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중국.동아시아 이해 (독서)/3.중국근현대사 60

아편전쟁

책소개 19세기 말~20세기 초 조선의 끝자락 기회의 땅 인천에서 인생 역전을 꿈꾼 사내들이 아편을 둘러싸고 벌이는 우정과 배신, 성공과 타락의 드라마 근대인의 어두운 탄생을 누아르에 담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장원석(영화 「끝까지 간다」「의형제」「최종병기 활」 제작자) 숨 막히는 스릴러면서 우정과 사랑의 드라마인 동시에 지금껏 보지 못한 한국형 누아르. -김도수(쇼박스 한국영화 제작투자 본부장) 무블 세 번째 스토리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세 번째 장편소설 『아편전쟁』이 출간되었다. 『아편전쟁』은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 『조선 마술사』에 이은 무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무블(movel)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같은..

아편전쟁

책소개 아편전쟁은 오랜 세월 중화사상에 입각한 세계관 속에서 살아온 중국과 산업혁명에 성공해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에 나선 영국 사이에 일어난 전쟁으로, 이 전쟁으로 동아시아의 역사적 흐름이 바뀌었음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막상 이 전쟁의 내막을 파헤친 책은 거의 없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강의를 진행하면서 아편전쟁이 중국 문명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하지만 학생들이 볼만한 읽을거리를 찾지 못했고 아편전쟁의 내막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써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펜을 들었다. 그러나 방대한 자료를 선택하고 정리하는 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요소들이 개입되어 일어난 전쟁의 성격상 전쟁의 전후 사정을 엮는 작업은 간단하지 않았다. 이 책은 중국 문학을 연구..

중국 근현대사의 지식인

책소개 중국 근현대사의 지식인에 대한 통찰이 드러나는 학술서이자 중국 지식인을 둘러싼 세계와 지속되는 관념의 변화를 흥미롭게 펼쳐보인 역사적 에세이 중국 지식인들과 공적 삶에 대한 이 생생한 구술사는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게 하는 지침을 제공한다. 티모시 치크는 1895년 청일전쟁의 패배로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래 “번영하는 중국”에 이르기까지 오랜 20세기 동안의 지식인들을 이해하는 지도와 방법을 제공한다. 치크는 중국사의 이 전환하는 세기에 걸쳐 변화하는 지적 생활의 지형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특정 인물, 사상, 논쟁을 제공한다. 지도는 다른 시대, 다른 사회적 세계 그리고 핵심 개념들을 추적할 수 있도록 좌표를 제공한다. 역사적 방법은 여섯 시기 동안 세기를 가로지르는 개인 사상가들, ..

10억분의 1의 남자

책소개 중국이 어떤 나라인가? 세계 2위의 경제 강국, 인구 13억의 대국, 그들의 손짓 한 번으로 전 세계를 휘청이게도 붕 뜨게도 만들 수 있는 나라다. 그런데 그곳의 최고 지도자가 될 인물에 대해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이러한 상황은 중국이라는 나라가 가진 독특함에서 기인한다. 국민의 직접 투표 없이 당 내에서 만장일치 결정을 내리고, 여전히 정부가 방송과 신문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아주 폐쇄적인 나라라는 독특함. 결국 5년 후 제18회 당대회에서 시진핑은 총서기에 취임했다. 우리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중국공산당 내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3억분의 1의 남자》 저자인 미네무라 겐지도 같은 의문을 가졌다. 그는 2007년에 [아사히신문] 중국 총국 특파원으로 부임해 시진핑..

장제스 평전 : 현대 중국의 개척자

책소개 몰락한 제국의 폐허 위에서 새로운 중국을 이끈 총사령관 장제스의 생애와 성패를 통해 중국이 딛고 선 격동의 시대를 읽는다. 황제가 지배하는 청나라가 무너지고 현대 중국이 탄생하기까지, 격랑의 중국 근대사 한복판에 장제스가 있었다. 신해혁명 이후 안으로는 군벌이 할거하고 밖으로는 제국주의 열강이 침략하는 가운데 장제스는 중국을 강대하고 안정된 국가로 세우려는 이상과 실천 역량까지 지닌 유일한 지도자였다. 저명한 동아시아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조너선 펜비는 장제스의 일기에서부터 세계 각지의 연구, 당대의 언론 보도, 인터뷰와 현장 조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료를 망라하여 장제스가 중국을 잃어버린 패배자라는 일반적인 평가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사실적이면서 역동적인 필치로 그의 초상을 그려 낸다. 장..

