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19

사막교부, 이렇게 살았다 (2006)

책소개뤼시앵 레뇨 신부가 '진귀한 우표나 희귀한 물건을 모으듯이' 도처에 흩어져 있는 사막교부들의 자료를 찾아 모은 지 어언 40년 드디어 이 신비스럽고 탁원한 사람들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일상을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일화와 금언은 그리스어, 이집트어, 시리아어, 아랍어, 아르메니아어, 그루지야어, 심지어 슬라브어로 출판되었거나 많은 필사본 선집들에 산재되어 있었다. 레뇨 신부의 오랜 노고로 이제 우리는 사막교부들의 개성 뚜렷하고 독창적인 삶을 한눈에 읽게 되었다. 그는 교부들의 일반적 관례와 관습을 소개하면서도 각 인물의 개별적 특성을 존중해 마지않았다. 사막교부들은 하나의 사안을 두고도 다르게 이야기했고 다양한 사건 속에서도 공통된 본질을 통찰했다. 그래서 우리는 수천 가지 금언과 일화에 담긴 그..

사제로부터 온 편지 (2021) - 김대건 신부, 25년 25일의 生 / 한국장편소설

책소개'성인 김대건'이 아닌 '인간 김대건'의 형상화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25년 25일의 삶의 여정소설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김대건 신부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주고받은 친필 편지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작가는 편지에 숨어있는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성인 김대건’이 아닌 ‘인간 김대건’으로 형상화 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럼으로써 200년 전 인물이 아닌 비슷한 고난과 갈등을 겪으며 오늘을 사는 현재적 인물로 그렸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은 어느 시대나 누구나 품는 가장 궁극적인 질문이다. 200년 전의 어떤 청년이 자기 자신을 향해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그동안 잊고 살았..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삶의 길을 묻다 (2021)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이자 신학자

책소개악, 절망, 죽음, 행복, 정의, 평화……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풀어 본다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발전했지만, 우리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원하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끊임없이 밀려든다. 내가 누구인지부터 시작하여 왜 죄를 짓고 왜 악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끝도 보이지 않는 절망과 불행이 왜 계속되는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지,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날이 과연 올 것인지 등…….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품고 답을 구해 보려고 하지만, 그 답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1,600년 전에 우리와 똑같이 이러한 고민들을 하면서 그 답을 찾고자 절실히 노력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브뤼기에르 주교 바로 알기 (2024) - 이 시대에 왜 브뤼기에르 주교인가?

책소개“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의로운 사람의 이야기”초대 조선 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목숨을 건 조선 선교 여정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조금 생소한 이름인 브뤼기에르 주교는 어려움이 뻔히 보였던 조선으로의 선교에 자원하며 교황청이 대목구를 정식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초대 조선 대목구장(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조선으로 향하던 중, 국경을 눈앞에 두고 선종한 브뤼기에르 주교를 바로 아는 것은 우리 신앙의 뿌리를 알아 오늘의 신앙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박해의 시기 조선에 초대 대목구장으로 간다는 사실은 목숨을 내놓는 순교의 길에 들어섬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브뤼기에르 주교님은 “제가 가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요청에 응답합니다. …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의로운 사람의 이야기를..

잠언·코헬렛·아가·지혜서·집회서 (2024)

책소개‘온 세상 땅끝까지’‘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전해 온 ‘성서와함께’ 50주년 기념 프로젝트‘21세기 제롬 성경 주해’ 시리즈 제12권,《잠언·코헬렛·아가·지혜서·집회서》가 독자 여러분과 만납니다!《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는 2022년 출간된 The Jerome Bible Commentary for the Twenty-First Century - Third Fully Revised Edition의 한국어판으로, 총 33권(성경 입문 3권, 구약성경 14권, 신약성경 11권, 주제별 논문 5권)으로 나누어 출간됩니다. ‘성서와함께’의 희년을 맞아 한국 교회에 내놓는 《21세기 제롬 성경 주해》를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바르게 알아듣고 마음에 새겨, 진정한 하느님의..

