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인류 최후의 종교 전쟁이자 최초의 영토 전쟁'30년 전쟁'의 모든 것유럽 세계를 말할 때 가장 중요한 다릿돌을 꼽으라면 17세기의 '30년 전쟁'을 들 수 있다. 이 전쟁은 수천 년의 유럽 역사 전체를 결론짓는 마지막 단계의 출발점이었고, 오늘날의 유럽 세계를 직접적으로 형성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17세기 초는 종교개혁의 후유증이 남아 있던 시절이었으므로 30년 전쟁은 종교 전쟁으로 시작해서 영토 전쟁으로 끝난다. 그런 점에서 이 전쟁은 중세 전쟁에서 근대 전쟁으로의 연결고리가 된다. 이후 20세기까지의 전쟁들은 국민국가들의 영토와 부를 놓고 벌인 전쟁이다.30년 전쟁의 전개 과정을 대단히 깊이 있고 상세하게 서술한 이 책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전역이 관련된 30년 전쟁의 복마전 같은 사건들을 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