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문화예술 입문 (독서)/1.건축세계 64

남겨진 역사 잃어버린 건축물

책소개 우둔한 정치인들 때문에 혹은 전쟁이나 천재지변으로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거나 철거된, 살아 있는 역사 속의 건물들로 우리를 안내하는 책 이 책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볼 수 없는 위대한 건축물들을 연민과 반성으로 돌아보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건축물들을 조심스럽게 찾아보고 왜 잃어버릴 수밖에 없었는지를 추적하는 그의 작업은 그 깊이와 광범위함에서 놀랍기만 하다. 우리가 많은 건축물들을 역사 속에서 잃어버린 것은 단지 시간이 흘러서 무너져 내리거나 신의 행동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에리두와 가까운 우루크 신전에서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타워까지, 그토록 위대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우리는 왜 잊지 못하는 것일까? 정치적 이유로 멀쩡한 건축물들을 파괴하고 전쟁의 포화..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 정신

책소개 인간과 건축의 관계를 읽다 서양 건축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우리 전통의 건축 정신을 되살리고 옛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담았다. 나무 하나에도 의미를 새기고 풍경을 벗 삼은 옛사람들의 지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장구한 옛 건축 정신을 여덟 개의 강의로 만나볼 수 있다. 건축은 인간이 자연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건축, 도시, 조경이라는 인공적인 조영물을 만들어내는데, 이 안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주위 환경을 바라보는 생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러므로 건축이란 단순한 주거 공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외부세계(우주)를 축소시킨 하나의 소우주인 것이다. 나무는 인간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자 신성한 장소로 인식되곤 했다. 옛사람들은 나..

옛 사람의 발길을 따라가는 우리 건축답사

책소개 우리 옛 건축을 어떻게 봐야 할까?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이미 알고 있던 것도 다르게 보여진다. 건축학도로서 해외 유학을 준비하던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댐과 도로가 건설되고 옛 건물들이 파괴되는 상황을 보고 저자는 유학 대신 우리 건축 답사를 택했다. 저자는 그 후로 우리 건축 답사 여행을 떠났고 우리 옛 건축의 특징과 그 흐름을 인문학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건물은 왜 이곳에 이런 형식으로 지어졌을까, 이것과 저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전개해 나가는 그의 건축 답사를 옮겨놓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건축을 통해 보는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인문학의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특히 이 책은 한 지역의 답사를 마치고 나면 그 답사 지역이「동국여지승람」에는 어떻게 기록되었는지, 또,..

실학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 수원화성

책소개 우리 문화사 속의 100가지 아이템을 100권의 책으로 정리하겠다는 기획 하에 발간된 '테마 한국문화사' 시리즈 중 한 권. 수원 화성이 태어나게 된 배경부터 건축학적 요소까지 화성의 모든 것을 밝혔다. 특히 화성의 도시적인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내용 뿐만 아니라 도판, 편집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책이다. 목차 제1부 | 신도시 화성의 탄생 제2부 | 새로운 발상으로 축조된 화성 성곽 제3부 | 18세기 실학 건축의 정수 제4부 | 신도시 화성의 발전 제5부 | 효원의 성곽 도시, 화성 제6부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세계 속의 도시 저자 소개 저 : 김동욱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건축학..

도산서당 : 선비들의 이상향을 짓다

책소개 위대한 건축가, 퇴계 이황의 집 짓기 조선 선비의 건축세계와 그 건축물을 조명하는 취지로 쓰여진 인문건축서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 이 책의 저자 경기대학교 건축학부 김동욱 교수는 건축물이 지어진 역사적 배경과 시대 흐름에 관심을 갖고 조선시대의 전통건축을 탐구해왔다. 우리 전통건축을 연구하는 데 있어, 건물의 형태와 건축학적 특징뿐 아니라 당대 지식층들의 집에 대한 생각, 집을 짓는 데 참여한 장인들의 기술, 시대적 여건 등을 통해 한 시대의 건축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애써왔다. 『도산서당, 선비의 이상향을 짓다』 역시 저자의 그러한 관심사와 방법론에 의해 저술되었다. 이 책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퇴계 이황과 그가 지은 도산서당을 다루는데,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로 알..

