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역사이야기 (관심>책소개) 393

서울 토박이의 서대문 안 기억

책소개 옛 서울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살아있는 자료집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토박이들의 독특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대문 안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이 책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서울의 역사상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다. 기존 역사서에서는 볼 수 없는 생동감과 세밀함으로 다양하고 폭 넓은 새로운 서울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의 구술자료 수집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역사도시 서울 중에서도 중심지인 사대문 안 지역의 변천사를 서울토박이 15명과 북촌 토박이 1명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한층 신선하고 풍부한 서울의 풍속과 역사를 보여준다. 목차 서문 1장 사대문 안과 토박이 1. 역사 속의 사대문 안 2. 서울토박이, 그 이야기를 듣는 까닭 2장 ..

개항장 한 세기 건너 지금: 100년을 넘나드는 인천 개항장 산책

책소개 개항장에 대한 책은 많지만 발로 뛰어 쓴 책은 많지 않다. 지금까지 나온 책들이 자료를 바탕으로 썼다면 『개항장 한 세기 건너 지금』은 저자들이 직접 발로 구석구석 누비며 쓴 책이다. 두 명의 저자는 오랜 기간 개항장 일대를 누비며 오늘을 통해 한 세기 전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의 모습을 응시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유추하고 회상하는 것이다. 책은 한 세기가 지나도록 똑같은 모습을 지니고 있는 제물포구락부, 고전 양품점, 일본우선주식회사에서부터 지금은 사라진 카후에 킴파, 도립인천병원, 인천미두취인소에 이르기까지 개항기의 흔적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한다. 물 한 병과 이 책을 들고 개항장 여행을 떠나도 좋을 일이다. 책을 들고 현장을 답사하는 동안 독자들은 어느 새 1..

바다를 열다

책소개 격동의 역사 한가운데 있었던 항구도시, 그들의 개항과 근대화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다 『바다를 열다』는 국내 유일의 해양종합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이 2016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해양인문학총서의 네 번째 결과물이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에 자리 잡은 ‘해양문화의 메카’로서 해양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해양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16년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해양인문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다로』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물은 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이듬해 출간되었다. 그렇게 2017년 『바다를 읽다』, 2018년 『바다를 여행하다』, 2019년 『바다를 맛보다』가 세상 밖으로 나왔고 이어서 2019년도 해양인문학프로그램 『해양로에서 바..

제물포 해전과 <바략>

책소개 이 책은 러시아 군함 전문가인 카타예프V.I.가 ≪바략≫에 대해 다년간 연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저술한 『러시아 함대의 전설 순양함 ≪바략≫』을 번역한 것이다. 저자는 러시아 문서보관소의 자료들과 그 외 1차 사료들에 기초하여 ≪바략≫의 전 역사를 복원하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제물포해전에 관한 내용이 비교적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러일전쟁(1904~1905)의 서막이 된 제물포해전은 서양과 동양 간의 최초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당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유명세 때문에 전쟁의 당사자인 러시아와 일본 뿐 아니라, 그 외 국가들에서도 제물포해전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그 과정에서 생성된 자료들에는 작성자의 입장과 시각에 따른 차이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특히 러시아와 ..

개항기 인천의 문화접변과 시각적 모더니티

목차 들어가며 연구의 목적 여구사 개관 해제 제1부 사료모음 - 주제별 분류 여정, 제물포로의 여행경로 입국, 조선에 대한 첫인상으로서의 제물포 지리, 서울의 관문으로서의 제물포 경제, 상업의 중심으로서의 제물포 도시경관, 근대적인 도시로서의 제물포 정치, 제물포에서 본 조선의 중앙정치에 대한 인상 조선인, 제물포 조선인에 대한 인상 전쟁, 제물포에서 본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종교, 제물포에서 기독교의 모습 기타 제2부 사진 및 그림, 지도 모음 개항기 제물포 사진 및 그림, 지도 사진 자료 목록 참고문헌

이방인의 눈에 비친 제물포 : 인천개항사를 통해본 식민근대

책소개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근대 개항장 제물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으며, 당시 외국인들의 기록 및 풍부한 도판을 수록하여 제물포가 단순한 항구가 아닌 백여 년 전 식민근대의 아픔과 욕망, 그리고 희망으로 뒤얽힌 하나의 작은 세계임을 보다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다. b『이방인의 눈에 비친 제물포』는 제물포가 경험한 근대의 모진 풍파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당시 제물포를 방문한 외국인들의 다양한 기록 및 도판을 활용,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근대 제물포 개항장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나간다. 식민지로서의 아픈 흔적과 동시에 각국 열강의 욕망이 충돌한 지점, 또한 그 속에서 피어난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들이 서로 얽혀 있는 모습으..

