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한일관계사 연구 (전공분야>책소개) 456

한일 상호 인식과 선린의 길

목차 발 간 사 개 회 사 韓日間 善隣外交와 市民社會의 役割 _ 李相 조선시대 한국인의 國家觀과 日本認識 _ 손승철 일본인의 국가상과 한국인식 _ 關周一 한국문화속의 배일감정과 대중심리의 문제 _ 井上厚史 일본인의 혐한의식과 대중심리 ‘반일’의 메아리로 울리는 ‘혐한’ _ 조관자 종합토론

한일 양국 서로를 어떻게 기록 했는가

책소개 과거 2천 년간의 한일 양국에서 남긴 사료와 기록은 한일관계를 어떻게 증언하고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국제학술심포지엄 한일양국, 서로를 어떻게 기록했는가?의 성과를 담은 책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에 한일수교 50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양국 정상이 취임한지 3년이 지나서야 어렵사리 정상회담을 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이후 별로 달라진 것도 없이 양국은 갈등을 계속하고 있다. 선사 고대에서의 한일관계의 만남을 인연, 고?중세에 한일양국이 독립적인 국가가 되면서 적대, 왜구에 의한 침략과 약탈을 반성하면서 공존, 그리고 개항기?일제강점기의 대립, 1945년 이후 한일관계는 재회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기조 강연으로 일본의 기타지마 만지의 임진왜란에 관한 일본?..

동아시아 속의 발해와 일본

책소개 발해와 교류를 가졌던 나라들과의 접촉사를 그 나라의 기록과 시각에서 점검해봄으로써 발해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고구려 계승 국가임을 분명히 한 발해가, 신라를 견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펴나가면서 일본과 교류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구려와 당과의 관계도 살펴보고 있어, 동아시아에서의 발해의 위치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사업으로 역사분쟁 현안이 된 발해사를 좀 더 분명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개회사 축사 기조강연 발해의 국가와 대외교류 주제발표 발해의 고구려 계승성 보론 발해와 당과의 관계 고고학에서 본 발해와 일본의 교류사 발해와 일본의 교류와 크라스키노 성 동북아시아 역사분쟁 속의 발해사의 위치 종합토론 출판..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

책소개 13세기 천하정복을 꿈꾸며 전세계 60퍼센트를 부속시킨 기마민족 몽골. 40년간 그 야욕에 맞섰던 불굴의 고려. 이들 최강연합군이 난공불략의 요새 일본에 상륙했다. 결사항전하는 사무라이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리며 승승장구하던 여몽연합군. 압도적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연합함대는 거대한 태풍에 휘말려 천길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만다. 그 뼈아픈 패배 뒤에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 목차 머리말ㅣ일본은 '신의 나라'인가 프롤로그 1장. 몽골의 예봉을 꺾은 삼벌초의 항쟁 2장. 여몽연합군의 불협화음 3장. 식지 않는 일본 정벌의 욕망 4장 태풍이 할퀴고 간 동아시아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정순태 1968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71년 기자생활을 하다가 80년 해..

몽골의 고려 일본 침공과 한일관계

책소개 이 책은 2008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일문화교류기금과 동북아역사재단이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심포지엄 「몽골의 高麗 · 日本 侵攻과 韓日關係」에서 발표한 원고들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기조 강연으로 東京大學 村井章介 교수의 「몽골의 내습과 異文化의 접촉」을 실었고, 주제발표로 몽골침략 이전의 고려와 일본관계를 경기대 이재범 교수의 「13세기 이전의 麗日關係」를 통해서, 그리고 고려와 몽골관계를 九州大學 森平雅彦 교수의 「13세기 전반에 있어서 여몽교섭의 한 단면」이라는 논문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어 몽골의 고려와 일본침공에 대하여 공주대학교 윤용혁 교수의 「삼별초와 여일관계」와 한림대학교 남기학 교수의 「몽골의 일본침략과 일본의 대응」을 실었다. 마지막으로 九州..

