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19

시험능력주의 (2022) - 한국형 능력주의는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가

책소개명문대 졸업, 고시 합격… ‘시험형 인간’이 지배하는 한국사회!지배질서를 재생산하는 시험능력주의를 분석하다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실천적 지식인 김동춘이 한국형 능력주의 실상을 구조적이고 성찰적인 시선으로 해부한 사회비평서 『시험능력주의: 한국형 능력주의는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가』가 출간되었다.김동춘은 ‘전쟁정치’ ‘기업사회’ ‘가족 개인’ 등의 독자적 개념으로 한국사회의 모순과 문제를 해명해왔는데, 이번 저작에서는 일평생 학생, 교사, 교수로 살아오면서 체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능력주의의 이름으로 불평등이 정당화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목조목 해체하고 그 해법을 절실한 마음으로 모색한다. 재능이 있는 능력자가 우대받는 것이 당연할뿐더러 정치와 사회를 지배해야 한다..

김교신 거대한 뿌리 (2011) - 조선산 기독교를 온몸으로 살다

책소개일제하 성서조선을 발행하는 잡지의 주필로서, 또 양정중학교에서 박물을 가르친 이땅을 사랑한 교사로서, 민족주의와 기독교정신을 고취시켰던 김교신 선생의 일기를 엮고 생애를 해설하였다.류달영, 손기정, 윤석중 등 위인들의 스승으로 후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또 함석헌 선생의 둘도 없는 친구로 그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의 모티브가 되었던 김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는 만 10년간 『성서조선』에 「성조통신」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그의 일기 중 약 4분의 1을 선별하였으며, 엮은이가 각 장마다 시기별 김교신의 주요 행적을 해설하였다. 책에는 김교신 전집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공개 일기도 일부 수록하였으며, 그간 미공개되었던 사진도 20여장 실려 어 사료적으로도 가치가 있다.특히, 기..

민족의 스승 김교신의 삶과 교육 (2021)

책소개김교신이 주업 못지않게 중시했던 교육적 차원의 연구가 거의 없다가 70년대부터 김정환(당시 고려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에 의해 조금씩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김정환이 발표한 김교신 교육관련 글들이 『김교신』(한국신학연구소, 1980)과 그 개정판인 『김교신: 그 삶과 믿음과 소망』(한국신학연구소, 1994)에 삽입되어 널리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김정환은 고려대 재직 당시 교육학개론과 교사론 시간에 교사로서의 김교신을 열정적·감동적으로 강의하였다. 따라서 고려대에서 김정환의 교육학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모두다 김교신을 위대한 교사로 알고 있다. 아래의 일화는 그와 관련되기에 소개한다.이 책은 김교신과 관련된 최초의 교육단행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종교인으로서의..

윤치호와 김교신 (2009) - 근대 조선의 민족적 아이덴티티와 기독교

책소개윤치호에게 기독교의 신은 근대 산업 문명이라는 지고의 가치를 수호하는 신이고 세계의 역사는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서 신적 목표를 실현해가는 무대였다. 따라서 그의 신앙은 산업사회의 ‘향상주의적 금욕’의 에토스를 자기 강제하는 윤리이고, 동시에 ‘부정된 존재’인 자신을 보호하는 ‘신의 사랑’에 합일함에 의해서 자기의 안태(安泰)와 휴식을 얻으려는 정서였다.한편 김교신이 생각했던 역사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는 불의에서 오는 고난을 스스로 짊어지는 ‘(창조적인) 자기 수고’의 자세를 통해 불의를 정화함으로써 신의 윤리를 역사에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선산 기독교’는 불의에 의해 잃어버린 민족의 역사를 창조적으로 형성하고 신이라는 절대적 시점에서 민족을 상대화하는 민족적 아이덴티티의 표명이기도 ..

