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13

목사님의 택배일기 (2024) - 택배 상자 들고 가리봉동을 누빕니다

책소개왕초보 택배 기사가 된 30년 차 베테랑 목사!교회 밖 세상에서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진짜 삶을 만나다.목회자와 사회운동가로 30여 년을 살아온 50대 목사님이 택배 기사가 되었다. 2010년 경기도 광명에 교회를 개척한 구교형 목사는 빠듯한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교인들의 일상과 더 가까워지고자 택배 일을 시작하였다. 목회에는 베테랑이었지만 택배 기사로서는 왕초보였던 저자는 미로 같은 가리봉동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목사일 때는 미처 몰랐던 교회 밖 세상 치열한 삶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꼈다.처음엔 한 집 배송하는 데도 30분이 넘게 걸려 일과를 마치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였다. 하루 종일 배송을 해도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고객들의 항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고, 주일예배를 마치고 양복 바람으..

체공녀 연대기 1931~2011 (2024)

책소개식민지 시기 평양의 을밀대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인 강주룡부터 2011년 부산의 35미터 크레인 위에 오른 김진숙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걸친 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사를 통해 그간 제대로 자리매김되지 않았던 여성 노동운동의 기억들을 복원하고 한국의 산업화와 노동운동의 역사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다시 쓴다. 역사학자 남화숙은 이들 여성 노동자들이 다양한 역사적 맥락에서 계급의식과 젠더의식을 발전시키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투적으로 투쟁해 온 역사를 발굴해 냄으로써 이들을 자본가-국가-가부장제에 의해 억압받는 피해자이기보다는 산업화 과정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된 어엿한 주체로 그려낸다. 식민지 조선의 엄혹한 조건에서도, 해방 후 노동법이 형성되는 중요한 국면에서도, 박정희 시대 노동운동에 ..

장춘진인서유기 長春眞人西遊記 (2024)

책소개전진교 용문파 장춘진인 구처기 조사,몽골제국 칭기즈칸의 살생을 막기 위해3만 5천 리 머나먼 서역으로 가다!중국 역사에서 저명한 도사들은 매우 많지만, 공적과 헌신의 면에서 볼 때 구처기 조사는 분명히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천하의 창생을 구하기 위해 7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3만 5천 리 길을 가서 칭기즈칸을 만났고, 무고한 생명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설득하였다. 이러한 기백과 지혜는 아무도 따를 수 없는 것이다.물론 칭기즈칸을 연구하는 사람이나 구처기를 연구하는 사람 모두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일개 고령의 도사가 세상의 절반을 점령한 인물에게 어떻게 신임을 받을 수 있었을까? 산동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직선거리는 겨우 몇 천 킬로미터인데, 왜 구처기는 ..

동아시아로의 항해 (2024) - 초기 근대 가톨릭 예수회의 중국 선교

책소개이 책은 16세기 말에서 18세기 초까지 중국에서 활동한 예수회 선교사들의 선교 활동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의 아카이브에서 새롭게 발굴한 수많은 예수회 연례 서한, 행정 명령 및 선교사 보고서, 그리고 선교사들의 개인 서신을 참고하여 예수회 중국 선교 연대기를 재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예수회 선교사들이 중국 사회 상하층의 개종을 목표로 한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개종 전략과 기술, 또 이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중국 선교 교회의 성격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중국 예수회원들의 행적을 종교적 측면에서 조명하고, 그들의 선교 활동이 중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며, 이를 통해 근대 동아시아에서의 선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목차발간사한국어판 저자 서문추천사저자 서문..

