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3.통일문제 81

평화 통일로 가는 길

책소개 절대 비난의 서곡은 화해 협력 및 격려의 서곡으로 바꾸어야 한다. 화해 협력은 평화공존을 위해 냉전 문화의 대결 문화를 버려야 한다. 한반도 통일 정책은 단계적 점진적 방식의 통일로 가야 한다. 내 의견만 맞다고 주장하지 말고 보수와 진보는 한 발자국씩 물러 서보자. 보수는 담대한 혁신으로 따뜻한 보수가 되어야 한다. 진보는 너무 앞서 가지 말자. 보수와 진보는 중용의 길을 택해야 한다. 이젠 남북이 달라져야 한다. 평화 모드를 조성하고 통일로 가야한다. 북의 핵 보유는 국제법상 불법이지만 보유국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들도 핵보유국이다. 국제법은 미, 영, 불, 러시아 중국만 핵보유국으로 인정했다. 남북이 평화 공존해야 한다. 그리고 통일로 가야한다. 그러기..

간첩, 밀사 특사의 시대

책소개 우리 사회에서 과거 냉전 시대부터 팽배했던 반북·친북의 이분법이 우리의 분단역사, 반공주의, 남북관계를 객관적으로, 균형적으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한계가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남북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제도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정서, 인식과 가치에 관심을 돌리고, 북한체제와 북한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과 감정이 냉전 시기에도 고정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탈냉전 이후 ?남북기본합의서?로 남북관계가 재정의되면서 북한은 적대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화해와 협력의 동반자로 보다 더 분명하게 이중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간첩, 밀사, 특사와 이를 둘러싼 국내외적 배경, 역사적..

분단 생태계와 통일의 교량자들 (통일인문학)

책소개 이 책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한반도를 ‘분단생태계’라는 개념으로 재사유하고자 했다. 우리가 생태계라는 개념을 사용한 이유는 첫째, 남북이 분단과 전쟁의 영향을 받아 대립과 적대를 재생산하는 상호관계 시스템을 갖고 있고, 이를 극복하지 않고는 통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분단생태계’라고 부르고자 했다. 이때 ‘분단생태계’는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체제와 구조와 같은 환경 뿐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주체들의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둘째, 생태계라는 개념을 통해 분단의 공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의 역동성과 상호관계성에 주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분단은 저절로 균열되거나 해체되지 않는다. 이를 뒤흔드는 주체들의 활동 속에서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

냉전의 추억 (2009) - 선을 넘어 길을 만들다

책소개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남과 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쓴 책이다. 스물네 가지의 이야기 주머니 속에 남과 북이 만나고, 싸우고,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는, 수많은 역사적 장면들이 담겨 있다. 관계(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재계(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학계(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를 두루 경험한 저자는 이명박 정권하 남과 북의 모든 관계가 중단된 시점에서 과거 냉전의 시기를 새롭게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냉전의 추억』에는 남과 북의 만남, 대결, 교류, 협상,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북한 당국에 자신의 평화통일 방안을 설득하겠다면서 비가 억수로 오는 1955년 6월 어느 날 임진강을 헤엄쳐 건넜던 김낙중 씨 이야기, 1963년 국제 육상 경기 대..

새로운 통일 이야기 (2017)

책소개 북한은 적인가 동포인가, 통일의 주체인가 대상인가? 더불어 사는, 바람직한 통일을 위한 현실적이고 균형감 있는 제언 민주화의 과정에서 파생된 정치적 이념의 양극화 속에 통일과 북한 문제는 극단적인 진영 논리의 틀로 재단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논의하거나, 균형 잡힌 대안을 찾는 것은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해마다 통일 관련 서적이 봇물을 이루지만, 대부분은 세부적인 전문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또한 치열한 경쟁 속에 통일과 북한 문제에 제대로 접근할 기회가 없었던 대학 새내기들에게 바람직하고 균형감 있는 시각을 키워줄 교재를 찾기도 어려웠다. 2016년 영남권의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 선정된 경남대학교는 대학생 눈높이에 적합한 교재..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 (2021 구갑우외)