새로운 황제들 : 마오쩌뚱과 덩샤오핑의 중국

책소개 마오쩌둥의 공산혁명, 덩샤오핑의 시장혁명에 이어 차이나 3,0시대를 고민하는 신중국 격동의 역사 지금 중국은 국내외적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이나 덩샤오핑(鄧小平) 시대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낯설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혼재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이 마오 시대 30년과 덩 시대 30년을 지나 새로운 30년을 여는 중대한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갓 출범한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직면한 국내외 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중국은 지난 30여 년간 급속한 경제규모 팽창과 엄청난 국부를 실현했지만, 그것이 합리적인 분배와 민생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함으로써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모순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시진핑은 취임 이래 줄곧 자신의 통치 슬로건으로 ‘중국의 ..

덩샤오핑 평전

책소개 중국을 깨운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의 생애 가난한 국가에서 세계 경제 대국으로 중국을 깨운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의 평전이다. 개혁 개방에서 중국 인민을 부유하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길을 찾은 덩샤오핑은 21세기 중국의 눈부신 상승을 만들어 냈다. 세 번 쓰러졌으나 세 번 다시 일어서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근대 이후 중국 지도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사명을 완수한 것이다. 세계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통해 덩샤오핑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생애와 맞물린 중국의 전환기를 세밀히 그려 낸다. 10년간 저자의 모든 경험과 연구 성과를 쏟아 부은 이 책은 비단 시대를 바꾼 걸출한 인물의 전기일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한 시대를 이끈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직조하며 풀어내는 웅..

모택동과 문화대혁명

책소개 1966년, 부르주아 세력과 자본주의의 타파라는 대외적 목적 하에 마오저뚱에 의해 주도되었던 문화대혁명은 중국 사회를 극도의 절망과 물리적, 정신적 폭력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이 책에서는 중국 현대사의 커다란 비극으로 남은 문화대혁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10여 년 동안 이어진 이 시기에 중국이 겪은 변화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사회주의 정권의 탄생과 후에 나타난 다양한 혁명의 움직임을 통해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기까지의 주요 사건들을 살핌으로써 문화대혁명의 정치적 배경을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한다. 또, 그 진행 과정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문화대혁명 이후의 중국사회에 남은 상처에 대해서도 다루며 중국 현대사의 커다란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사회주의 정권의 탄..

모택동 vs 장개석 : 중국 국공 혁명사

소개 중국공산당의 모택동과 중국국민당의 장개석, 이들 두 영웅이 중국대륙을 통일하고자 대결했던 지혜와 전략의 경쟁은 지금도 늘 세인의 관심사가 되어 오고 있다.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특정한 역사시기의 경우에는 영웅이 시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반작용의 논리가 부정되지는 않는다면 그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모택동 vs 장개석』는 우리의 미래를 조망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꼭 읽어야 할 중국의 혁명사를 모택동과 장개석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책이다. 군사작전에 승리하고 정치에 진 장개석, 남쪽 험한 오령의 산속으로 도망하여 연안으로 대장정을 거치면서 국제파를 몰아내고 공산당 당권과 군권을 장악한 모택동의 승리까지, 매순간 마다 정략이 난무하던 중국의 5..

문화 대혁명: 중국 인민의 역사 (1962~1976)

책소개 기록 연구의 정점에서 마주하는 마오쩌둥 정권과 중국 인민들의 삶 2011년 새뮤얼 존슨상 수상자 프랑크 디쾨터의 인민 3부작 전작 해방의 비극과 마오의 대기근에 이은 마지막 이야기 문화 대혁명 출간 중국은 우리에게 일상적 관심의 대상이자 정치적 이해와 전략이 필수인 대상이다. 이 거대한 대륙 국가의 부상과 그 원동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인민 3부작이 펼쳐 보이는 30여 년 마오쩌둥 시대는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기 가장 좋은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작품인 해방의 비극은 국공 내전에서의 공산당 승리와 중화 인민 공화국 선언이 당시 인민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분석한다. 디쾨터는 인민들이 마주한 해방은 계급 분류, 고문, ..

