 건축사와 탑 문화

1 최초의 건축물, 움집을 짓다 | 선사 시대 건축
구석기 시대, 처음으로 집을 짓다
신석기인, 반지하 움집을 짓다
청동기·철기 시대, 집에 벽과 지붕이 생기다
|생각해 보세요 - 서울 암사동 유적은 어떻게 발견되었나요?|

2 궁궐과 불교 건축이 발달하다 | 삼국 시대 건축
삼국, 건축으로 국가의 위용을 자랑하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난공불락의 요새, 고구려 성
백제 왕궁, 산과 들에 위엄의 흔적을 남기다
달을 닮은 신라의 경주 월성
고분 벽화로 고구려의 주택을 엿보다
와당과 벽돌에 백제의 혼이 살아 숨 쉬다
신라, 공중에 가옥을 짓다?
삼국, 무덤 건축이 진화하다
부처님의 모습이 중요할까, 사리가 중요할까
뾰족하게 쌓아 올린 무덤, 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보다 200년 앞선 고구려 탑
백제의 탑, 일본까지 건너가다
신라 탑, 나라를 지키고 적을 물리치다
|생각해 보세요 - 삼국의 와당을 서로 비교해 볼까요?|

3 신라와 고구려의 건축술을 계승하다 | 남북국 시대 건축
신라 건축, 자연과 풍류가 조화를 이루다
목조 건축의 지붕 장식이 화려해지다
통일 신라 건축의 백미, 석조 건축
세계가 인정한 경주 불국사와 경주 석굴암 석굴
석탑, 통일 신라 불교문화를 이끌다
석가탑, 안정감을 바탕으로 하늘로 상승하다
새로운 형식의 탑이 등장하다
변화무쌍한 통일 신라 석탑
신라 하대, 승탑이 나타나다
발해의 건축, 고구려의 전통을 잇다
|생각해 보세요 - 통일 신라 후기에 왜 풍수지리설이 유행했나요?|

4 귀족적인 불교 건축이 완성되다 | 고려 시대 건축
궁궐 건축, 침략의 수난을 겪다
궁궐 같은 귀족 가옥, 개미굴 같은 민간 가옥
고려 초기, 왕실의 안녕을 위해 사찰을 짓다
고려 중기, 사찰이 사치스러워지다
고려 말기, 자연과 하나된 가람 배치가 나타나다
목조 건축의 양대 산맥,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
옛 삼국의 전통을 계승한 고려 석탑
고려 고유의 석탑이 등장하다
화려하고 장엄했던 승탑이 간소해진 까닭은?
석등, 고려 사람들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다
|생각해 보세요 - 예산 수덕사 대웅전을 쇄골 미인에 비유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5 가장 한국적인 건축 양식을 이루다 | 조선 시대 건축
건국의 이념이 깃든 한양 성곽
수원 화성, 아름다운 위엄을 보이다
산성, 왜군의 침략에 맞서 백성을 지켜 내다
궁궐 건축, 조선 왕조의 위엄을 드러내다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
조선의 네 궁궐, 창덕궁·창경궁·경희궁·덕수궁
허물 수 없는 벽이 집 안에 세워지다
왕가의 사당에 유교 정신을 담다
‘신의 정원’이 살아나다
자연과 노니는 정원과 정자
주거와 풍류의 조화, 서원 건축
사찰이 산속으로 들어간 사연
불교 건축, 임진왜란 이후 활기를 띠다
조선의 석탑, 세련미를 더해 가다
|생각해 보세요 -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 기술인 그렝이 기법을 아시나요?|

6 일본과 서양의 건축이 섞이다| 근대 건축
구한말, 궁궐 건축에 새로운 바람이 불다
근대 건축 양식이 들어오기 시작하다
전통과 근대가 만나다
일제 강점기, 근대식 공공 건축이 들어서다
|생각해 보세요 - 덕수궁 정관헌은 고종의 커피숍이었을까요?|

7 기능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추다 | 현대 건축
건축에 국제 양식을 적용하다
우리 건축의 정체성을 모색하다
1990년대 이후, 자연과 전통이 부활하다
|생각해 보세요 - 우리나라의 현대 건축 가운데 최고의 건축물은 무엇일까요?|


5장 한국 공예사

1 삶과 멋의 시작 | 선사 시대 공예
석기 사람들, 멋을 알기 시작하다
하늘을 향해 청동 방울을 흔들다
썩지 않는 목제품, 다호리의 비밀은?
|생각해 보세요 - [농경무늬 청동기] 농부는 왜 발가벗고 있을까요?|

2 “황금의 나라여, 영원하라!” | 삼국 시대 공예
실생활에서 꽃핀 고구려 공예
머리에 황금꽃을 꽂은 백제 왕
신선 세계가 연꽃 봉오리에서 솟아나다
눈부신 금은의 나라, 신라
서역에서 건너온 유리 공예품
미완의 철의 왕국, 가야
|생각해 보세요 - 신라 왕은 왜 물고기 장식을 허리띠에 달았나요?|

3 불교 의식을 위한 공예품 | 남북국 시대 공예
청아한 종소리가 번뇌를 씻다
불교 공예의 꽃, 사리 장엄구
붉은 자개 꽃을 거울에 수놓다
주사위로 본 신라 귀족의 풍류
연해주를 호령하며 발달한 발해 공예
|생각해 보세요 - 번뇌를 씻는 네 가지 소리를 들어 볼까요?|

