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독교역사 (연구>책소개)/3.종교개혁의시대

종교개혁 길을 걷다.

동방박사님 2022. 2.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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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민일보가 기획하고
전문 학자와 목회자가 직접 취재한
종교개혁 현장의 역사와 오늘의 이야기를 담아낸 생생한 기록!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직접 보고 듣고 걸으며 느낀
생생한 감동과 은혜의 현장을 경험하다

목회자와 신학자로 구성된 다섯 명의 필자 김성영 목사, 고성삼 목사, 박용규 교수, 서대천 목사, 주도홍 교수가 종교개혁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기록한 책이다.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답사하여 종교개혁의 불길이 한국교회에 이르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역사의 흔적을 묵묵히 따라간다. 그것은 때로 깊은 감동으로, 전율로, 도전으로 다가온다. 특히 역사적 장소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도서를 넘어서 종교개혁의 스승과 독자 사이의 교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 책은 국민일보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2016년 5월부터 2017 년 6월까지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기사들을 묶은 것이다. 1년간 55회의 기념비적 대장정을 통해 종교개혁 현장의 과거와 오늘의 이야기를 추적하고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해답을 찾는다. 신앙의 유산을 따라 살기로 결단하는 이들에게 귀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1부 종교개혁의 시작, 마르틴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를 찾아서 · 주도홍 교수
새로운 역사를 쓴 도시들|95개조 반박문이 걸린 비텐베르크 성 교회|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500년 전 종교개혁의 소리를 따라 독일교회로|비텐베르크에서 만난 멜란히톤의 발자취|공개 신학 논쟁의 중심지 라이프치히|루터의 은신처 바르트부르크 성|루터의 생애가 스며 있는 아이스레벤|새로운 종교개혁의 중심지 그로스뮌스터교회|츠빙글리의 누추한 생가

2부 종교개혁의 확산, 장 칼뱅과 존 웨슬리를 찾아서 · 서대천 목사
유럽에서 다시 한 번 불타오르다|종교개혁을 위해 준비된 땅 피카르디|칼뱅의 종교개혁 무대 제네바|칼뱅이 제네바에서 꿈꾼 일들|종교개혁의 소중한 유산 제네바 아카데미|기독교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도시 바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칼뱅의 영성|유럽을 바꾼 성지 파리와 바시|스위스에서 발견한 위그노의 흔적|네덜란드에서 만난 종교개혁의 선구자|영국에서 만난 존 웨슬리의 흔적들 |영국 감리교회의 탄생|종교개혁이 일어날 수밖에 없던 눈물의 현장

3부 종교개혁의 전파, 영국의 종교개혁자들을 찾아서 · 고성삼 목사
유럽 종교개혁의 무대 옥스퍼드|위에서부터 시작된 영국의 종교개혁|존 낙스의 영성이 살아 있는 스코틀랜드|영국에서 완전한 종교개혁을 꿈꾼 청교도들|신학, 목회, 저술로 청교도를 밝힌 사람들|영국교회 대부흥의 주역|영적 대부흥의 든든한 후원자|오직 기도만이 역사를 이룬다|웨일스교회의 쇠퇴가 주는 교훈|라노버에서 만난 한국 최초의 순교사

4부 종교개혁의 정신, 미국과 한국 선교의 뿌리를 찾아서 · 박용규 교수
미국 대각성운동의 현장으로|대중전도운동의 선구자|알렌의 체취가 배어 있는 오하이오 주|언더우드의 뿌리를 찾아서|아펜젤러의 뿌리를 찾아서|그곳에서 대부흥이 일어나다|평양대부흥이 전국으로 확산되기까지|일제강점기에 나타난 순결한 신앙의 기록 |버림받은 사람들의 안식처 애양원|여의도광장에 가득한 복음의 열정

5부 종교개혁의 미래, 한국교회 신앙의 스승을 찾아서 · 김성영 목사
한반도복음화의 무대|오늘의 대학복음화 내일의 세계복음화|이 땅을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로|성도들을 일깨운 영성 수도원 예수원|평신도의 영성을 바로 세우다|목회자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빈들의 소리’로 살다 간 선각자|사도행전적 초대교회를 꿈꾸다 |오순절적인 대부흥을 이룬 교회|장대현교회를 이은 새벽기도운동|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한 신학적 토대|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성경 주석
 

저자 소개

저 : 김성영
 
성결대학교, 참례신학대학교 대학원,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수석부회장,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 초대 본부장, 한국미래포럼 공동회장, 국제전략연구원 교육위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성결대학교 교수와 총장 등을 역임했다. 1972년 '현대문학' 추천시인으로 문단에 나와 '대한민국문학상-제1회...