일본을 말하다 (2014)

목차 1. 사상, 일본을 말하다 "신국(神國)"사상, 군사주의, 그리고 히데요시의 조선침략_ 허남린 일본문화를 이해하는 통로, 신도(神道) _ 정혜선 일본과 일본 사상 2. 일본의 또 다른 기억 일본의 전쟁기념관과 기억의 정치 _ 여문환 명치유신과 일본의 극대화 _ 박훈 도요토미 히데요시[?臣秀吉] 다시 보기 _ 박수철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 _ 권숙인 3. 일본의 현재와 전망 일본농촌사회의 결혼난 _ 황달기 동일본 대지진 후의 일본정치ㆍ사회의 현상과 전망 _ 하코다 데쓰야[箱田 哲也] 일본의 문화교류정책과 대중문화 _ 강태웅

한국사람, 일본사람의 삶 (2005)

책소개 총 70회의 한일문화강좌를 정리하여 ‘한국과 일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3권을 책을 구성하였다. 그 중 세 번째 책이다. 한일관계의 여러 문제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다루고 있으며,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발간사 1 음악과 문학, 그리고 만화 2 나의 모국과 일본 3 미래를 위한 교육 찾아보기 한일문화강좌 개최일람 편집후기

되돌아본 한일 관계사 (2005)

책소개 총 70회의 한일문화강좌를 정리하여 ‘한국과 일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3권을 책을 구성하였다. 그 중 첫 번째 책이다. 한일관계의 여러 문제들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있게 다루고 있으며,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발간사 1 금석문을 통해서 본 한일관계 2 한일 양국의 상호 이해 3 일본 인식과 한일관계 4 한일관계의 어제와 오늘 찾아보기 한일문화강좌 개최일람 편집후기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책소개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이후 태평양을 중심으로 전개된 전쟁 기간, 일본은 식민 지배하고 있던 국가의 국민을 강제 노역에 동원했다. KBS 다큐멘터리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방송으로 소개된 ‘태평양 전쟁 강제 동원’의 실태 그리고 당시 이름도 낯선 태평양 섬으로 끌려간 한국인들. 우리조차 잊고 있던 그들의 역사를 책으로 만난다. 목차 머리말 전황 지도 [중부 태평양 전구, 남서 태평양 전구] 전쟁의 시작 진주만 뉴기니 미드웨이 호주 아일랜드 호핑 아일랜드 호핑 타라와 마킨 콰잘레인 사이판 티니안 이오지마 게라마, 도카시키 오키나와 본섬 전쟁의 끝 히로시마, 나가사키 후일담 태평양 전쟁 유해 송환기 김희은 영상 목록 참고 문헌 도움 주신 기관, 도움 주신 분들 저자 소개 저 : 다큐..

한일관계 과거와 현재

목차 1. 한일관계, 비교의 역사 동아시아에서의 한일 고대도시의 전개 _ 사토 마코토(佐? 信) 한국과 일본의 전통주택공간(傅統?宅空間) _ 김광현 근세 조ㆍ일 양국의 무기와 전술 _ 박재광 조선 백자와 일본 _ 윤용이 2. 한일관계, 침략과 교류 조선후기 한일고나계와 인삼 _ 오성 조선 전기의 세계관과 일본인식 _ 하우봉 에도[江戶]시대부터 메이지[明冶]시대에 걸쳐 일본에서 사용된 한국어학습서 _ 사이토 아케미( 齊藤 明美) 조선시대 한ㆍ일 사신 접대음식 문화 _ 김상보 왜구(倭究), 약탈의 시대에서 공존의 시대로 _ 마쓰오 히로키(松尾 弘毅) 대마도 조선어 통신사 본 조선 _ 미노와 요시쓰구(箕輪 吉次) 조선전기 왜구, 교류자와 위조()교류자에 대하여 _ 케네스 로빈슨(Kenneth R. Robins..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인식