마오의 대기근: 중국 참극의 역사(1958~1962)

책소개 2011년 새뮤얼 존슨상 수상 마오쩌둥은 인간이 만든 최악의 재앙을 개시하고 관장한 지배자로 기억될 것 '인민 3부작'은 중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전작 해방의 비극을 통해 초기 중화 인민 공화국의 역사를 탁월하게 재해석한 바 있는 프랑크 디쾨터는 이번에 출간된 후속작 마오의 대기근에서 1958년부터 1962년까지의 중국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한다. 디쾨터는 대약진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이 시기를 중화 인민 공화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중국 현대사라는 전체 맥락에서 이 책 마오의 대기근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와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를 것이다. 디쾨터는 크게 두 가지 시각을 견지한다. 먼저, 대약진 운동이 낳은 파국의 실체가 ..

해방의 비극 : 중국 혁명의 역사 (1945~1957)

책소개 넋을 빼놓는다. 오늘날의 중국 정권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앤 애플바움, 2004년 퓰리처상 수상자 중화 인민 공화국 선포, 대약진 운동, 그리고 문화 대혁명…. 중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긴 여정, [인민 3부작] 그 첫 번째 이야기, 『해방의 비극』 출간! 중국 현대사를 재정립하다 영국과 홍콩에서 중국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해 온 프랑크 디쾨터의 책이다. 현재까지 출간된 그의 10여 권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인민 3부작]은 마오쩌둥의 공산당을 중심에 두고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디쾨터는 인민 3부작 중 『마오의 대기근』으로 이미 2011년 새뮤얼 존슨상을..

새로쓰는 중국 혁명사 (1911~1949)

책소개 『삼국지』보다 장중하고 『열국지』보다 복잡하고 『수호지』보다 잔인하고 『서유기』보다 괴기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끔찍한 몸부림 아편전쟁의 충격으로 시작된 중국의 변혁은 태평천국의 난과 양무운동, 청일전쟁, 무술변법, 의화단운동,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숱한 피바람을 몰고 왔다. 외세의 침탈로 중화주의가 붕괴되고 비참한 현실이 지속되자, 중국인들은 자력갱생을 통한 외세의 축출과 공화정에 대한 열망으로 결집하여 5·4운동과 신해혁명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수많은 혁명가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중화민국은 군벌의 난립과 북벌전쟁, 중원대전, 국공내전, 중일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1949년 모택동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기까지 중국인들은 실로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마오쩌뚱1권: (1893~1937) / 2권: (1937~1976)

책소개 혁명 이론가로서 레닌에 비견되고, 군사 전략가로서 트로츠키를 넘어서며, 권력 기술자로서 스탈린을 능가하는 혁명가의 또 다른 이념형 대장정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채 못 된 1934년 11월 말, 중국 남부를 흐르는 샹강에서 오합지졸 홍군은 국민당군에 완패했다. 8만 6천의 병력 중 3분의 2를 한순간에 잃은 뒤 붉은 전사들은 뚜렷한 목적지도, 원대한 계획도 없이 중국 내륙으로 허겁지겁 쫓겨 들어갔다. 엄청난 재앙을 만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중국공산당에게는 이제 마지막 선택지만이 남아 있었다. ‘고집불통 마오쩌둥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마오는 절멸의 위기 속에서 권력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다. 마오쩌둥은 다면적인 ‘혁명가’이다.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중국의 당대 상황과 실..