4 아름다움을 공양하다 | 고려 시대 공예
한국종의 전통이 된 고려 범종
공양구에 믿음과 아름다움을 담다
정교한 미니어처로 재탄생한 불탑
두드릴수록 화려해지는 술병
고려 목공예, 나라를 구하고 사회를 풍자하다
화려한 빛의 예술, 고려 나전 칠기
|생각해 보세요 - 목어의 전설을 아시나요?|

5 단아하고 은근한 멋 | 조선 시대 공예
왕실의 안녕을 위한 조선 불교 공예
생활용품을 은실로 장식하다
혼수품이 된 오색찬란한 열쇠패
갓끈 하나에도 멋과 권위를 담다
지방색이 뚜렷한 조선 목공예
왕실 공예품이 붉은 옷을 입다
조선 선비가 사랑한 대나무 문방구
|생각해 보세요 - ‘안성맞춤’이란 어떤 공예품에서 유래한 말일까요?|

6 역사의 숨결이 서리다 | 근대 공예
옛것이냐, 새것이냐
주칠 가구에 황후의 품위가 스미다
호패에 새긴 높은 이름
연둣빛 당의에 감도는 비운의 그림자
|생각해 보세요 - 고종은 왜 놋쇠 잔에 커피를 마셨을까요?|

7 전통과 예술을 접목하다 | 현대 공예
정체성이냐, 예술성이냐
독자적인 조형 감각을 확보한 현대 금속 공예
차갑게 빛나는 금속의 꿈을 꾸다
잃어버린 옛 자연, 나뭇결 사이로 불러오다
수많은 손길을 거쳐 탄생한 나전 칠기
풀로 만든 바구니, 뿔로 만든 가구
쪽빛, 가장 한국적인 푸른색
자수와 매듭, 장식의 마지막이자 완성
|생각해 보세요 -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은 왜 ‘칠(漆)’ 자를 이름에 넣었을까요?|

6장 한국의 아름다움

한국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왔나
아름다운 색채를 지니다
아름다운 선과 형태로 표현하다
아름다운 구도와 공간을 만들다

    

저자 소개

저자 : 심영옥
진주교육대학교 및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학 및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대학원 사학과에서 미술사를 전공해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도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조형교육학회와 한국동양예술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편집위원장, 상임이사,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출판사 리뷰

“2016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지상(紙上) 최대의 한국사 미술관!


한국 미술사는 서양 미술사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서양 미술사 책에는 작품과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실려 있어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회화 작품이 주로 소개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다. 반면 대부분의 한국 미술사 책을 펼쳐 보자. 배경 이야기가 많지 않고, 장르가 세분화되어 있으며, 내용이 연대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서술 방식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미술사를 보다』에서는 한국 미술의 역사가 분야별로 나누어져 있어 한국 미술이 더 이상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각 시대에 속한 모든 장르의 미술품을 순서대로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회화·조각·도자·건축·공예 중 관심 있는 분야에 바로 빠져들면 된다. 미술품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와 특정 분야의 시대적 변천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한국 미술을 구석구석 조명하고 있는 『한국미술사를 보다』의 화보들은 독자들이 미술사 여행에 흠뻑 빠져들도록 돕는다. 수천 점의 도판은 한국 미술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사·문화사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할 것이다.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불상 조각이 국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평범하고 투박해 보이는 찻잔이 외국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또한 기존에 많이 보아 왔던 친숙한 작품들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주요 근·현대 작품들까지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오랜 연구를 통해 정리·분석한 ‘한국의 미학’을 따라가다 보면 화려한 금관에서도, 소박한 밥그릇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미술사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원하는 장르부터 읽는다! - 한국 미술의 역사를 분야별로 구성해 독자가 관심 있는 분야부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2. ‘보다’ 시리즈의 진수를 보여 주는 풍성한 화보! - 선사 시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모두 볼 수 있다.
3. 방대한 한국 미술사를 꿰뚫는 하나의 관점! - 한국 미술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의 시각을 제공한다.

추 천 사

미술사와 미학을 연결한 수준 높은 교양서!


‘한국 미술사’는 예술과 인문학이 결합한 학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뜻 한국 미술사에 접근하지 못한다. 전문적인 용어, 복잡한 시대적 배경 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미술사를 보다』에는 미술사가 시대별로 나열되어 있지 않고 회화, 도자, 공예 등 분야별로 기술되어 있다. 또한 동시대의 미술도 다루어져 있어 독자들은 책을 읽은 후 생소했던 고대와 근·현대 미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큐레이터가 설명해 주듯 작품들의 진면목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책 속에는 수천 장의 도판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독자는 마치 거대한 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감동을 받을 것이다. 책 뒤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정리한 장은 특히 돋보인다. 이 장은 우리 민족의 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한국미술사를 보다』는 미술사와 미학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는 수준 높은 교양서다. - 최병식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미술평론가

한국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풍부한 도판과 친절한 설명!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술’ 전문가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 된다. 미술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므로 미술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미술에는 나라의 면면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나라 미술보다 서양 미술에 더 익숙했다. 한국 미술에 대한 자신의 이해가 개별적이고 지엽적이었다고 느끼고 있었다면 주저 없이 『한국미술사를 보다』를 읽고 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여러분이 보아 온 친숙한 미술품부터 반드시 알아야 할 미술품까지 세심하게 모두 다루고 있다. 풍부한 도판에 곁들여진 쉽고 친절한 설명은 한국 미술을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단숨에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이주연 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