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30

일본은 고려의 속국이었다 (2023) - 정사(正史)로만 입증한 고려 제국사

책소개일본은 한국·중국과 달리 진정한 기전체 정사가 단 1권도 없다. 자신들의 시대에 자신이 편찬하는 편년체 정사마저 아주 짤막하지만 윤색으로 범벅된 6국사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기전체 정사로 정평이 난 『고려사』의 기초자료가 소실 분서되었다며 침소봉대(針小棒大)·무중생유(無中生有) 허위 날조하여 가치를 폄하시킨 후 편년체 정사인 『고려사절요』가 『고려사』로 되었다고 완전히 왜곡해 민족적 열등감을 폭발시켜 왔다. 일본은 일본서기를 시작으로 나라 시대~헤이안 시대 중기까지 6개의 역사서(모두 기전체가 아닌 사료적 가치가 떨어지는 편년체)가 국가 주도로 편찬되었다. 이를 6국사(六國史)라고 부르며 일본에서 정사의 개념은 이 6국사만 의미한다. 『일본서기』, 『속일본기』, 『일본후기』, 『..

백제의 야마토왜와 일본화 과정 (2023)

책소개야마토왜는 어떻게 건국되었는가?『일본서기』를 통해 고대 한일관계사의 진실을 파헤친다!‘백제의 야마토왜(大和倭)와 백제 야마토왜의 일본으로의 변신 과정’을 다룬 책으로, 일본 고대사 연구에 대한 열 편의 논고를 모은 책이다. 1990년에 출간된 『백제의 야마토왜와 일본화 과정』의 신판이다.저자인 고(故) 최재석 교수는 『일본서기』와 『고사기』 등을 집중 분석해 “적어도 서기 670년까지의 일본사는 일본의 역사가 아닌 한국의 역사, 한국 고대사의 일부”였음을 밝혀냈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백제인의 대규모 일본열도 이주 과정과 일본 개척사, 그리고 그들이 야마토라는 나라를 건국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백제가 야마토왜를 어떻게 통치, 경영했으며, 백제 멸망 후 야마토왜는 어떻게 일본으로 변신했는지..

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 (2021)

책소개“일본 천황의 주장처럼, 천황이 왜 백제의 피가 섞였는지 고대 한국 · 일본어와 수사로 풀어낸 책”2001년 12월 23일 일본의 125대 아카히토 전 천황은 제50 대 천황인 간무 덴노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다고 발언했다. 2013년 나라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속일본기를 인용하며 다시 한 번 이 말을 했다.『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는 속일본기에 기록된 몇 줄의 글귀와 아카히토의 발언 몇 마디가 전부는 아니다. 언어와 기록, 수사를 통해서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말해주고 있다. 일본이라는 섬을 형성할 때 들어온 남방계와 북방계 중 특히 한반도를 통해 들어온 북방계가 신라어보다는 고구려 · 백제어에 유사한 고대 일본어를 구사했고..

고대 한일교류사 (2023)

책소개고고학적 자료는 출토지역의 특성과 시기별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따라서 이러한 고고학적 자료의 특성을 잘 활용한 교류사 연구는 문헌 기록이 미미한 고대사 연구에 큰 도움을 준다. 교류사 연구는 지극히 작은 문헌 기록에 대해 풍부한 설명을 제공해 주며, 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지역 간 교류의 실태와 그 변천까지 잘 파악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지역 간의 교류사 연구 결과를 양 지역에 환원할 경우, 지역 내의 자료에만 기반을 둔 정치사를 훨씬 정교하게 복원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고고자료를 통해 각국의 중요 문물의 시대별 특징을 살핌으로써 교류의 주체를 분명히 밝히고, 이를 토대로 고대 한일 관계를 통합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한일 양국에서 발굴된 방대한 자료를 최대..

천황가의 기원은 백제 부여씨 (2019) - 날조된 천황 37명과 일본고대사

책소개무려 2,679년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이어온 일본 천황가(天皇家)는어디서 기원하였는가?일본 사람들은 일본을 통치한 천황가(天皇家)의 역사가 아주 오래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의하면, 초대 천황이라는 신무(神武)가 기원전 660년에 즉위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서기』는 이때부터 서기 687년에 즉위한 40대 지통(持通)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의 왕조교체도 없이 계속하여 이어져 내려왔다고 기록하고 있다.그 뒤를 이어 697년 즉위한 문무(文武)천황부터 현재의 영화(令和)천황에 이르기까지, 천황가의 왕통이 계속된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본 천황가는 기원전 660년 즉위하였다는 신무 이래 2019년 현재 시점까지, 무려 2,67..