김교신 평전 (2024) - 세속 성자 일상에서 영원을 일구다

책소개김교신의 삶과 사상을 추적하다.기독교 역사가인 지은이의 관점으로 김교신의 삶과 생각을 톺아본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김교신은 “조선인을 성서적ㆍ도덕적으로 다시 세우는 것”을 자신의 역사적 과제로 삼았다. 이 책은 그가 삶의 목적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당면한 문제들을 향해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어가고자 애쓴 삶을 그린다. 그러나 지은이는 역사의 인물 김교신을 영웅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때로는 현실 앞에서 무너지고 정치적으로 타협해야 했던 대목도 여가 없이 소개한다. 이로써 김교신의 삶과 사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목차추천사 4머리말 11제1장 일가문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다 21엄격한 유가적 분위기에서 자라다 26함흥농업학교 시절 3 · 1운..

개성상인의 탄생 (2018)

책소개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가 근대화되기 시작했고, 자본주의가 도입되었다?개성상인 장부 속 자본주의 정신,식민지 근대화론을 부수는 증거가 되다!2005년 한 고문서가 발견되었다. 개성상인의 후예인 박영진 씨 가문에서 보관해오던 방대한 우리 고유의 회계 장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수년간의 탈초(脫草) 작업과 전문가의 분석 끝에 마침내 이 장부는 현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복식부기 장부로 밝혀졌고, 2014년 등록문화재 587호로 지정되었다.하지만 이 장부는 단순히 세계 최고(最古)의 복식부기 장부로서만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다. 박영진가 장부에는 개성상인이 자본주의적으로 사고하면서 경영했던 내용이 담겨 있다. 사실상 서양 자본주의 경영보다도 앞서 자본주의적 개념을 실제 경영에 적용한 것이다..

북행(北行) 허성관의 인문역사기행(2023) - 요동에서 삼강평원까지

책소개광활한 요동 벌판에서 북만주를 거쳐 내몽고자치구까지우리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톺아보는 인문 기행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후 줄곧 역사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오랜 세월 동아시아 북방을 누비며 그 찬연했던 한민족 역사와 문화의 자취를 직접 눈으로 더듬고 발로 찾아낸 우리 역사문화 순례기. 2013년 북경에서 산서성 대동과 태원을 거쳐 태항산맥을 따라 남하하여 하남성 안양까지 답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광활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적지들을 찾아간 장장 수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장대한 답사 여행의 기록이다.한민족의 무대를 한반도 내로 축소시키려는 일제 식민사관에 이어 고조선,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중국의 지방정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의 거센 풍파 속에서도, 지금도 현장에 오롯이 남아 ..

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 (2017) - 우리 역사를 팔아먹는 주류 역사학자들의 궤변을 비판한다

책소개왜 26년밖에 존속하지 않았던 ‘한사군’을 우리는 달달 외워야 하는가? 한사군의 낙랑군은 정말 평양에 있었는가? 정약용은 과연 식민사학자인가? 삼국의 역사는 300여 년에 불과한가? 왜 『삼국사기』를 못 믿게 하는가? 『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은 매국사학자들의 주장이 모두 문헌적 근거라곤 찾아볼 수 없으며, 제시하는 근거라곤 오로지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진실을 밝힌다.『매국사학의 18가지 거짓말』은 이처럼 국민들의 눈을 속이면서 우리 역사를 조작하며 조선총독부가 전파한 사관을 전파하고 있는 매국적 역사학자들이 흔히 하는 대표적인 거짓말 18가지를 까발리고, 그에 대한 학문적인 답변을 통해 우리 고대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책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매국사학에 대해 알고 싶은 몇 ..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 (2015)

책소개한 장의 지도가 국민들 앞에 펼쳐졌다. 동북아역사지도. 중국의 동북공정(현재 중국의 영토에서 일어난 역사를 모두 중국사로 만들기 위한 중국의 역사 연구 프로젝트)과 일본의 독도 도발 등 주변국의 동북아역사 왜곡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47억여 원의 세금을 쏟아붓고 60여 명의 학자들이 8년 여에 걸쳐 작업한 역사지도 프로젝트 결과물 일부가 국민 앞에 공개된 것이다.그런데 이 지도, 어째 수상하다. 고구려와 한나라 국경선이 세로로 무 자르듯 뚝 잘려 있다. ‘실수’로 독도가 증발했다. 4세기를 나타낸 지도에 신라와 백제가 쏙 빠져 있다.『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지도들의 놀라운 비밀을 폭로한다. 제작 과정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대단히 치밀하게 의도적..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책소개낡고 뒤틀린 그들만의 역사학,이른바 ‘무서운 아이들’의 매국사관을 매섭게 비판한다!현재 우리 역사학계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해서 ‘펜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학문적 논쟁을 벌이는 대신에 법정싸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말하자면 강단사학계의 ‘총알받이’로 내세워진 ‘젊은’ 역사학자들의 ‘낡은’ 주장에 대한 학문적 답변이자 매국사학계에 보내는 준엄한 경고다.『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이처럼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사태의 이면에는 ‘학피아’라 일컬어지는, 해방 이후 청산되지 않은 역사학계의 ‘학맥’이라는 무시무시한 힘이 음지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들의 행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