한국건축의 역사

목차 [제1편 고대건축의 형성과 전개] 1 태동기의 건축 2 고대건축의 형성 3 고대건축의 새로운 전개 [제2편 중세건축의 성립] 4 고대 규범을 벗어나는 신라말 고려초기 건축 5 고려전기 귀족사회의 건축 6 고려후기 사회변화와 건축의 변모 [제3편 중세건축의 새로운 전개] 7 유교 이념에 지배된 조선초기 건축 8 지방사림의 대두와 사대부건축의 전개 [제4편 근대를 향한 중세건축의 변모] 9 사회변화와 건축의 새로운 표현 10 중세의 틀을 벗어나는 도시와 건축 [제5편 근대건축의 전개] 11 근대사회 형성 노력과 건축 12 도시 변화와 건축의 근대성 모색 13 식민 지배하의 근대건축 저자 소개 저 : 김동욱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

한국건축 답사수첩

책소개 대부분의 답사안내서 혹은 여행안내서가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성은 답사자 혹은 여행자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계획을 짠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지역별로 구성된 책은 건물 하나, 마을 하나에 대한 정보를 줄 수는 있으나 비슷한 유형의 다른 건물들, 다른 마을과 차이점 등과 같은 좀더 포괄적인 지식을 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건축답사수첩』은 건축 유형별 구성을 통해 한국건축의 전반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책이다. 각 유형별 특징을 먼저 소개하고 개별 건물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어서 그 유형 전반을 알 수 있게 되고 같은 유형의 다른 건물과 차이를 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건물을 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안동 김씨 종택을 답사할 ..

성당, 빛의 성작 : 전례와 공간

책소개 40여 년간 대학에서 건축을 가르친 저자는 신앙에 대한 믿음과 공동체에 대한 소망, 건축에 대한 사랑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성당 건축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성당은 ‘최고의 사회적 건축’이자 ‘모든 이의 기쁨인 건축’이고, ‘집의 근본을 말하는 집’으로서 공동체 공간의 원점임을 밝힌다. 세계 곳곳의 주요 성당을 답사하며 촬영한 사진과 함께 성당 건축은 어떠해야 하는지, 성당 공간이 전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상세히 살핀다. 이 책은 사제와 신자는 물론 건축가 그리고 성당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 성당, 돌로 만든 기도서 돌로 만든 기도서 ‘살아 있는 돌’로 지은 집 짓는 것이 믿는 것 종교적 인간의 공간 2. '하느님의 집'과 '하..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책소개 ‘건축’이라는 말 속에는 아주 오래된 고정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은 ‘건물’과 다르다는 것, 공학적 산물인 건물과 달리 건축은 예술작품이자 인문적 사유의 소산이라는 것, 평범한 주택이나 획일적인 아파트나 경박한 쇼핑몰 따위는 건축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 도면이나 사진 밑에 심오한 주석 달기를 즐기는 건축가들과 자기의 집을 건축으로 여기지 않는 거주자들(혹은 독자들)의 교감 속에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온 이 고정관념은, 건축물의 물성만큼이나 단단하고 견고하다. 글쓴이는 그런 구분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잘라 말한다. “건축과 건물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이냐 사람이냐’라는 구분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인간은 한자어고 사람은 순우리말이다. 그뿐이다.” 그러고는 “건축가만이 공간을 창조한다고 믿..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

책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건축은 우리의 삶 그 자체다!” 건축의 지속적 가치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건축, 모두의 미래를 짓다』는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 우리나라 건축계를 오랫동안 이끌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광현 명예교수가 쓴 책으로, 건축의 지속적 가치와 궁극적인 본질을 찾기 위한 40여 년에 걸친 그의 치열한 성찰이 담긴..

건축 4서

책소개 고전적 건축 양식을 확립한 최후의 진정한 르네상스 건축가 팔라디오 팔라디오 건축 양식 열풍을 일으킨 팔라디오 팔라디오는 르네상스 건축가들 중에서 후세에 팔라디오의 건축과 저서를 이상적인 규범으로 삼는 양식인 ‘팔라디아니즘’, 즉 ‘팔라디오주의’ 또는 ‘팔라디오 양식’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건축 양식을 갖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팔라디오의 건축 양식은 이탈리아를 넘어서 영국,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북아메리카 등지로 퍼져 나갔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건축가이기도 했는데, 팔라디오의 『건축4서』를 경전으로 여겨 팔라디오 양식의 건축물을 설계하기도 했다. 그만큼 『건축4서』는 팔라디오에게 명성을 안겨주었다. 팔라디오만큼 건축 작품을 많이 남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팔라디오..

