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독서)/7.국가정보기관 43

잿더미의 유산 (2007) - 한국전쟁에서 이라크전쟁까지 세계역사를 조종한 CIA의 모든 것, 미국을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잃어야 할 책

책소개 당신이 알고 있는 세계사는 거짓말이다! 지난 60여 년간 세계 역사를 조종해온 CIA의 비밀 공작과 전쟁을 낱낱이 파헤친 최초의 시도이다. 북한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한국인 CIA 특공대 이야기부터 일본 자민당과 CIA의 반세기에 걸친 밀월관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에 무기를 제공한 CIA의 비밀 공작, 미국의 도움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을 학살한 독재정권의 폭력 행위, 부시 대통령의 이데올로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보를 왜곡한 이라크전쟁의 진실 등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왔던 현대사를 뒤집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역사는 어둠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선언을 들은 것과 같은 이 이야기들이 단지 음모론으로 규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신 첩보위성과 감청 장치 그리고 수천 명의 정보 분석 전문..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2014)

책소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오랜 기간 국가정보원의 자문을 해 온 저자의 경험을 살려, 외부에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국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왜 국정원이 필요한지, 그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그들은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앞으로 그들은 어떤 비전을 바라봐야 하는지 풍부한 사례와 명확한 논거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핵심은 이 말 한 마디로 명확히 요약된다. 목차 1부 개혁의 회오리에 내몰린 국가정보원 1장 국정원은 요술 방망이인가? 2장 뭇매 맞는 국가정보원! 3장 무자격자들의 불법 신경수술 2부 국가안보와 국가정보가 지키려는 것들 1장 국가안보와 국가안보전략 2장 국가안보의 법철학적 이념 3장 국가안보의 이념 4장 그렇다면 자유란 과연 무엇..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 - 거대 조직과 검은 돈 그리고 비밀공작의 실체 (2017)

책소개 국정원 조직과 예산과 기능(정보·수사·공작)을 정공법으로 다룬 역작 최초로 밝혀지는 국정원의 흑역사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불법공작! 정권의 홍위병이 된 국정원, 그 정보권력의 심장부에 칼을 겨누다!!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은 국정원 탐사취재 전문기자인 김당 기자가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을 철저하게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국정원 개혁이 시도되었으나 실패한 원인으로 크게 세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는 특정지역·실장 중심, 비전문가 중용의 조직 후진성이다. 둘째는 ‘눈먼 돈’이 된 정보예산과 국회정보위-예결특위-기조실 감찰 체제의 유명무실함이다. 셋째는 국정원에 대한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절대적인 운영권이다. 저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각 정부하의 국정원과 그 조직..

국정원장의 눈물 (2019)

책소개 왜 박근혜 대통령은 은퇴한 정보맨을 불러냈나?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병호 前 국정원장의 변론기 《국정원장의 눈물-老人과 女王》(204페이지, 1만 원, 엄상익著, 조갑제닷컴)이 출간됐다. 박근혜 前 대통령은 아무런 정치적 인연이 없었던 75세의 이병호 씨를 국정원장에 임명하며 좌파 세력 제압을 주문했다. 그는 국정원이 싸워야 할 대상은 북한이고 간첩이 국정원에서 검거해야 할 좌파라고 확신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정원장으로서 재임 기간 북한 엘리트들을 귀순시키고 김정은의 형 김정남 암살조를 현지에서 체포하게 하기도 했다. 김정은 제거 공작에 관여하기도 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를 통해 이병호를 죽이겠다며 그를 북으로 넘겨달라..

국정원을 말한다 (2013)

책소개 군사정권의 출범과 함께 신설된 국가정보원. 특히 지난 대선부터 현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국정원은 한 국가의 정보수집기관(國情院)이 아닌 무소불위로 국가 정치를 주도하는 국정원(國政院)으로 변질되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야당의 초선 국회의원인 신경민이 국정원의 정치 횡행에 맞서 당의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으로서 겪은 270일간의 ‘항쟁’ 기록이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역삼동 오피스텔 댓글녀 사건, 제2부는 권은희 과장의 양심발언과 이후 국정조사 합의까지의 숨 가쁜 정국 상황, 제3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발언을 공개하고 나선 국정원의 역습, 제4부는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49일간의 국정조사와 그 비화, 제5부는 국정원을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국정원 IO의 달콤한 유혹 YS안기부, 반역의 역사

책소개 노무현 정부시절 발간된 [진실위원회] 보고서에도 누락된 안기부 선거개입 문건 최초공개! ‘정치 관여죄’ 신설직후 정치관여 실체를 밝힌다. 정권안보의 첨병, IO의 민낯을 드러내다. 국정원 셀프 개혁 속에 감추어진 반역의 역사를 세상에 공개한다. [국정원 IO의 달콤한 유혹]은 보도국장 출신의 TBC 김태우 스마트교육원장이 국정원 IO로부터 입수한 선거개입문건을 토대로 문민정부 시절 안기부 셀프개혁이 철저히 국민을 속인 ‘허구’에 불과했다는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파헤친 책이다. 또한 문민정부시절 안기부의 지시로 선거개입 문건을 작성하고 실행에 옮긴 IO제도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국가정보기관의 흑역사 보고서이기도 하다. 필자는 독일정부가 옛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의 문서고를 열어 공작정치의 ..

