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식인, 행동하는 사람 지식인이라고 하면 흔히 '실천하는', '행동하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것이야말로 지식인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단순히 학문적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에 직접 발언하고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지식인인 것이다. 또, '권력을 가진 자에게는 엄격한 도덕성을, 사회의 약자에게는 관용적 태도를'이라는 기준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진실의 가치를 믿고 이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지식인이다. 책은 먼저 지식과 지식인의 개념에 대해 정리하면서 시작된다. 고대, 중세, 근대를 거쳐 드레퓌스 사건까지 지식인의 역사를 짚고, 카를 만하임, 사르트르, 미셸 푸코, 에드워드 사이드, 놈 촘스키 등 현대의 지식인들의 구체적인 면면을 살펴본다. 또 지식인을 둘러싼 쟁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