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우리는 731부대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물론 대다수 한국 사람들은 731부대에 대해 알고 있다. 한국에서 위험이 큰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것을 ‘마루타 알바’라고 부를 정도이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731부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한국의 블로그, 신문, 방송, 책에서 다뤄온 731부대는 잘못된 것들이 많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번역된 이 책은 자극적인 사진이나 허황된 내용은 없다. 대신 731부대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그들이 실제 무슨 일을 벌였는지, 그들은 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는지, 일본 의사회와 일본 정치권은 731부대의 전쟁범죄를 어떻게 은폐해 왔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어떤 부작용을 낳고 있는지, 아울러 ‘마루타’와 세균전 피해자들은 누구였고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