아이링, 칭링, 메이링 : 20세기 중국의 심장에 있었던 세 자매

책소개 “20세기 중국 역사의 심장에는 쑹씨 세 자매가 있었다” 현대 중국을 만든 거대한 물결 속에 가려졌던 세 자매를 역사의 주연으로 되살리다 쑹씨 세 자매의 삶은 흔히 “한 명은 돈을 사랑했고, 다른 한 명은 권력을 사랑했으며, 또다른 한 명은 국가를 사랑했다”는 말로 요약되곤 한다. 세 자매는 20세기 중국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비범한 인물들의 배우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미쳤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화려한 삶과 부정부패만이 회자될 뿐이다. 그렇다면 이야기 속 주인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세 자매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전작 『대륙의 딸』에서 여성 서사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바 있는 저자 장융은, 세 자매의 삶에 주목하여 그들 사이의 정치적 갈등과 반목, 우애와 연대의 서..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책소개 오늘날 중국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국몽에서 깨어 중국의 역사 현실을 바라보라!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 중국의 민낯을 파헤치다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책소개 문화대혁명은 ‘문화의 혁명’이었는가, ‘혁명의 문화’였는가? 시진핑이 주도하는 인민 통제의 뿌리에는 마오의 문화혁명이 있다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가 파헤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중국공산당이 인정한 바와 같이,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된 문화대혁명은 “건국 이래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각한 후퇴이자 손실”이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자기파괴의 역사이다. 칼과 총을 든 홍위병과 수십만이 운집한 집회로 상징되는 이 거대한 정치 운동은 표면상 인민의 자발적인 ‘혁명’으로 미화되었지만, 기실 마오쩌둥의 사망과 동시에 막을 내린 마오 최후의 권력투쟁이었다. 마오는 중국 전역에 혁명의 문화를 퍼뜨려 군중을 혁명투사와 인민의 적으로 나누었고, 균열의 틈을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했다. 그러나 ..

중국 군벌 전쟁 1895~1930

책소개 MD 한마디국공내전에 주목한 역사서는 많았지만, 20세기 초 군벌들의 시대에 주목한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그 시기에 집중한다. 쑨원, 장제스, 마오쩌둥, 장쭤린 등이 만들어간 역사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이야기이자 정치와 전쟁, 문명사의 방향에 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 손민규 역사 MD 현대 중국을 만든 용광로 20세기의 “춘추전국시대”를 가다! 신해혁명과 청조의 멸망, 외세의 침략과 군웅의 할거 천하통일을 위한 군벌들의 대전쟁이 펼쳐진다 청조 멸망 후 중국은 전국에서 할거한 군벌들로 조각나 있었다. 황제가 되고자 한 위안스카이, 동북왕 장쭤린, 중원의 패자 우페이푸, 남방의 혁명가 쑨원 등 전국 각지의 군벌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경쟁했다. 쑨원과 장제스가 지도하는 국민당은 혁명을..

중국공산당 100년의 변천 : 1921~2021

책소개 혁명과 건설, 발전의 시대를 지나 ‘신시대’로 다양한 관점과 맥락으로 들여다본 중국공산당 100년사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한국의 중국 연구자들이 이론?노선, 경제, 조직, 외교, 노동운동, 젠더 등 다방면으로 100년사를 살펴본다. 시기를 혁명, 건설, 발전 그리고 신시대로 구분해 접근한 것은 중국공산당 100년의 역사적 맥락이 보편과 특수, 혁명과 건설, 지양과 계승의 길항 관계 속에서 역사적 실험을 해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열린 토론과 더 풍부한 논의를 위해 필자들 사이의 상충되거나 논쟁이 될 있는 입장들을 통일하지 않고 살렸다. 중국공산당은 당과 홍군이 국가와 군대를 만들고 운영한 특이한 경험을 가지고 탈냉전 속에서 소련과 동유럽이 몰락했음에도 살아남아 집권경쟁력을 과시하고 있..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 1919. 1949.1989

소개 세가지 결정적 장면으로 오늘날의 중국을 다시 읽는다 중국현대사의 공론장 톈안먼에서 펼쳐진 변혁의 역사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1919, 1949, 1989』는 중국현대사 연구자이자 실천적 학문의 주창자로 학계와 문화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중국현대사 연구를 중간 결산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5・4운동(1919),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톈안먼운동(1989)이라는 세가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 중국을 개괄했다. 굴곡 많은 중국현대사에서 저자가 이 세 사건을 선택한 것은 지난 2019년에 각각 100주년, 70주년, 30주년을 맞았을뿐더러, 박사학위논문 작성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공론장으로서의 톈안먼(天安門)의 상징성에 착안하여 중국현대 ‘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