위험한 역사 시간 (2014) - 우리 역사를 외면하는 한국사 교과서의 실체를 밝힌다

책소개“증거의 부재가 부재의 증거는 아니다.” - 필립 코펜스(탐사보도 언론인)타율성, 정체성, 반도사관으로 점철된우리 역사 교과서를 최초로 낱낱이 해부한 책!?우리 역사를 살해한 역사 교과서,?그 위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21세기 한국사 교과서에 조선총독부의 그림자가 스멀거린다면 믿겠는가?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역사 공부 열풍이 거센 지금,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역사 교과서는 얼마나 우리 역사를 충실하게 서술하고 있을까? 『위험한 역사 시간』은 이런 의문의 결과물이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국·검정 역사 교과서를 일일이 비교 분석한 지은이는 곳곳에서 조선총독부사관의 ‘유령’을 발견한다.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부정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은 물론, 한사군은 한반도에 있었다고 ..

율곡 이이의 정치철학서 성학집요 (2024)

책소개신은 생각건대, 도는 오묘해서 형상이 없기 때문에 글로써 도를 표현한 것이옵니다. 사서와 육경에 이미 분명하고도 빠짐없이 적혀 있으니, 글로써 도를 구하면 이치가 나타날 것이옵니다. 다만 근심이 되는 것은 그 책의 규모가 너무도 방대해서 요령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정께서 먼저 ??대학??을 드러내어 규모를 잡았사옵니다. 성현의 천 가지 계책과 만 가지 교훈이 모두 여기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니, 이 책이야말로 요령을 잡는 법이옵니다. 서산 진씨 진덕수가 이 책을 미루어 넓혀서 ??대학연의??를 만들면서, 경전의 글들을 널리 인용하고 사적을 끌어다 쓰기도 하였습니다. 배움의 근본과 다스리는 차례가 환하게 조리를 갖추었으면서 임금에게 중점을 두었으니, 참으로 제왕이 도에 들어가는 지침이옵니다. 다만 권..

지도자의 통치력과 국가의 흥망 이태교의 정치·경제평론

책소개이태교의 정치·경제평론!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는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을까?저자는 역사 속 정치와 경제적 측면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그동안 신문,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글과 평소에 틈틈이 써 두었던 단상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박정희 대통령은 위대한 선각자였다.그리고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정책아이디어!“내 평생 소원 중에 하나가 우리 세대에 한국이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르는 순간을 보는 것이다. 고구려·신라·백제의 삼국시대에는 우리가 일본을 가르치지 않았나. 그 시대 우리나라의 위상을 되찾자는 것이다. 이제 나의 꿈이 서서히 실현되고 있다는 조짐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책에는 필자가 평소 우리나라가 ..

몰락의 시간 (2023) - 안희정 몰락의 진실을 통해 본 대한민국 정치권력의 속성

책소개“미투 사건은 트리거일 뿐,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첫 조력자였던 ‘문 선배’, 그는 정치인 안희정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수행해온 비서 문상철 씨다. 안 전 지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있었던 그는 성폭력 피해를 막지 못한 자신 또한 공동의 가해자라는 생각에 말과 글을 잃고 칩거해왔다. 그런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안희정 몰락의 전말 혹은 진실을 들려준다.안 전 지사와 함께한 7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촉망받는 정치인 안희정의 성장 과정과 성장을 멈춘 순간부터 권력의 맛에 취하며 점차 변질되어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권력을 쥔 자가 어떻게 몰락하는지를 교과서처럼 보여주는 이 책은, ‘미투’ 사건은 정치인 안희정의 ‘몰락의 ..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2010) - 정치사회편 분단, 병영국가, 공존을 위한 투쟁