여명의 빛, 조선을 깨우다 : 목숨을 걸고 제물포에 내린 1502명 선교사

책소개 모든 역사는 점점 퇴색되고 묻히며 잊히는 것이 순리다. 그렇지만 복음으로 이뤄진 조선의 개화와 선교사의 헌신은 한국인의 기억에서 결코 퇴색되거나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집필한 것이 바로 이 책 『여명의 빛, 조선을 깨우다』이다. 이 책은 선교사들에게 받은 은혜를 고마워하고 감사해야 하는 동시에 우리가 받은 은혜의 ‘복음’을 우리처럼 가지지 못했던 나라들에 더 많이 나누어야 한다는 점을 우리에게 암묵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교육으로, 의료로, 문화로, 문서로 받았던 복음을 예전의 우리와 비슷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에 고스란히 돌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 책은 기록이나 역사적 흐름에 맞추지 않고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 이유는 자료나 ..

경성의 아파트

책소개 1930년대를 ‘아파트 시대’로 명명해도 어색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 나왔다. 주거문화사, 아파트 설계, 아파트단지와 건축 공간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 4명이 공동 집필한 『경성의 아파트』이다. 경성 어디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가 지어졌을까? 어느 곳에 많이 있었을까? 당시 사람들은 아파트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무슨 일을 하는 어떤 사람이 아파트에 살았을까? 경영 주체는 누구였을까? 어느 정도 규모였을까? … 『경성의 아파트』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경성의 아파트에 관한 질문의 답을 찾는 여정이자 결과물이다. 당시 발행된 신문과 잡지는 물론 건축물에 관한 정보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룬 건축잡지 『조선과건축』에 소개된 아파트 관련 자료 분석, 『대경성사진첩』, ..

경성의 주택지 : 인구 폭증 시대 , 경성의 주택지 개발

책소개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개발 열풍이 불었을까. 주택과 주택지에 대한 열망과 좌절을 어떻게 봐야 할까. 『경성의 주택지: 인구 폭증 시대 경성의 주택지 개발』은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집을 지으려는 사람과 지어주는 사람에 의해 주택 공급이 이루어지던 조선 시대와 달리 개발업자에 의한 주택지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 원인을 ‘인구 폭증’ 때문으로 본다. 조선 시대 500여 년 내내 10만에서 20만 내외로 유지되던 한양의 인구가 불과 30여 년 만에 100만에 육박하게 되면서 일제강점기 경성은 엄청난 주택난에 시달리게 된다. 이때 개발자나 개발회사들이 앞다투어 대규모 필지를 사들이고 택지로 개발해 사람들에게 비싸게 분양했다. 이 책에서는 당시 우리 건축가들의 주택 개량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시..

서울의 6000년

책소개 한강과 함께 흘러온 6000년의 대서사시 과거와 현재를 현지 기행으로 연결, 입체적 서술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정순태 작가의 신간『서울의 6000년』(428페이지, 2만원, 조갑제닷컴)이 나왔다. 선사(先史)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시간이 담긴 ‘서울’ 이야기로, 서울이 목격한 대사건의 현장들을 사건 중심으로 풀어냈다. 목차 序 文 / 한강과 함께 흘러온 6000년의 大敍事詩 … 7 [1] 선사(先史)시대의 서울 … 19 메트로폴리스 서울을 성립시킨 제1의 입지조건은 한강 / 국내 최대의 암사동 신석기 유적지 / 서울과 수도권의 생명수 저장고―팔당댐과 팔당호 / 황홀한 한강본류의 황혼 [2] 古代서울은 한성백제의 500년 도읍지 … 31 아차산 홍련봉은 고구려군의 前線사령부 / 백제..