백제의 마지막 왕은 누구인가? (2024) - 역사의 대척점에 선 형제, 부여융과 부여풍

책소개백제 왕자로 태어났지만, 당나라 편에 선 형 부여융과왜의 편에서 백제를 되살리려 한 동생 부여풍의 굴곡진 운명과 7세기 국제정세격동하는 동아시아의 거친 파고 속에서, 백제 의자왕의 아들 융과 풍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폐태자 되거나 왜로 보내졌었다. 이후 나라의 멸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은 다시 융과 풍을 시대의 깊은 소용돌이 속에 밀어 넣었다.당에 의해, 그리고 또 왜에 의해 두 사람은 백제의 마지막 운명을 걸머진 채로 굴곡진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폐태자 되었지만, 체념한 채로 왕자로서 평범하게 살았던 융이었다. 일본열도의 미와산에서 벌통을 갖다 놓고 기르는 등 유유자적하던 풍이었다. 융과 풍 모두 7세기 후반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재편 속에서 스러진 시대의 희생양이었다. 이 같은 처지에 ..

스러져간 백제의 함성 (2020) - 한국사 최초의 국권회복운동 ‘백제부흥운동’

책소개백제 부흥운동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교양서- 한국사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국권회복운동백제 부흥운동은 한국고대사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국권회복운동의 성격을 지녔다. 이전에도 여러 정치체들이 멸망하였지만 백제처럼 멸망한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전국적인 규모로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부흥운동을 전개한 나라는 없었다. 그리고 단순한 무력투쟁에서 벗어나 국가 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외교방법을 통해 국권회복 운동을 전개한 점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백제 부흥전쟁은 대외적으로 볼 때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참여한 국제전쟁이었으며, 그 성패는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지금까지 백제 부흥운동에 대한 전문서는 몇 가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일반 독자들이 백제..

한류 열풍의 진앙지 (2016) - 일본 가와치 河內

책소개일본에 남은 문화강국 백제의 발자취Ⅰ개방성과 국제성이 강한 백제는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 문화를 주변 나라에 전파해 주는 ‘문화외교’를 펼쳤다.무엇보다 일본열도에는 백제의 문화 흔적이 많이 남겨졌다. 특히, 오사카 지역은 일본 고대에는 ‘가와치[河內]’라고 불렸다. 가와치 지역은 서쪽으로 오사카만에 접해 있어 해상 교통의 관문이었다. 이 가와치 지역에는 나라분지에 못지 않은 대규모 전방후원분이 조영되었으며, 백제와 깊은 연관을 갖는 유적이나 설화 등이 남아 있다.가와치 지역에 대한 이해는 일본 고대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며, 가와치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고학적 유적과 유물은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의 문화 교류의..

고대 한류 열풍의 중심지 아스카 (2021)

책소개백제학 최고 권위자들이 백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쓴일본으로 뻗어나간 백제문화의 흔적들『고대 한류 열풍의 중심지 아스카』는 양기석 교수, 노중국 교수, 정재윤 교수 등 우리나라 백제학의 최고 권위자들이 직접 보고 느낀 사실들을 그간의 역사적 사료와 유적, 유물과 함께 풀어쓴 백제학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지금까지 일본 곳곳에 남아있는 백제의 실체를 규명하는 역사서술 방식의 새로운 시도이자 그 결과물이다.개방성과 국제성이 강한 백제는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 문화를 주변 나라에 전파해 주는 ‘문화외교’를 펼쳤다.무엇보다 일본열도에는 백제의 문화 흔적이 많이 남겨졌다. 아스카(飛鳥)는 고대 일본에서 나라 분지 동남에 ..

고대 일본은 백제가 지배했다 (2023) - [삼국사기]와 [일본서기] 비교 분석

책소개깊이 있는 일본 역사연구가인 이수병이 [삼국사기]와 [일본서기]를 심도 있게 비교 분석하여 국내 처음으로 [고대 일본은 백제가 지배했다]는 파격적인 역사 비교서를 펴냈다. 한국과 일본!한국인과 일본인이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듯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숙명적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러다 보니 인문, 소설, 역사, 여행 등등 일본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다각도로 다룬 서적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양이나 질적으로 많을 것이다.저자는 “이제까지 시중에 있는 일본에 관한 여러 매체를 보면 ‘과거의 상황을 피상적으로 소개하는 정도에 머물렀지 어째서, 왜,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지는 분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일본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고, 특히 일본 천황의 존재는 아주 생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