책소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었을까? 작년에는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올해에는 2021년 한일국제학술회의에서 토론한 ‘한국인의 일본, 일본인에 대한 인식’에 대한 내용을 엮어 발간하게 되었다. 학술회의는 한성주 강원대교수의 사회로 3개 세션을 시대순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상우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아이보시 코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가 축사를 했고, 전주일대사 신각수 한일문화교류기금 이사가 기조강연, ‘한일 상호인식, 무엇이 문제인가’를 했다. 제1세션 ‘고대 한국인의 일본, 일본인 인식’에서는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고대 삼국의 일본, 일본인 인식’, 임상선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이 ‘남북국의 일본, 일본인 인식’을 주제..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

책소개 일본인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가진 인식은 어떨까? 그러한 인식의 배경은 무엇일까? 한일문화교류기금은 1984년에 양국 간 역사 교과서로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비영리 공익재단 법인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한일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34회 학술대회는 ‘일본인의 한국,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였다. 본 토론에서는 과거 한일관계에 있어 양국인의 상호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한일관계의 역사는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전쟁의 아픔으로 인한 갈등의 골 또한 깊다. 이 갈등을 풀기엔 이미 여러 시도를 했으나 근본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건 아닐까 싶지만, 미래 세대와 두 양국의 제대로 된 외교화합을 위해서라도 결국..

한일관계 갈등을 넘어 동행으로

책소개 갈등에서 동행으로 가기 위해 한일문화교류기금은 1987년 4월부터 제1회 ‘한일문화강좌’를 시작하여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되기 전까지 총 119회를 진행하였다. 2005년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1회부터 70회까지의 강연 내용을 엮어 3권의 단행본 (『되돌아 본 한일관계사』와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한국사람 일본사람의 생각과 삶』)을 출간하였고, 이어서 2014년 10월에는 71회부터 100회까지를 2권의 단행본(『일본을 말하다』와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을 출간했다. 그리고 이번에 101회부터 119회까지를 엮어 6번째 단행본으로 『한일관계, 갈등을 넘어 동행으로』를 출간한다. 한일문화교기금 ‘한일문화강좌’의 목표는 본서의 제목과 같은 ‘갈등을 넘어 동행’으로 ..

일계인 디아스포라

책소개 해외에 거주하는 일계인 및 일본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주역사, 이주루트, 이주기억, 디아스포라적 경험 등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 책이다. 한국보다 50여 년 이상 앞서 진행된 일본 식민지 개척이나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본인 이주자들의 이주루트나 디아스포라적 경험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한국인들의 해외이주의 과거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한국 연구자나 학계에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일계인 디아스포라를 한국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다문화적인 이해와 기존 디아스포라학의 학문적 영역의 확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목차 총서를 펴내며 추천사 서문 Ⅰ 머리말 1. 연구배경과 목적 2. 연구범위와 구성 Ⅱ 일본인 해외이주와 초국적 이..

경계에서 만나다 : 디아스포라와의 대화

책소개 『경계에서 만나다』는 미국, 독일, 일본, 벨기에, 연변 등지에서 거주하는 9명의 디아스포라들과 만나 대담한 기록이다. 이들 각자는, 국적은 물론 디아스포라의 삶을 겪어야 했던 계기(파독 간호사, 입양아, 이주민 3세 등)도 다양하다. 이 책은 그들의 삶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추상적인 담론의 수준에 머물거나 기존 논의를 답습하는 한계를 지양하며, 직접 그들의 삶과 마주치고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생생하고 때로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한편으로는 날카롭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 디아스포라는 누구인가/ 서경식 대담 1부 ― 독일에서 디아스포라를 만나다 차별, 절망, 그리고 극복/ 최영숙 대담 언어적 한계와 그림/ 송현숙 대담 1.5세, 무엇을 말하는가/ 한정화 대담..

보통이 아닌 날들

책소개 여기에 우리가 살고 있다! 『보통이 아닌 날들』은 일본 사회에서 마이너리티로 살아온 재일조선인, 피차별부락, 아이누, 오키나와, 베트남, 필리핀 출신의 20대부터 70대 여성 22명이 자신들의 가족사진을 바탕으로 꺼내어 들려준 인생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22명의 여성이 자신의 삶을, 그리고 가족의 삶을 종이 위에 글로 풀어내는 작업은 할머니, 어머니 세대의 개인사를 남기는 일인 동시에 사회 안에 현존하는 차별의 벽에 도전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가족 안의 갈등을 극복하는 일이기도 했다. 책에는 출신 배경으로 인한 결혼 차별을 극복하려고 해방운동에 뛰어든 사람이나, 온 힘을 다해 삶의 고비를 넘어가는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출신과 성性이라는 겹겹의 차별 속에서 할머니-어머..