책소개 통일인가 통합인가? 분단과 민족을 넘어, 한반도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미래와 세계를 배경으로 마음의 통합을 준비한다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는데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두 가지 답이 가능하다. 첫째, ‘모두가 바란다’는 말이 거짓일 수 있다. 즉, 바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의 힘-바 라는 바를 이루어지지 않게끔 하는-이 더욱 강하기 때문일 수 있다. 둘째, 모두가 같은 것을 바라는 듯 보이지만 실제 원하는 바는 각자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통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목차 서문 제1부 북한적 마음의 단편 제1장 1950년대 북한의 두 ‘평화의 마음’ -김태경, 구갑우, 이우영 제2장 결핍에 대한 북한 주민의 마음 변화: 『조선신보』를 중심으로 -엄현숙 제2부..

세계의 분단된 마음들 (2022)

책소개 북한대학원대학교 남북한 마음통합 연구센터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다섯 번째 책이자 그간의 마음통합 연구를 마무리하는 책이다. 『세계의 분단된 마음들』은 마음의 분단에 대한 국제비교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즉 하나의 국민국가가 둘 이상으로 나뉘는 분단이란 정치적 현상을 한반도로 한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다. 마음통합연구단이 물리적 분단의 기저에 놓여 있는 마음의 분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 작업의 결과가 이 책이다 마음통합 연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분단된 마음 잇기』에서는 북한 이탈주민의 주거공간과 일터, 개성공단 등 남북한 접촉지대에 주목하여 남북한 마음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두번째 책 『분단된 마음의 지도』는 마음 잇기라..

우리시대를 위한 통일과 평화 (2022) - 남북관계와 통일 그리고 평화

책소개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북한 사회는 우리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우리에게 통일은 꼭 필요한 것일까? 한반도의 평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 살면서 우리는 평화나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없었다. ‘평화’는 필요하지만 막연하고, ‘통일’은 해야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기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도 매우 다양하다. 남과 북이 신뢰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이다. 목차 서론 한반도의 통일이란 무엇인가 진희관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제1장 70년의 대화 1: 냉전 시대(1953~1970년대) 제2장 70년의 대화 2: 탈냉전 시대(1980년대 이후) 제3장 분단질서 70년: 국제 질서의 법칙성과..

우리시대를 위한 통일과 평화 (2022) - 김정은 시대 북한의 이해

책소개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북한 사회는 우리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우리에게 통일은 꼭 필요한 것일까? 한반도의 평화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 살면서 우리는 평화나 통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없었다. ‘평화’는 필요하지만 막연하고, ‘통일’은 해야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기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도 매우 다양하다. 남과 북이 신뢰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이다. 목차 서론 북한은 어떤 나라인가! [북한의 정치, 사회, 문화] 제1장 북한의 정치 제2장 북한의 사회주의 계획경제(북한경제 기초) 제3장 북한의 경제 김일한 제4장 북한의 과학기술정책과 핵무기 개발 동향 제5장 김정은 시대 북한의 군대..

북파공작원의 진실

책소개 소설보다 더 기막힌 북파공작원들의 피눈물 이야기로 가득한 - 최초의 본격적 역사 기록 국가를 위해 음지에서 일하다 사라진 북파공작원의 진상과 실체가 이 책을 통해 밝혀진다. 국가기관의 비밀자료 등이 포함된 가장 공신력 있는 기록으로 - 북파공작원 교과서이자 역사서. 영화 ‘실미도’ 진상의 실마리를 찾아 떠나는 - ‘야사(野史) 실미도’를 ‘정사(正史) 실미도’로 돌려놓는 기본서! 특종 기자 출신으로 북파공작원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북파공작원 문제’ 해결을 위한 저자의 오랜 노력의 집대성판. 국가정보기관 최고 책임자의 증언과 새로운 극비 자료, 북한 자료 등을 새로 추가해 16년 만에 전면 개정한 이 책은 사실상 공신력 있는 유일한 ‘대한민국 첩보공작 역사의 모든 것’! 목차 추천사 … 4 ..