놀랍도록 길어서 미치도록 다양한 칠레 (2024)

책소개낯선 나라 ‘칠레’를 제대로 만나고 이해하는 첫걸음―정치와 경제, 역사와 사회·문화 모두를 아우른 국내 첫 칠레 입문서―저자의 17년 칠레 거주 경험이 묻어난 최신의 생생한 칠레 이야기한국인들에게 칠레는 지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멀고 낯선 나라다. ‘칠레’ 하면 와인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아옌데의 민중연합정권과 피노체트 군사정권, 요즘은 리튬 등 자원 같은 파편적인 것들만 떠오를 뿐, 칠레가 어떤 나라인지 잘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남미 대륙에 있다는 이유로 오해와 선입견도 존재한다. 그뿐일까. 지진 같은 지리적 변수는 물론, 극단적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과 대규모 시위 등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이해하기 힘든 사회적 변수들로 칠레라는 나라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

한옥 적응기 (2024) - 전통 가옥의 기구한 역사

책소개한옥은 사용을 위해 존재한다.전통 가옥의 역사로 뒤돌아보는 ‘집이란 무엇인가?’‘한옥’이라는 말은 개항 이후 1908년에 정동 지역에서 양옥, 일본 가옥(일옥)과 구분하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고, 1970년대에 정부와 언론 등에서 적극 사용하며 전통 가옥을 통칭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조선시대 기와집은 소수의 양반만이 사는 큰 규모의 주거 양식이었고,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기와집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규모가 작은 ‘도시한옥’이다. 현재 우리가 북촌 등에서 보는 한옥은 이 도시한옥인데도, 우리의 관념 속 한옥은 팔작지붕의 기와집 즉 조선시대 양반 가옥이다. 왜 이런 현실과 관념의 괴리가 발생했을까? 도시 연구자이자 건축가인 저자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한반도 전통 가옥의 역사를 꼼꼼하게 되..

[웹북] 신미양요 발발 (1866년 10월 18일)

신미양요신미양요 / 날짜 1871년 6월 1일~1871년 6월 11일 / 장소 강화도 일대 / 결과 미국의 군사적 승리 / 조선의 외교적 승리 /  미군의 철수 / 조선의 쇄국 정책 강화교전국 /   조선 미국의 기 미국지휘관 /  어재연† / 정기원 / 이현학† / 김현경† / 박치성† / 유예준† 미국 존 로저스 / 미국 윈필드 스콧 슐레이병력약 500명 군함 5척, 대포 90문, 병력 800명피해 규모344명 이상 사망 / 24명 부상 3명 사망 / 10명 부상신미양요(辛未洋擾, 영어: Western Disturbance in the Shinmi Year)는 1871년 6월 1일(음력 4월 14일)부터 6월 11일(음력 4월 24일) 사에 발생한 조선과 미국 간 전투이다.제너럴 셔먼 호 사건의 책임..

[웹북] 제너럴 셔먼호사건 (1866년 9월 5일) (음력 7월27일)

제너럴셔먼호 사건날짜 1866년 8월 21일 ~ 9월 4일 / 장소 조선 평안도 평양 대동강 / 결과 조선의 승리교전국 /  조선 과 미국조선 지휘관 / 박규수 / 신태정 / 이현익 / 백낙연 항해사(Pilot) 겸 통역관미국 토마스 목사 (aka 최난헌) / 선주 프레스턴 / 선장 페이지 / 항해사 윌슨 미국 상선 병력스쿠너 한 척, / 서양인 5명, / 중국인 13명, / 말레이인 3명,피해 규모  / 전원 사망.제너럴셔먼호 사건(-號事件)은 1866년(조선 고종 3년, 미국 앤드루 존슨 대통령 2년) 음력 7월 27일(양력 9월 5일) 평양 군민(軍民)들이 중무장한 미국 상선(商船) 제너럴셔먼호(General Sherman號)를 격침시킨 사건이다.양력 8월 중순에 서해안에 출물한 제너럴셔면호는 통상..

[웹북] 병인박해 (1866~1871)

병인박해병인박해(丙寅迫害)는 1866년(고종 3년)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 정권에 의해 벌어진 대규모의 천주교 탄압을 말한다. 병인사옥(丙寅邪獄)이라고도 하며, 1872년까지 6년간 진행된 탄압으로 당시 8,000여 명이상의 평신도와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출신의 선교사 등이 처형되었다.흥선대원군은 본래 천주교에 대한 반감이 없었기 때문에 탄압을 하려는 계획이 없었다. 오히려 프랑스 선교사들을 통하여 프랑스의 도움을 이끌어 내어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막으려고까지 했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변화로 인해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 정책을 실시하였다.1866년 봄부터 시작된 박해는 제너럴셔먼호 사건(1866년 8월), 병인양요(1866년 10월), 남연군 분묘 도굴 사..

