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한일관계사 연구 (독서)/1.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 (일본서적)

동방박사님 2022. 3. 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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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계의 '조공사절' 주장

朝鮮通信使とは室町時代から江戸時代にかけて李氏朝鮮から日本派遣された外交使節団である正式名称朝鮮聘礼使その江戸幕府はこれを事実上朝貢使節としてっていた

조선통신사는 무로마치시대에서 에도시대에 걸쳐 이씨조선으로부터 일본에 파견된 외교사절단이다. 정식명칭을 조선빙례사라고도 부른다. 그 이름대로 에도막부는 이것을 사실상의 조공사절로서 취급했다.

 

일본어 위키백과 朝鮮通信使(조선통신사)의 설명

일본 극우 및 국수주의 역사학계에서는 "조선에서 일본으로 사절을 파견한 반면 일본에서 조선으로 파견하지는 않았으니 조선이 일본에게 조공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교과서나 서적에서 그대로 차용한 탓에 조선이 굴욕적인 조공외교를 했다는 설이 일본 국내에서는 팽배해 있다. 특히 일본 인터넷에서 조선 통신사에 대해 검색해 보면 열 중 아홉은 이렇게 설명하며, 역사 분야의 혐한 소재로까지 쓰이는 주제이다. 그러나 실제 조공의 경우 천자국도 칙사를 제후국에 보내기 때문에 전제부터 틀렸다. 그리고 조선은 에도에 보내는데 일본이 한양에 안 보낸 이유를 따져보면, 무로마치 시대 일본도 한양까지 외교 사절을 파견하기는 했으며 따라서 조선 전기까지는 한양에 동평관이라는 일본 사신 전용 숙소가 있었다.

 

그런데 일본 사신들이 왕래했던 길이 임진왜란 때 그대로 침공로가 되는 바람에 조선 조정은 안보 차원에서 일본인이 동래의 왜관과 그 주변 일정 반경을 벗어나는 것을 엄금하게 되었고, 그는 일본 사신도 예외가 아니었다. 즉 오늘날로 치면 대한민국이 일본에 파견하는 외교관은 총리를 만나고 돌아오는 반면 일본 외교관은 부산광역시장하고만 이야기하다 오는 것으로, 일본의 사절보다 조선의 통신사가 훨씬 격이 높았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