통일 길 위에 선 평화 : 한반도 문제의 구조적 이해

목차 서장 한반도 문제의 구조적 이해/김학성(충남대학교) 1.통일의 당면과제로의 평화 2.어떠한 평화? 3.한반도 문제의 구조 4.두 가지 사례:악순화과 선순환 5.구조적 이해와 비판적 판단 제2장 미·소 냉전과 한반도 분단질서의 생성/이승현(국회입법조사처) 1.머리말 2.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의 동학 3.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분할 점령 4.남북 분단고착화 과정과 한민족의 내부갈등 5.냉전의 한반도화:6.25 한국전쟁과 정전체제 6.냉전질서의 확대·심화 7.탈냉전 이후에도 여전히 남은 냉전질서의 유산들 8.탈냉전 이후 분단 극복의 주도적 역할을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9.분단질서,현상유지와 현상변경:우리에게 기회는 있는 것인가? 10.맺음말 제3장 미중경쟁과 동북아 안보질서..

한반도 통합과 동북아 평화의 미래 : 독일 통일 사례를 중심으로

책소개 독일 통일 사례로 살펴본 남북 통일의 해법과 비전 남북 통일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합의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룬다는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책은 정치문화/노동/안보/경제/법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독일 통일 사례를 살피면서 남북 통일을 구상하고 그 비전을 제시했다. 1990년 10월의 독일 통일은 이미 지난 역사가 되었고 우리와는 환경과 배경도 다르지만, 여전히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유용하다. 독일 통일과 통합의 과정을 분석하여 우리 환경에 맞는 통일과 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일은 매우 유의미하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를 다루고 있다. 먼저, 독일 통합과 유럽연합의 통합 과정에서 나타난 쟁점이 한반도 통합에 주는 교훈이다. 독일..

통일. 북한의 문화적 이해 (2020)

책소개 현재까지의 통일과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담론은 정치, 외교, 군사, 경제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른바 하이폴리틱스(high politics)에 집중하였다. 군사 및 정치 문제가 최우선 과제였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아예 접근조차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폴리틱스만으로 통일이나 북한의 문제를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非)전통적 접근이 시도되어 왔다. 특히 문화 콘텐츠를 통한 북한에 대한 관심은 결코 작지 않음이 확인되고 있다. 이 책은 김재한 외 연구진들이 공동 집필하여 2020 세종도서(학술부문)에 선정된 전작 『통일·북한의 공간적 이해: 로컬 공간으로 조망하는 새로운 통일 담론』(카오스북, 2019)에 이어 남북의 문화 콘텐츠 연구를 통..

우리의 통일, 어떻게 할까요 / 역사는 변하고만다 1.2.

책소개 분단시대를 천착한 역사학자 강만길, 시대의 눈높이에 맞춘 통일·역사 강의 같은 해(2003)에 나온 두 책 『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와 『역사는 변하고 만다』를 한데 묶은 것이다. 『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는 저자가 오랫동안 가져온 통일문제에 대한 생각을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리한 것이다. 분단시대를 천착한 역사학자로서 50년 넘게 탐구해온 바와 평양 남북정상회담 참석 이후에 가지게 된 통일에 대한 비전을 대중강연을 통해 전달한 내용으로, 특히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일에 관한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펴낸 책이다. “왜 통일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하여 왜 분단되었으며, 민족통일을 위한 노력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 그럼에도 왜 통일을 이루지 못했는지, 통일정..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

책소개 분단과 통일에 대한 14번의 강의 ‘분단고통’을 넘어 ‘통일전망’을 위한 안내서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는 분단과 통일에 관한 내용을 14편의 주제로 묶어 펴낸 강연문 형식의 역사서다. 평소 “역사도 소설같이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역사학의 대중화’ ‘역사학의 현재성’을 강조해온 저자의 역사인식이 오롯이 담겨 있다. “21세기 세계 유일의 분단민족임이 더없이 부끄럽습니다”로 시작되는 본문은 저자가 “왜 거듭 분단과 통일을 말해야” 하는지 이유를 수긍할 만한 내용으로 이어진다. ‘부끄러운 회한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전쟁도 흡수통일도 아닌 호혜적 대등적 평화통일을 이뤄서 함께 살아야 한다는 저자의 역사인식이 책 내용과 행간 속에 면면히 흐르는 것이다. 특히 한민족의 불행..