서울 탄생기 : 1960~1970년대 문학으로 본 현대의 서울 사회사

책소개 한국 현대사의 현장을 드러내는 ‘감수성의 고고학’ 작가 16인의 소설 110여 편으로 포착해낸 ‘서울 신드롬’ 서울은 ‘공룡’이자 블랙홀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방에 비해 압도적 비중을 과시하는 공룡이자 대한민국의 인구, 자본, 정보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서울은 눈부시다. 불과 20여 년 만에 휘황찬란하게 변한 강남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3년만 외국에 갔다 와도 살던 동네를 못 찾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편 서울은 눈물겹다.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빌딩의 그림자 뒤에는 쪽방촌이 함께하고, 세입자들의 고된 분투가 존재한다. 지은이는 현재 서울의 도시 경관, 시민들의 삶과 욕망이 1960~70년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보았다. 1966년 이후 경제성장과 도시개발이 본격화..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책소개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인천 중심으로 본 책이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2011년 한 해 동안 연재한 《세계의 전장, 인천, 평화를 말하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은 이 연중기획물로 '2012 한국신문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여몽전쟁,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병인·신미양요,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서해에서 벌어진 남북 간 교전 등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몽골의 침략, 항쟁의 도읍 몽골제국의 마지막 정복지 한반도 고려의 몽진과 항몽기지 강화 강화! 궁궐을 품다 최강 몽골군을 이긴 고려군 고려군 vs 몽골군 몽골군의 초토화전법 항몽기의 인물들 전쟁 그 후, 새로운 국가 조선의 잉태 세계의 시각 한반도의 교두보 인천 2. 임진..

맥아더와 한국전쟁

책소개 맥아더, 우리 민족의 구원자인가 살인마인가 인간 맥아더와 한국전쟁을 집중 조명한 국내 첫 저작물 발간 지난 2005년, 인천의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을 둘러 싸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한 쪽에서는 이를 철거하려고 했고, 다른 한 쪽에서는 이를 사수하려는 움직임이었다. 이 소동의 저간에는 맥아더를 둘러싼 양 극단의 평가가 자리한다. 한 쪽에서는 '우리 민족의 구원자'로, 다른 한 쪽에서는 '핵무기로 우리 민족을 절멸시키려 한 살인마'로 상징화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양쪽의 주장에는 정작 맥아더에 대한 역사적, 인물사적 평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는 오류를 갖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맥아더라는 인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존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해방 이후 맥아더의 한국 ..

인천 상륙작전과 맥아더

책소개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뒷이야기 적의 허를 찌른, 전사(戰史)에 길이남을 위대한 작전은 어떤 방식으로 구상되었고, 어떤 각오로 실행되었는가?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20권에 해당하는 [인천상륙작전과 맥아더]는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전쟁영웅으로, 그러나 또 일부 반(反들) 대한민국 세력들에겐 전쟁광으로 평가받는 맥아더를 중심으로, 그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인 인천상륙작전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그간 알려져 있던 6.25남침전쟁 당시의 인천상륙작전뿐 아니라 그 전에도 인천상륙작전 계획이 있었다는 점이 놀랍다. 맥아더는 유엔군과 국군이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방어선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동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만류하는 인천상륙작전을 특유의 과단성으로 밀어붙여 전황을 일..

인천아 엇더한 도시?

책소개 조선의 개국 이후 1883년에 서 번쨰로 개항하여 형성된 근대도시 인천은 이후 조선이 세계체제와 접촉하는 국제관문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치면서 결국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함에 따라 인천 역시 식민도시로 재편되었다. 이 책은 이같은 인천의 역사·문화·공간의 변천사를 통해 인천이라는 도시의 역사와 오늘을 그려내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인천역사지리 제2부 인천문화지리 제3부 인천공간지리 초출일람 찾아보기_인명 편 찾아보기_사항 편 저자 소개 저자 : 이희환 1966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하여 줄곧 인천에서 성장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있다.