[웹북] 경복궁 중건 시작 (1865) / 경복궁 소개

경복궁 중건 시작 (1865)조선(朝鮮) 시대 말기 수렴청정을 하였었던 신정왕후(神貞王后)에게서 지시를 받은 흥선대원군 이하응(興宣大院君 李昰應)이 정원용(鄭元容), 조두순(趙斗淳), 이경재(李景在), 김병학(金炳學) 등 4명의 역대 영의정(領議政)들과 야합하여 1865년(고종 2년)부터 1872년(고종 9년)까지 행한 궁궐 중건이다. 경복궁 중건을 흥선대원군이 지휘함으로써 약9년여의 권력(섭정)을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경복궁 중건의 비용이 많이 나와 이유원(李裕元)과 최익현(崔益鉉) 등에게 통렬히 경고 및 비판등을 받으며 결국 흥선대원군 이하응(興宣大院君 李昰應)은 1873년 권불십년(權不十年)처럼 섭정 권좌에서 9년여만에 물러나게 된다.배경세도정치로 말미암아 왕실의 위신이 떨어진 조선 말기에 고종이..

[웹북]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 목사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헨리 거하드 아펜젤러 목사헨리 거하드 아펜젤러 목사 / 출생 1858년 2월 6일 펜실베이니아주 사우더턴 / 사망 1902년 6월 11일(44세) 대한제국 전북 군산시 어청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 성별 남성 / 국적 미국 / 별칭 아편설라 (한국어 이름) / 직업 선교사 / 소속 미북 감리회 / 종교 개신교(감리회) / 배우자 엘라 도지 아펜젤러 /  / 녀 장남: 헨리 도지 아펜젤러 /장녀: 엘리스 레베카 아펜젤러헨리 거하드 아펜젤러(영어: Henry Gerhard Appenzeller, 1858년 2월 6일~1902년 6월 11일)는 1885년 조선에 입국하여 활동한 미국 감리회(북감리회) 선교사이다. 한국어 이름은 아편설라(亞篇薛羅)였다.암울했던 구한말 내한하여 헌신한 개신교 선교사 1세대의 ..

[웹북]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 (미국 장로교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선교사)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직책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장  /  후임자 왕길지(G.Engel)개인정보출생이름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한국명 원두우 / 출생 1859년 7월 19일 / 영국의 기 영국 런던 / 사망 1916년 10월 12일(57세) / 미국의 기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 / 국적 미국의 기 미국 / 교파 장로교 / 배우자 릴리어스 호턴 언더우드 / 가족 원한경(아들) / 학력 뉴브런즈윅 신학교 / 모교 뉴욕 대학교, 뉴브런즈윅 신학교사목표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사도 바울)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영어: Horace Grant Underwood, 1859년 7월 19일 ~ 1916년 10월 12일)는 미국의 장로교 선교사이..

[웹북] 08월 18일 (1906 한말 의병장 최익현, 일본군에 잡혀 쓰시마 섬으로 유배)

08월 18일 한국사 주요 사건일지1906 한말 의병장 최익현, 일본군에 잡혀 쓰시마 섬으로 유배 / 1930 시인 신동엽 출생 / 1940 조각가 김복진 사망 / 1950 정부 부산으로 이전 / 1955 일본과 경제간정 / 1972 남북회담을 직통회담 20회선 개통 / 1976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 2002북한주민 21명, 어선을 타고 서해 공유상을 경유 귀순 / 2009 김대중 전대통령 사망최익현 崔益鉉최익현 崔益鉉조선의 충청도 신창현감 / 임기 1860년 ~ 1861년 / 군주 조선 철종 / 조선의 호조참판 / 임기 1871년 12월 5일 ~ 1873년 12월 30일 / 군주 조선 고종 이형 / 섭정 흥선대원군 이하응 / 영의정 이유원 / 대한제국의 경기도 관찰사 / 임기 1898년 ~ 18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