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7.국가정보기관

세기의 스파이 (2022 박상민)

동방박사님 2022. 11. 10. 08:07
728x90

책소개

『세기의 스파이』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1941년 벼랑 끝에 섰던 스탈린은 어떻게 히틀러의 침공을 막아내고 독-소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을까?”, “1967년 이스라엘은 어떻게 주변 강국을 단 6일 만에 제압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까?”, “1972년 첨예한 냉전의 한가운데서 미국과 중국은 어떻게 관계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런 역사적 의문에 실마리를 제시하는 책이 바로 『세기의 스파이』이다. 스탈린에게는 리하르트 조르게라는 위대한 스파이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고, 이스라엘이 아랍3국을 단숨에 격파한데는 엘리 코헨과 볼프강 로츠라는 최고 스파이들의 헌신이 있었다. 또 냉전기 미국을 도운 소련 스파이 드미트리 폴리야코프의 첩보는 암암리에 미-중 교류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역사의 이면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소위 ‘스파이’라 불리는 비밀스런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의 숨은 활약으로 인해 ‘역사’라는 거대한 톱니바퀴는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미지의 영역에서 활약했던 스파이들의 실체를 철저한 사실에 근거해 흥미진진하게 밝히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Ⅰ 순교자 스파이

01 엘리 코헨
Eli Cohen 1924~1965 -Mossad-

02 리하르트 조르게
Richard Sorge 1895~1944 -GRU-

Ⅱ 이중 스파이

03 듀스코 포포프
Dusko Popov 1912~1981 -MI5 / Abwehr-

04 조지 블레이크
George Blake 1922~2020 -MI6 / KGB-

05 헤럴드 ‘킴’ 필비
Harold ‘Kim’ Philby 1912~1988 -MI6 / KGB-

06 클라우스 푹스
Klaus Fuchs 1911~1988 -GRU / KGB-

07 올레그 펜코프스키
Oleg Penkovsky 1919~1963 -GRU / CIA-

08 조너던 폴라드
Jonathan Pollard 1954~ -ONI / LEKEM-

09 올드리치 에임스
Aldrich Ames 1941~ -CIA / KGB-

10 블라디미르 베트로프
Vladimir Vetrov 1932~1985 -KGB / DST-

Ⅲ 아시아 스파이

11 강생
康生 1898~1975 -중앙사회부-

12 도이하라 겐지
土肥原賢二 1883~1948 -일본제국 특무대-

Ⅳ 여성 스파이

13 가와시마 요시코
川島芳子 1907~1948 -일본제국 특무대-

14 에이미 엘리자베스 소프
Amy Elizabeth Thorpe 1910~1963 -MI6 / OSS-

15 마가레타 젤러
Margaretha Zelle 1876~1917 -마타 하리-

16 루스 쿠친스키
Ruth Kuczynski 1907~2000 -GRU-

17 낸시 웨이크
Nancy Wake 1912~2011 -SOE-

18 스테파니 호엔로헤
Stephanie Hohenlohe 1891~1972 -NSDAP-

Ⅴ 부부 스파이

19 스코블린 부부
Nikolai & Nadjeda Skoblin -CHEKA-

20 로젠버그 부부
Julius & Ethel Rosenberg -KGB-

Ⅵ 전설적 스파이

21 이안 플레밍
Ian Fleming 1908~1964 -NID / MI6 BSC-

22 볼프강 로츠
Wolfgang Lotz 1921~1993 -Aman / Mossad-

23 도널드 맥클린
Donald Maclean 1913~1983 -NKVD / 캠브리지 5인조-

24 귄터 기욤
Gunter Guillaume 1927~1995 -슈타지-

25 존 앤서니 워커
John A. Walker 1937~2014 -미국 해군 / KGB-

26 드미트리 폴리야코프
Dmitri Polyakov 1921~1988 -GRU / CIA-

Ⅶ 세기의 스파이 두목들

_ 나치
27 빌헬름 카나리스
Wilhelm Canaris 1887~1945 -Abwehr-

28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Reinhard Heydrich 1904~1942 -SD-

_ 소련
29 펠릭스 제르진스키
Feliks Dzerzhinskii 1877~1926 -CHEKA-

30 라브렌티 베리야
Lavrenty Beriya 1899~1953 -NKVD-

_ 영국
31 윌리엄 스티븐슨
William Stephenson 1897~1989 -M16 BSC-

32 프랜시스 월싱엄
Francis Walsingham 1532~1590 -영국왕실 비밀첩보대-

_ 독일
33 라인하르트 겔렌
Reinhard Gehlen 1902~1979 -BND-

34 마르쿠스 볼프
Markus Wolf 1923~2006 -슈타지 HVA-

_ 중국
35 대립
戴笠 1897~1946 -중국 국민당 군사위원회 조사통계국-

_ 이스라엘
36 이세르 하렐
Isser Harel 1912~2003 -Shabak / Mossad-

37 메이어 다간
Meir Dagan 1945~2016 -Mossad-

_ 미국
38 윌리엄 도노번
William Donovan 1883~1959 -OSS-

39 제임스 앵글턴
James Angleton 1917~1987 -CIA-

40 존 에드거 후버
John E. Hoover 1895~1972 -FBI-
 

저자 소개 

저 : 박상민
 
서울 출생. 15년 이상 신문기자로 활동했고 2006년부터 정치부 기자로 일간지, 인터넷 매체에서 근무하며 다년간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했다. 현재는 온라인 웹매거진 [폴리진]으로 독립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치, 안보, 첩보, 국방 관련 기획물을 연재 및 기고하고 있다. 주요 연재물로는 정치 분야에서 [현대사열전], [잠룡열전], [인물열전], [여의도 전망대] 등이 있으며 안보 분야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
 

출판사 리뷰

개정판으로 돌아온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스파이 세계!

『세기의 스파이』는 이념, 출세, 금전을 목적으로 조국을 배반하고 동료를 팔아치우거나 위기에 빠뜨린 킴 필비, 앤서니 워커 등 반역 및 이중 스파이들에 관한 아슬아슬한 이야기와 에이미 소프, 낸시 웨이크 등 남성을 능가하는 활약으로 20세기를 화려하게 수놓은 여성 스파이들의 극적인 활동상도 다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여성 스파이편’에서는 그간 전설로 여겨져 온 ‘마타하리’를 사실적 근거와 냉철한 시각으로 파헤쳐 그 실체를 밝힌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소련 시절 체카를 창설해 잔혹한 피의 혁명을 이끌었던 펠릭스 제르진스키, 나치 시절 SS보안대를 창설하고 유대인 학살을 진두지휘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FBI를 창설하고 현대사 최대 막후 실력자로 군림했던 존 에드거 후버 등 총 40인에 이르는 전설적인 스파이와 배후에서 그들을 움직인 스파이 두목들의 비화를 심도 있고 역동적으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