탈북자

책소개 평화 발자국 시리즈 27번째 책 『탈북자』가 출간됐다. 다큐멘터리 감독 조천현이 1997년부터 스무 해 동안 탈북자들을 만나며 끈질기게 취재한 기록과 실상을 담은 글이다. 탈북자는 세 갈래로 서로 다른 입장이 있다. 북조선으로 가고자 하는 이들, 중국에 정착하고자 하는 이들, 한국행을 바라는 이들. 이 책은 탈북자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탈북자 문제를 둘러싼 국내외 여러 이슈와 탈북의 메커니즘을 짚었다. 『탈북자』는 탈북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과 함께, 탈북자에 대한 많은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을 탈북자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목차 추천사 《탈북자》는 우리 안에 억눌린 정치적 역사적 무의식과 대면하게 한다 - 박현옥 머리말 1부 탈북자, 그들의 이야기 북조선으..

휴전선에 철조망이 없다

책소개 압록강의 인류학자, 21세기 임진강 앞에 서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하다! 임진강과 한강을 남북한이 평화롭게 공유하는 공간으로 복원하기! 이 책은 중국과 북한의 국경(중·조 국경)을 이루는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와 단둥과 같은 국경 도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인류학자 강주원의 2022년 신간이다. 전작들에서 저자는 수십 차례의 현지조사와 참여관찰을 통하여 흔히 빠질 수 있는 선입견들을 무너뜨리는 데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를테면 압록강과 두만강이 중립 수역을 이루어 양국에서 공유한다는 사실, 국경 도시 단둥을 무대로 한국인, 중국인, 조선족, 북한화교 등이 대규모 직·간접 무역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실, 남북 교류가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 들은 우리의 시각과 시야를 한층 더 ..

분단의 힘 : 경계가 지배하는 한반도

책소개 『분단의 힘, 경계가 지배하는 한반도』는 저자의 주요 논문과 칼럼, 에세이 등에 최근까지의 남북관계 동향을 반영하여 엮은 책이다. 또한 전문학술서의 지식 전달 기능을 넘어 일반인들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대중교양서의 전개방식으로 분단사회의 자화상을 다루고 있다. 현장과 이론의 조화를 중시하는 저자의 일상적이고 실존적인 고민들을 분단과 북한, 통일이라는 세 가지 시선에 담았다. 분단이 있기에 ‘북한’이 있고 통일이 있다. 도드라지진 않지만 내용 중 일부는 자전적 흐름을 띠기도 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한반도 열차에 직접 탑승한 분단시민들에게 열차의 출구는 어디인지, 서로의 이름은 무엇인지를 담담히 묻고 있다. 이 책의 전반을 관통하며 지정학적 차원의 ‘두 개의 한국’을 규정짓는 개념은 경..

분단고통과 통일 전망의 역사 (2013) 강만길

책소개 21세기를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통일로 향하는 분단시대의 근현대사 이야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민족분단의 시대, 민족상잔의 시대는 우리 민족의 전체 역사를 통해서 가장 불행한 시대라 해도 틀리지 않다. 그리고 지난 일제강점기를 산 우리 민족구성원들 모두가 그 강제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책무를 가졌던 것과 같이, 민족분단시대에 사는 민족구성원 모두는 이 분단불행을 해소하는 일에 이바지해야 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 안목에서 보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현실은 언제나 지나가야 하고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다.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과거를 알자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철저히 알아서 바람직한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데 있다.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한반도 경제학 : MZ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통일 설명서

책소개 통일을 반대하는 이들과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그러나 깨달아야 한다. 통일은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두 동강 난 나라를 다시 하나로 합치는 것이요, 잃어버린 반쪽을 다시 만나는 길이다. 내 몸의 반이 잘려 나갔는데 남은 반쪽으로 살다 보니 어느덧 익숙해져 다른 반쪽을 포기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분단된 채로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가 버려 이제는 분단되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게 된다. 분단에서 오는 엄청난 손실을 그냥 원래 그랬던 손실로, 처음부터 없던 손실로 여기며, 결국 무뎌지게 된다. 그냥 이대로 변화 없기만을 바라게 된다. 비극이다. 우리의 반쪽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가 되었을 때 얼마나 더 멋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누구도 반쪽으로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