저 : 고성삼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졸업했다. 사랑의교회 국제 총괄 목사이며 영국 웨일즈 유니온 신학교 이사장이다. ‘복음의 서진’ 사역을 통해 유럽에서 1,000 교회 개척을 추진 중이다.
저 : 박용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 Div.) 과정을 마쳤다. 그 후 미국 포틀랜드의 Western Evangelical Seminary에서 신학(M. A.)을 공부하고, 시카고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역사신학으로 신학석사(Th. M.)와 철학박사(Ph. D.)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책 속으로

우리는 프랑스 위그노 수난사를 통해 칼뱅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몸소 실천하신 사랑의 가르침이다(마 5:39; 눅 6:27-29). 많은 사람들이 칼뱅의 엄격한 이미지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고 오해한다. 그러나 칼뱅이 사랑과 관용의 사도임을 위그노 수난사를 통해 알 수 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우리의 선조들이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비폭력으로 일관했던 것은 민족대표 33인 중 상당수였던 기독교 지도자들이 가진 성경적인 평화사상 때문이었다. 미국의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의 인권 회복을 위해 보여 준 투쟁 방법도 비폭력 무저항운동이다. 우리는 위그노의 삶을 통해 순교 신앙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교회사는 순교의 역사다. 한국교회 130여 년의 역사에도 주기철, 손양원 목사 등 순교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
--- 「2부 유럽을 바꾼 성지 파리와 바시」중에서

언더우드는 비전의 사람이었고 새뮤얼 마펫이 증언한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라”는 ‘현대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케리의 신앙을 소유한 자였다. 중국에 허드슨 테일러가 있고 아프리카에 로버트 마펫과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있고 인도에 윌리엄 케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언더우드가 있다. 복음 전도, 교육, 의료선교, 성경 번역, 문서선교, 연합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언더우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만약 사도행전 29장이 기록된다면 그 주인공은 언더우드일 것이다.
--- 「4부 언더우드의 뿌리를 찾아서」 중에서

교회는 조국을 위해 느헤미야처럼 울어야 한다(느 1:1-11)고 호소한 메시지를 이 시대에 다시 들어야 한다. 하나가 되라(요 17:11, 21-23)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에큐메니컬운동에 일생을 바친 한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루어 1984년에는 기독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이끌었으며 그 열매로 198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결성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러 한국교회는 사분오열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목사는 교회연합과 사회봉사의 공로로 1992년 세계 종교계의 노벨상에 비견되는 ‘템플턴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고 2000년 4월 19일 98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한경직 목사는 예수님을 가장 닮은 분”이라는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의 말이 그의 신앙과 인격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영적 감화력이 더욱 절실한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 「5부 한반도복음화의 무대」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한국교회가 2017년 종교개혁 500년을 전환점으로 과연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언제나 그랬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세계교회 역사가 이를 방증합니다. 국민일보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간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5부작 55회에 걸쳐 종교개혁 500주년 시리즈를 연재했습니다. 종교개혁의 불길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끼쳤고 성령 하나님의 역사는 어떻게 독일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한반도까지 전해졌는지, 그리고 이 한국 땅에서 어떻게 개혁 정신이 꺼지지 않고 타올랐는지 그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신학자와 목회자로 구성된 5명의 필자가 참여해 종교개혁의 발상지인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와 영국, 미국과 한국 땅 곳곳을 방문해 역사의 현장을 추적하면서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500년 전 종교개혁 현장을 탐방한 보고서가 아닙니다. 역사적 장소에서 오늘의 한국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가야 할 길을 하나씩 제시한 이 시대의 의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필자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한국교회에는 다소 생소했던 인물이나 장소, 사실 관계 등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도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기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념만 한다’는 지적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옛적 일을 다시 기억하는 것이 흩어진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이 책이 다시 한 번 우리의 마음과 생각, 행동을 살려내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