책소개공존의 패러다임으로 한국 현대사 다시 읽기『미래를 여는 한국인史』시리즈는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세대의 특성이 역사와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필연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들의 덕목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긍정을 바탕으로 저자 특유의 소박하지만 힘 있는 민중적 직관과 성찰로 한국인의 현대사를 정리했다. 정치사회 편, 경제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역을 살펴본 것은 노동 이외의 다른 경제 문제(경영, 과학기술 등)를 ‘보수의 영역’으로 치부해온 기존 민주화세력의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다. 이 책은 역사와 민중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관점에서 한국 현대사를 담담히, 친근하게, 때로는 해학을 곁들여 서술하고 있다.정치사회편에서는 공존의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1945년 이후 한국 현대사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였다. 친..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2018) - 진보 VS 보수 향후 30년의 조건

책소개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외침은 30년의 시간을 거쳐 2017년 촛불시민의 결집으로 타올랐다. 2017년 촛불집회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향후 30년간 ‘두 번째 프레임’을 열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부여했다.‘두 번째 프레임’이란 ‘진보 대 보수’, ‘노동 대 자본’, ‘북한 대 남한’ 등 적대적 이해관계에 의존하던 ‘첫 번째 프레임’의 종식인 동시에 새로운 시대로의 거대한 전환을 의미한다. ‘두 번째 프레임’의 정체는 크게 두 가지 과제로 제시된다. 첫 번째는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체제 구축’이고, 두 번째는 개인의 창조적 역량에 기초한 ‘상생의 경제 생태계 형성’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한국현대사에서 보수와 진보가 어떤 방식으로 프레임 전략을 구사했는지 보여주고, 오늘의 세계 경제에..

갈수록 살기 힘든 나라 (2024) -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 신분 세습, 경제 저성장, 지속 악화의 근원과 탈출의 길

책소개“대한민국은 왜 점점 쇠퇴하고 있는가?”대학생 필독서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박세길의 신작!경제 저성장, 양극화, 신분 세습, 무한 경쟁…한국을 위기에 빠트린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다경제 저성장, 양극화, 신분 세습, 무한 경쟁… 2024년 한국의 봄, 탈출구가 없어 보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문제다. 경제 성장이 멈춰 ‘피크 코리아’라고 불리며, 집값 상승, 양극화와 신분 세습이 점점 강해져 대부분 국민은 가만히 있는 죄로 좌절감이 드는 시절이다. 대한민국의 이런 사회 문제는 왜 시작됐을까? 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대안은 있을까? 『갈수록 살기 힘든 나라』는 1997년 이후의 근현대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황과 문제를 분석하고 여러 국내외 사례를 기반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

제5공화국 (2024)

책소개제5공화국은 한국 정치사에서 어떤 의미일까이 책은 제5공화국의 정치사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 시도다.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제5공화국은 여전히 회색지대로 남아 있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그 시기는 ‘흐리고 탁한 색채’로 그려져 있고, 학술적으로는 여전히 본격적인 평가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어두운 기억과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해도, 제5공화국 동안 우리 사회는 그 나름의 변화를 겪었다. 그 변화는 그 이후 시대에 영향을 미쳤고, 오늘 우리의 삶에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 역사는 단절적이지 않다. 제5공화국을 외면하거나 부인한다고 해서 그 시기 동안 이뤄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변화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목차책을 내면서 7여는 글. ..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2016) - 조선인 가미카제에서 김형욱 실종 사건까지, 기록과 증언으로 읽는 대한민국사

책소개역사는 아무리 슬픈 것이라도 좋다!찬란한 슬픔의 대한민국,100년의 에피소드!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어제처럼 생생하고 가까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기 바빠서 바로 어제 있었던 일들을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 몸으로 겪었던 그날의 기억들, 그 순간의 증인들 가운데 우리가 기억하고 되씹어보아야 할 인물과 사건 19편을 모았다.목차머리말1. 최후의 레지스탕스, 이승만 암살을 시도하다 - 15년 감옥살이한 독립운동가 김시현이 훈장을 못 받은 이유2. 부르지 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