건축으로 만나는 1000년 로마

책소개 이탈리아 공인건축사가 들려주는 로마 건축의 비밀 로마 1000년의 역사를 37개 건축물로 순례하다! 서양 문명의 모태가 된 로마는 장구한 역사를 지닌 도시다. 이러한 고도(古都)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은 단연 로마제국의 영광을 증언해 주는 ‘콜로세움’이다. 그러나 로마에는 콜로세움 외에도 크고 작은 건축물들의 흔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아무렇게나 버려진 듯한 돌덩어리 하나에도 깊은 역사적 사건이 담겨 있다. 로마는 그 자체로 거대한 유적지이며, 이탈리아를 관통한 역사의 증거라 볼 수 있다. 이탈리아 공인건축사인 저자는 30년 이상 로마에 거주하면서, 이탈리아의 건축과 역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연구하고 그들의 예술과 문화를 체득했다. 저자는 이탈리아의 고고학자 및 옛 건축 복원전문가들과 오랜 기간 ..

전통 건축 기행, 옛 선조의 발자취를 찿아서

책소개 이 책은 전통 건축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전통 건축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목차 정원 선운사 옥류천 후원 취한정 소요정 · 소요암 창의정 · 태극정 관람정 존덕정 연지 용산정 선삼와 담양 쇠대원 누각 · 관어 남원 광한루 삼척 죽서루 진자 추석루 경주 포석정 밀양 영남루 경회루 종묘 정전 종용 영령전 서울 문묘 서울 동묘 서울 사직단 강능 객사문 정읍 피향전 여수 진남관 김포 장릉 해미 읍성 고창 읍성 언양 읍성 파 불국사 다보탑 불국사 석가탑 정림사지 5층 석탑 감은사지 3층 석탑 분황사 석탑 신륵사 다층 석탑 진륵사 분황존자 석종앞 석등 신륵사 다층석탑 신륵사 석종비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 신륵사지 석탑 무향사 5층 석탑 수덕사 3층 석탑 운주사 석탑 운주사..

아시아 건축기행

소개 이 책은 지난 40여 년간 저자 강영환이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 부지런한 두 발로 직접 만났던 낯선 나라와 도시, 건축에 대한 견문기다. 현재까지 50여 개국을 여행했고, 그 가운데 인도ㆍ스리랑카ㆍ인도네시아ㆍ캄보디아ㆍ미얀마ㆍ타이ㆍ라오스ㆍ네팔ㆍ부탄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장소 32곳을 선정했다. 국내에 출간된 서적 가운데 이렇게 많은 아시아 지역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외국건축에 대한 교과서나 해설서가 아니라 평생 한국건축을 연구한 건축역사가가 낯선 도시와 건축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를 이야기한다. 건축전문가에서부터 학생이나 이제 막 건축에 관심을 가진 초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자가 쉽고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목차 한국건축으로 향한 긴 시간여행│프롤로그 7 제1..

종교건축기행34

책소개 교회 · 성당 · 사찰 등 상징 건물을 통해, 한국 종교의 정치·사회·문화사를 조망한 책. 모든 건축물은 단지 개개 건물의 존재 의미를 넘어 당 시대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담아내는 그릇이자 결정체이다. 종교 건축물 역시 종교와 종교인들의 혼과 사상, 희생과 아픔을 전하고 보여주는 증거란 점에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길 수 없는 절실한 신앙공간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종교건축기행34』는 종교 전문기자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민족 종교, 이슬람교 등 각 교단 · 종단별 상징적인 건물 34곳에 직접 찾아가, 한국 종교의 정치·사회·문화사를 탐색한 책이다. 우리나라는 '많은 종교들이 분쟁 없이 공존하는 다종교 국가'라고 말하는 저자는 각각의 혼과 색을 간직한 건축물들의 가치를 ..