재일 조선인과 조선인학교

책소개 조선학교. 한국사회에서 이 이름은 어떤 울림을 가질까. 여전히 북한학교나 조선시대 서당 정도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이제는 한국에서도 재일조선인 민족교육 기관으로서의 조선학교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도 일본 ‘고교무상화’ 제도에서 제외된 조선학교 관계자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일으킨 소송 판결이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13년부터 일본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고교무상화 재판은 오사카에서는 승소했으나, 히로시마와 도쿄에서는 패소하는 등 지역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어려운 상황을 겪어야만 했다. 북일관계 악화와 일본정부에 의한 대북 제재는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교적 배려보다는 교육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민주당 정권 시기의 일본정부의 견해..

주권의 야만인 (밀항, 수용소, 재일 조선인)

책소개 철옹성 같은 국경에 자신의 몸으로 균열을 낸 사람들 식민지 제국 붕괴 후 주권의 상징인 국경을 넘어 ‘밀항’을 감행한 조선인들의 ‘탈국경의 역사’를 조명한 책이다. 공식 기록에는 남아 있지 않은 역사적 경험과, 이를 관리하고 외부화한 ‘주권의 폭력’의 실체를 보여준다. 개인들이 양국 사이에서 ‘밀항’이라는 위험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즉 미완의 탈식민화와 동아시아의 냉전 질서가 갖는 구조적 모순을 낱낱이 밝혀냈다. 1부 ‘국경 관리와 밀항’에서는 해방 전후를 통해 구조화된 조선인들의 밀항의 조건과 실태, 이를 단속한 권력의 시선을 다루고, 2부 ‘수용소의 지정학’에서는 냉전-국민국가 체제하 한일 양국의 각축장으로서의 오무라 수용소의 위치에 초점을 맞추며, 3부 ‘주권의 틈새에서’에..

한일관계사 : 한일대립은 언제 끝날 것인가

책소개 역사 문제, 영토 문제, 문화 교류, 경제의 성장과 마찰, 안전보장, 군사독재, 민주화, 미국, 중국, 북한····· 이 책에서는 이러한 한일관계의 전개 과정을 분석하는 것으로 ‘한일관계가 왜 이렇게까지 악화하였을까’라는 문제를 다시 생각해봄과 동시에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문제를 생각하는 데 필요한 소재를 제공하고자 한다. ─ 서장에서 목차 서장. 한일관계의 현상과 그 역동성 1장. 한일관계 ‘전사’: 1875~1945년 1. ‘서양의 충격’과 한일관계: 대칭성에서 출발 2. 근대화를 둘러싼 협력과 대립: 지배?피지배로의 귀결 3. 일본의 식민지지배와 그 귀결: 궁극의 비대칭성 2장. 냉전 시기 한일관계의 ‘탄생’: 1945~1970년 1. 한일관계의 초기 조건 ..

조선선비 일본을 만나다

책소개 멀고도 가까운 이웃 일본. 월드컵 공동 개최, 한류 열풍에도 불과하고 독도 문제, 총리의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계속되는 일본에 대한 양가적 감정이 조선 시대의 그것과는 얼마나 다를까? 임진왜란 후 지니고 있던 피해의식과 오랑캐 나라라는 양가적 감정을 지니고 일본으로 떠난 조선 시대 선비의 눈에 비쳐진 일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해유록』은 숙종 45년 통신사 일행의 제술관으로 일본에 다녀온 신유한이 메이지 유신 150년을 앞둔 일본의 여러 면모를 치밀하게 관찰하고 남긴 기록문이다. 부드러운 문체로 꼼꼼하고 풍부하게 기록하고 있어 박지원의 『열하일기』와 함께 고전 기행 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3백년전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가 일본과 일본인들을 바라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