한국의 정보조직

책소개 비밀정보기관이란 적대 세력에게 그 존재를 나타내선 안 되고 스스로 관리해야 할 비밀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은 그 실체를 알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정보조직』은 우리나라 정보기구의 역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나라 정보활동의 역사, 그 가운데서도 정보조직의 기원과 변천을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나라 역사의 기록이 시작된 삼국 시대부터 구공산권 몰락 전후까지를 연구시기로 삼고 있으며,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정보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자서전, 회고록 등을 주요하게 참고했다. 목차 1장. 정보조직이란 무엇인가 2장. 한국정보조직의 생성과 변천 3장. 한국 정보조직의 모태 4장. 대한제국 정보기구 - 제국익문사 5장. 임시정부 정보기구 6장. 해방 직전 ..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책소개 박정희 정권의 치부를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1980년대 밀리언셀러 '김형욱 회고록'의 개정판이다. 중앙정보부장으로 6년이 넘도록 재직하면서 박정희 정권 유지의 첨병이었던 김형욱. 그는 10월 유신을 계기로 망명하여 박정희 정권에 치명타를 가할 계획으로 회고록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회고록은 마무리한 뒤 모종의 거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는데, 그 곳에서 결국 실종, 살해되고 만다. 이번 회고록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4권은 기존 김형욱 회고록의 내용을 담고 있고, 5권은 김형욱의 실종과 살해, 그리고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을 재조명하는 글을 새롭게 담았다. 5권에서는 김형욱의 살해를 직접 담당한 조용박의 자세한 증언, 실종 이후 국내외의 상황 등 ‘회고록’ 완성 이후 당시 중앙정보부..

스파이세계사 - 모세부터 9.11까지 정보활동 3000년의 역사

책소개 전 시대와 전 지역을 망라하는 통사를 토대로 3000년의 스파이 활동을 재구성해 낸 걸작 『스파이 세계사』는 저명한 역사가 크리스토퍼 앤드루가 지난 3000년 동안 일어났던 숨은 정보활동을 발굴하고 재구성한 것으로, 모세가 가나안 땅에 스파이를 보낸 이야기부터 9·11 테러 공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 역사를 다루고 있다. 크리스토퍼 앤드루는 30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전개된 세계 정보활동의 숨은 역사를 상세하게 복원하는 한편, 그 역사가 21세기 정보활동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보여준다. 크리스토퍼 앤드루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역사를 망각하기 때문에 정보 실패가 반복된다고 역설하면서, 정보 관계자들은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국제관계와 정보활동에 관해 ..

스파이의 역사 (작전편) - 20세기를 배후 조종한 세기의 첩보전들

책소개 일본은 왜 진주만 공습에 성공하고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국이 되었을까? 뒤늦게 핵개발에 뛰어든 소련은 어떻게 독일보다 먼저 핵무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일까?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이 마음놓고 한반도로 밀고 내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첩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어니스트 볼크먼은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성공적 기만작전인 스탈린의 트러스트 작전에서부터 내노라 하는 수학자가 동원되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였던 암호전쟁인 연합군의 울트라 작전,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얽히고 설킨 스파이 전쟁에 이르기까지, 실제의 세계사를 움직이고 뒤바꾼 현장에는 필연적으로 스파이들의 활약이 있었음을 보여주면서 이들의 첩보 활동이 세계 역사에 미친 충격의 전말을 생생하게 보고 하고 있다. 목차 1. 기만 작전 : 사..

20세기 첩보전의 역사 - 인물편

책소개 첩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어니스트 볼크먼이 저술한 이 책은 저널리스트다운 치밀함과 재치를 발휘해 20세기 정보전을 주도한 스파이들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잠입과 배반, 정보와 역정보가 얽혀 있는 냉혹한 첩보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주도한 스파이들 개개인의 삶에서는 애증과 탐욕, 실수와 허세 등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들을 발견하게 된다. 목차 머리말_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불멸의 스파이들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 제1부 두더지: 적의 내부자가 되다 1. 타고난 사기꾼 - 프리츠 카우더스 2. 두더지들의 두더지 - H. A. R. 필비 3. 동성애자들을 주로 포섭한 예술가 - 앤소니 블런트 4. 소련 최고의 악질 배반자 - 올레그 펜코프스키 5. 만주의 꼭두각시 - 조지 블레이..

세기의 첩보전 (2019 박상민) - 스파이전쟁

책소개 세계 첩보 고수들이 벌인 1백 년간의 비밀전쟁 이 책은 근현대 첩보사의 태동과 성장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기를 보낸 20세기를 중심으로 약 1백년 간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첩보 고수들의 비밀전쟁을 엮은 것이다. 첩보사의 변화 추이를 살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미래상을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 과거의 사례를 토대로 넓은 시야를 갖고 우리나라가 미래 첩보 강국으로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바람도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SECTION Ⅰ 탐색, 기만과 파괴 01 블랙톰 파괴공작 Black Tom Bombing 1915∼1916 -독일제국 정보국- 02 치머만 전보사건 Zimmermann Telegram ∼1917 -NID Room 40- 03 트러스트 작전 Operation TRUST 1..