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

책소개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이 불타올랐다. … 좋다. 딸 짐 싸라. 국보 건축 만나러 가자. 우린 국민의 관심에 불을 질러야겠다.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의 저자 이용재가 이번에는 국보 건축을 만나러 딸과 함께 떠났다. 우리나라 국보 건축물이 전부 몇 개일까? 스물한 개. 30년을 건축으로 밥을 먹은 저자도 몰랐던 사실이란다. 스스로를 책망하며 저자는 숭례문이 불탄 다음날 바로 딸과 함께 전국투어에 나섰다. 경상도를 시작으로 전국 8도를 도는 긴 여정. 이미 고등학교를 중퇴한 딸과 한 달을 돌았던 주행거리 1만 킬로미터의 긴 여정이었다. 국가 지정 국보 건축 21개소와 추가로 선별한 건축물 9개소 등 전체 30개소의 건축물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궁궐 관련 건축물이 5개소, 사찰 관련 ..

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책소개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의 전당'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김석철이 인류 문화유산의 가장 빛나는 건축과 도시들을 제1부 - 죽음의 공간, 제2부 - 신의 공간, 제3부 - 삶의 공간, 제 4부 - 인간의 공간 등 네 주제로 인간의 삶과 자연에 뿌리내린 건축과 도시와 문명의 원리를 전하고 있다. 목차 1. 피라미드 - 영원한 실재에 바쳐진 역사의 상형 문자 2. 까따꼼베 - 뚜파가 이루어낸 지하의 무덤 도시 3. 타지마할 - 위대한 사랑의 시학적 공간 4. 떼오띠우아깐 -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고대 도시 국가 5. 싼 까딸도 묘지 - 죽은 자들의 작은 도시 6. 아끄로뽈리스 - 아테네 역사 문화의 인프라 7. 빤테온 - 모든 신에게 바쳐진 공간 8. 이세 신궁 - 일본 조형의지의 형이..

클릭 서양건축사

책소개 건축, 아는 만큼 보는 즐거움 이 책은 스톤헨지에서 최근의 해체주의 건축까지 서양건축의 역사를 충실하게 서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시대별로 세계사의 흐름과 건축사의 주요 사항들을 연표로 제시하고 있고, 시대별로 중요한 건축의 양식 및 경향들을 도표로 비교,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아치', '돔', '볼트', '플라잉 버트레스', '피라미드', '마천루' 등의 키워드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건축의 흐름을 대표적인 건축물의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건축 용어의 상세한 해설까지 덧붙이고 있다. 흥미로운 읽을거리 또한 풍부하다. 로마인들의 식생활, 조류의 집짓기, 조세르 왕의 계단식 피라미드를 설계하여 역사상 최초로 이름이 남겨진 건축가 임호테프에서부터 가우디, 프랭크 로..

도시의 깊이

책소개 도시는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다!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세상의 숨은 공간들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체험’의 영역이 축소되는 시대, 세계 각지의 숨은 건축물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다시금 바라보고 경험하게 하는 인문교양서가 출간됐다. 『도시의 깊이』는 작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치과의사였던 저자가 돌연 유학을 떠나 건축가의 길을 걷기까지, 수많은 여행지에서 그를 매혹했던 건축 공간을 생생하게 다룬다. 저자 정태종은 건축가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탄생시키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조금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건축설계 과정 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대인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 곳곳, 이를테면 공동주택에는 주거 현실에 대한 문제 인식과 통찰이, 미술관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건축, 사유의 기호

책소개 건축가 승효상이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화두를 들고 20세기 불멸의 건출들과 건축가들을 사유해나간 기록이자, 물신에 사로잡힌 우리 시대의 건축과 주거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이 책에 실린 17개의 건축물들은 20세기라는 변혁의 시대에 타성과 관습에 저항하며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던 위대한 건축가들이 치열하게 빚어낸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이다. 저자 승효상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건축으로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했던 그들, 건축가라기보다 실천적 지식인이자 혁명가였던 불멸의 건축가들의 항해기록을 들추어냄으로써, 건축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목차 1. 미카엘 광장에 세운 시대정신 : 아돌프 로스와 로스 하우스 2. 이상주의자가 빚은 기념비 : 주세페 테라니와 코모 파시스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