교부들의 발자취 (2024) -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함께 살펴보는

목차ㆍ 옮긴이의 글1 로마의 성 클레멘스2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우스3 성 유스티누스4 리옹의 성 이레네우스5 알렉산드리아의 성 클레멘스6 오리게네스: ① 생애와 작품오리게네스: ② 가르침7 테르툴리아누스8 성 키프리아누스9 카이사리아의 에우세비우스10 알렉산드리아의 성 아타나시우스11 예루살렘의 성 키릴루스12 성 바실리우스: ① 생애와 저서성 바실리우스: ② 가르침13 나지안주스의 성 그레고리우스: 생애와 저술나지안주스의 성 그레고리우스: ② 가르침14 니사의 성 그레고리우스: ① 생애와 작품니사의 성 그레고리우스: ② 가르침15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① 안티오키아에서의 삶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② 콘스탄티노플에서의 삶16 알렉산드리아의 성 키릴루스17 프아티에의 성 힐라리우스18 베르첼리의 성..

사막의 안토니우스 (2015)

책소개3세기 중엽,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깊은 사막으로 가 죽을 때까지 은수 생활을 한 성 안토니우스의 삶에 대해 소개한다. 사막에서 수도생활을 방해하는 온갖 유혹에 맞서 싸우며 굳건히 한길을 간 그의 삶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유혹에 맞서고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그 모범을 제시한다. 이 책은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우스가 쓴 『안토니우스의 생애』와 안토니우스의 「금언」, 「서간」을 담아 이 위대한 사막 교부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준다.목차약어표서론아타나시우스와 『안토니우스의 생애』『안토니우스의 생애』의 구조안토니우스의 여정안토니우스의 생애머리말1 출생과 유년기2 말씀에 순종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다3 마을 변두리로 은거하다4 다른 은수자들에게서 가르침을 구하다..

사막 교부들의 어록 (2023)

책소개사막 교부들의 가르침은 현실적이고, 때로 수수께끼 같으며, 현명한 성격을 지닌다…무엇보다도, 사랑과 충성은 영적인 생명과 안전의 원천이다. 그것들이 없으면 사막의 뜨거운 빛 아래서 뼈가 하얗게 말라버릴 수 있다. 사막의 사랑은 성육신의 사랑이다. 형제를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대상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중에 유일무이한 존재로 극진히 섬겨야 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모든 소유욕을 벗어버린 사막의 수도사들은 가장 평범하면서도 인간적인 존재로 사는 삶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들은 모든 속박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사막 교부들의 어록을 읽는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제임스 휴스턴).목차사막 교부들의 어록 _ 5부록: 사막의 영성 _ 771. 사막: 영적 자유 _ 7..

김교신과 우치무라 (2019) - 간조의 사상과 재평가

책소개과거 한국기독교는 겉으로만 정교분리의 원칙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일제의 침략 및 식민통치를 합리화하고, 독재정치를 합리화하거나 교회의 보신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체제의 동조자 혹은 추종자 역할을 해왔다. 즉 정교분리의 원칙이란 단지 체제수호논리이자 생존논리의 변용에 불과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정교분리의 원칙은 기독교인의 정치적 무관심과 방관적 자세를 조장해왔다.그러나 우리가 정치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화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정치영역에 관여하고 있다. 정교분리와 정치적 무관심은 더는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따라서 필자는 한국기독교가 지향해 나가야 할 올바른 정치적 지향점과 사회변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독교 정치」가 필요하다고 ..

김교신의 신앙과 저항 (2012) - 한국 무교회주의자의 전투적 생애

책소개이 책은 일본 도쿄 YMCA 원장인 니이호리 구니지가 일제하의 한국인 김교신의 신앙과 저항의 일생을 전기의 형식으로 쓴 것으로 일본의 신교출판사에서 지난 2004년 발간되었다. 당초 니이호리 구니지는 일본의 신앙잡지 「미루토스」에 우치무라 간조가 한국에 영향을 준 인물을 연구하며 김교신의 생애를 추적하다가, 점차 김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미를 가지게 되어 예정과는 달리 20여 회에 걸쳐 장기간 연재하게 되었다. 그사이 한국에 다녀와 김교신의 생가터와 양정고보가 있던 곳을 방문하는 등 김교신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책의 존재를 한국에서 알게 된 김교신 선생의 넷째 딸인 김정옥은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몸소 일본어 사전을 찾아가며 이 책을 번역했다. 한국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