세기의 스파이 (2022 박상민)

책소개 『세기의 스파이』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1941년 벼랑 끝에 섰던 스탈린은 어떻게 히틀러의 침공을 막아내고 독-소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을까?”, “1967년 이스라엘은 어떻게 주변 강국을 단 6일 만에 제압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까?”, “1972년 첨예한 냉전의 한가운데서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관계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런 역사적 의문에 실마리를 제시하는 책이 바로 『세기의 스파이』이다. 스탈린에게는 리하르트 조르게라는 위대한 스파이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고, 이스라엘이 아랍3국을 단숨에 격파한데는 엘리 코헨과 볼프강 로츠라는 최고 스파이들의 헌신이 있었다. 또 냉전기 미국을 도운 소련 스파이 드미트리 폴리야코프의 첩보는 암암리에 미-중 교류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스파이 세계와 영화 : 역사를 바꾼 스파이 이야기

책소개 스파이는 인류 역사상 무당, 매춘부와 함께 가장 오래된 직업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무엇인지, 그 위협으로부터 어떻게 하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알아야 한다. 어떤 측면에서는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의 생존체제에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부딪혀야 하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이 책은 대학교재를 겸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파이의 세계를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필자는 평생을 국가안보 및 국가정보를 다루는 업무에 종사해 오다가, 은퇴 이후에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모아온 국내외의 각종 자료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참고문헌에 열거하였다시피, 무엇보다 국가정보학의 ..

5공 남산의 부장들 : 권력, 그 치명적 유혹

책소개 이 책은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正史)다.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

5공 남산의 부장들2 : 권력과 함께 춤을

책소개 이 책은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正史)다.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

나는 김재규의 변호인 이었다

책소개 김재규의 변호인이 보고 듣고 겪은 것들의 전모를 담은 생생한 현장 기록 왜곡과 은폐의 시간을 넘어 지금 우리에게 당도한 10·26의 진실은 무엇인가 1979년 10월 26일 유신의 심장 박정희를 쏜 김재규. 그는 ‘내란 목적 살인죄’로 사형에 처해졌고, 그렇게 법률적 판결은 종료되었지만, 그 판결이 과연 옳았는지에 관한 논란은 37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던 저자가 170일간의 재판 과정을 통해 10·26의 실체를 조명하는 역사적 기록물이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생생한 법정 진술을 비롯해 공판 조서, 수사 기록, 언론 보도 등의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여타의 10·26 관련 책들과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10·26 사건의 변호인..

김재규장군 평전 :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책소개 10·26 사건으로 처형당한 지 40년, 오늘날에 돌아보는 김재규의 삶!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쏜’ 김재규의 진실은 무엇인가? 유신의 심장을 멈추게 한 김재규는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우리는 김재규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다”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경,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로써 18년의 군사독재도 유신체제도 막을 내렸다. 김재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희생은 어쩔 수 없었다며,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박정희의 ‘정치적 사생아’인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이듬해인 1980년 5월 24일, 광주학살이 자행되던 그때 10·26 거사를 실행한 부하들과 함께 사형당하여 생을 ..

중앙정보부의 탄생

책소개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 박정희 정부 시대 만들어진 정보기관이다. 1961년 5월 16일부터 1979년 10월 26일까지 박정희의 집권기간 동안 운영되었다. 5·16 이후 설치되어 18년간 박정희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 움직였다. 이 비밀스러운 기관에 대해 이름은 들어보았으나 정확한 역사는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본 서는 다가오는 6월 창설 60주년을 맞이하는 국정원의 역사에 발맞추어 나온 의미 깊은 책으로서 ‘중앙정보부의 탄생과 그 역사’를 샅샅이 파헤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4 추천사 · 9 제1장 국가정보에 대한 인식과 자아의 발아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보기구 - 대한관찰부 · 29 육군본부 정보국 - 중앙정보부의 요람 · 31 육본정보국의 6·25 발발 예..

박정희와 김일성의 스파이 전쟁

책소개 냉전시대 음지에서 활동하던 이데올로기 전사들의 숨막히는 첩보전과 총성 없는 전쟁! 한국적 국가정보 연구의 선구자 정주진 박사가 되돌아본 1960년대 남북의 비밀전쟁 이야기 이 책은 잃어버린 60년대에 대한 기억이다. 남과 북의 대립구조를 기본 축으로 삼아 그 흐름을 추적해간다. 냉전적 사고를 다시 끄집어내어 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 그리고 결과를 되돌려본다. 냉전시대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피 흘리며 싸웠던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에 대비해나가야만 다시는 그러한 불행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란 소망이 배어 있다. 선전과 선동으로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해서 올바로 기록해놓아야만 후세들이 민족의 진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연구자의 사명감도 실려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