한국철도사

책소개 前 철도박물관장의 한국철도역사 이야기 역사는 그때그때 사실의 기록이지 지나간 기억이 아니며, 역사는 기록된 사실 그대로일 뿐 이를 판단하거나 추정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일제강점기에 정치적인 이유로 의도적으로 왜곡한 기록을 확인 없이 수용하거나 역사기록을 자신의 생각에 따라 평가하고 확대 또는 축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철도역사 또한 같은 문제를 겪고 있어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는 한국철도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발간된 책이다. 한국철도 역사의 많은 부분이 일제강점기이다 보니 일본 중심으로 판단하고, 일본 위주로 정리한 역사기록만 남았다. 많은 사설 철도의 경우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기록을 참고하여 우리 역사를 정리함에 따라 왜곡과 오류는 피할 수 없음이 현실이라 판단된..

백범의 길 (서울.경기.인천편)

책소개 행동하는 이상주의자, 꿈꾸는 리얼리스트 백정범부의 길에서 삶의 이정표를 만나다 20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자 스스로 민족의 문지기가 되고자 했던 김구가 서거한 지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 없는 백성으로 억압과 설움을 겪어야 했던 우리 민족에게 김구는 독립운동의 상징이자 대표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세에 붓을 던진” 이후 시종 유랑생활을 하며 조국과 민족의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백범 김구. 그래서 김구의 발길은 조국의 산하 구석구석에 이르렀으며 드넓은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활보하였다. 1945년 임시정부의 주석이었으나 단지 개인 자격으로 환국한 이후, 미소 냉..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지, 경기.인천

책소개 한국의 교통물류의 역사 한국역사연구회와 경기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경기·인천 지역의 역사 나아가 한국 역사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 성과를 학술서로 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맞아 로지스틱스(logistics)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에 맞춰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경기·인천의 ‘교통 물류사’를 통해 그 원류를 추적해보고자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지, 경기·인천’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경기·인천이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부상한 것은 조선시대였다. 한양을 수도로 삼은 조선은 한양을 중심으로 하는 역도망, 대로망을 구축하여 전국의 물자를 서울로 쉽게 수송하도록 하였다. 또한 경도-사도체제가 완성되면서 서울과 경기도 간의 긴밀한 연..

시대의 길목 개항장

책소개 유동현 에세이 『시대의 길목 개항장』. 저자 유동현의 에세이 작품을 담은 책이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잠수함 만든 동네 괭이부리말', '연합군포로수용소와 '월남파병' 김치공장', '"충성, 여의도 비행장에 다녀왔지 말입니다"' 등을 수록했다. 목차 prologue 밀 썰, 인천 개항장 제 1부 제물포 바다, 조선을 열다 '꽃을 든 남자' 푸틴 조선의 '머스트해브'군함 잠수함 만든 동네 괭이부리말 연합군포로수용소와 '월남파병' 김치공장 "충성, 여의도 비행장에 다녀왔지 말입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제 2부 제물포항, 세상이 들어오다 누구를 위해 종은 이곳에 왔나 제물포항으로 들어온 서양 나무들 100년 후 박지성으로 이어진 강화학당 축구팀 가비에서 막대기 커피까지 동양의 포세이돈 마조..

짜장면 : 화교문화를 읽는 눈

책소개 한ㆍ중ㆍ일을 잇는 이야기 타래, 짜장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어도 부담 없는 짜장면은 이제 한국의 대표적 서민음식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짜장면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이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면에는 헤어릴 수 없이 많은 가는 실이 감추어져 있다. 살펴 보면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가는 면의 실타래는 한반도와 산둥을 잇고도 남는데 이런 기술 혹은 마술의 원산지가 바로 황해 바다 건너 옌타이의 푸산이다. 인천을 비롯한 한반도의 화교들은 중국에서는 짜장면을 날라 왔고, 일본에서는 우동과 짬뽕을, 그걸로 모자라서 '다꾸앙'도 날라왔다. 말하자면 한국의 중국음식점 식탁이야말로 한중일의 허브인 것이다. 이 책은 짜장면을 비롯한 다양한 중국음식 목차 프롤로그 참고지도 1부 사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