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 461

대한제국과 국제환경 (2005) - 상호인식의 충돌과 접합

책소개 전통적인 동아시아 국제질서가 근대적인 질서로 전환되던 시기, 한국인들의 세계인식과 밖에서 보는 한국인식을 검토했다. 크게 3부로 구성하여 1부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서술한다는 입장에서 1894년 열강의 한반도 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을 검토하였고, 2부에서는 대한제국의 등장과 함께 변화하는 국제환경 아래에서 조선인들의 대외 인식 변화를, 3부에서는 일본의 조선정책 입안에 실질적으로 관여하였던 관료와 정치가, 그리고 서구인들의 조선 인식형성에 크게 기여하였던 외국인의 기록을 검토하였다. 목차 1부 1894년 조선과 동아시아 1장 1894 농민전쟁과 열강의 동향 2부 대한제국기 조선인의 타자인식 2장 독립협회의 정체론 및 외교론 : 독립신문을 중심으로 3장 민영환의 대외인식과 개혁론 연구 4장 러일전..

한국 병합 논쟁을 넘어, 다시 살핀 대한제국의 궤적 (2024)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머리말 서장. 중화 질서 속의 조선 왕조 1. 조선은 속국인가: 청조에 대한 불신과 소중화사상 2. 조약 체제하의 〈속국〉: 일본·서양과의 조약, 청의 요구 3. 조선이 바라는 〈자주 독립〉이란: 갑신정변의 실패 제1장. 진정한 독립 국가로: 1894~1895년 1. 청일전쟁의 발발: 조선을 둘러싼 전쟁 2. 갑오개혁: 개혁과 외세 3. 종속 관계의 종언: 홍범 14조 서고 제2장. 조선 왕조로부터 대한제국으로: 1895~1897년 1. 을미사변, 아관파천: 국왕 고종의 방황 2. 〈황제〉 즉위의 열망: 구본신참의 구현 3. 대한제국의 성립: 준비된 〈중화 황제〉 제3장. 새 국가상의 모색: 황제와 지식인의 협화와 불화 1. 독립협회 결성: 개화파 지식인들이 지향한 것 2. 황제의..

전근대 한국의 감옥과 행형 (2023)

목차 제1장 형률 제2장 재판 1. 재판기관 2. 재판절차 가. 결옥일한(決獄期限) 나. 수금(囚禁) 다. 고신(拷訊) 라. 삼복(三覆) 마. 증질(證質) 바. 공초(供招) 사. 고소 아. 검험(檢驗) 자. 소원 차. 한포연한(限捕年限) 카. 법정(法廷) 제3장 감옥(監獄) 1. 관제(官制) 2. 설비 제4장 구금 제5장 행형(上) 1. 재재형(制裁刑) 가. 사형(死刑) 나. 체형(體刑) 다. 유형(流刑) 라. 도형(徒刑) 2. 고문형(拷問刑) 가. 법외의 고문형 나. 법정 고문제도 제6장 행형(下) 1. 형구 2. 행형법규 가. 감옥규칙 나. 감옥규칙 다. 감옥세칙 라. 「형법대전」 중 행형에 관한 규칙 3. 행형시설 가. 징역표 제정 나. 지방 각 도 죄수 식비, 피복비, 압뇌(押牢)급료 다. 가방(..

한국 근현대사 바로 알기 (2018)

책소개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구한말 시대, 일제시대, 해방후 혼란시대, 건국 초기와 6.25전쟁, 선진한국의 기초 확립 시기 등 크게 5단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별로 이승만 박사가 이룬 업적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기술하였다. 이 책이 왜곡된 한국 근현대사를 바로잡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저자 서문 추천의 글(이용희 교수) 여는 말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축, 이승만 제1장 구한말 시대 1. 이승만의 청년시절 2. 생지옥 같은 한성감옥 3. 청년 이승만의 회심 4. 한성감옥 기적 5. 기독교 입국론의 탄생 6. 출옥과 미국유학 7. 105인 사건 제2장 일제시대 1. 하와이로 간 이승만 2. 일제의 식민지 정책 3. 3.1운동의 발단, 이승만 4. 3.1운동과 무장독립운동의 시작 5...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 (2019)

책소개 한일 학자들이 함께 3·1운동과 그 전후를 논한 한일 최초의 기념비적 대작 무엇이 우리의 첫 번째 근대 국민운동을 가능케 했는가. 100년 전 그때 국가 형성의 데모크라시 정신으로 현재 우리의 시공간이 탄생되다 한일 최초 양국의 학자 10인이 5년에 걸친 3·1운동 공동 연구의 성과물을 출간한다. 한국 학자들이 학생층과 손병희, 안중근, 조소앙 등 식민지배 피해자의 활동을 다룬다면, 일본인 학자들은 당시 일본정부 재판 기록, 정책, 일본 지식인 등 가해자의 대응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 책은 또한 3·1독립만세운동이 싹틀 수 있었던 배경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3·1운동이 배태된 근본적인 원인을 역사의 ‘연속성’ 측면에서 재조명한 것이다. 관련 보도와 서적이 쏟아져 ..

세계사 속의 한국 근현대사 (2024)

책소개 한국사 속에 세계사가 있고, 세계사 속에 한국사가 있다. 한국근현대사는 개항 이후 냉전시대까지 세계사에 의해 사실상 규정되어 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조선-대한제국-남북한으로 이어지는 국가들이 약소국으로 강대국의 힘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사는 세계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 당해온 것만은 아니었다. 한국인들의 저항은 특히 거세어서 3·1운동과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다른 약소민족들의 저항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해방 이후 외세의 영향력을 물리치면서 정치 외교적으로 민주적인 국가, 자율적인 국가, 경제적으로 자립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한국인들은 한국을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어느 정도 성공한 나라로 만들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2018)

책소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작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거장 박찬승 교수의 역작 “100년 전, 세계를 울린 함성과 함께 대한민국이 태어났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0년간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역사학계의 거장이자, 지난 수십 년간 잘못 기념되던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한 박찬승 교수는 100년 전인 1919년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년”으로 손꼽는다. 바로 그해, 한국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몰락한 식민지의 백성에서 세계 최초로 헌법에 ‘민주공화정’을 명기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책 『1919』는 우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그 시절의 풍경을 생생히 담아낸 역사 교양서..

일제, 식민지, 근대 한국 (2023)

책소개 이 책에는 우리가 다소 낯설어할 법한 사건들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발생했지만,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 여섯 명의 저자들은 각 사건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일본인에게 사상과 문화를 탄압당했던 조선인의 삶을 오롯하게 보여 준다. 당시 초등교원이 받았던 민족 차별, 교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발생했던 성폭력과 성차별,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당했던 경제적 착취 등 조선의 비통한 식민사를 들여다보며, 현재에도 잔존하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조명한다. 목차 발간사 자괴감과 자부심 사이?―?일제강점기 초등교원으로 살다 _김광규 일제강점기의 ‘스쿨미투’ _김광규 근대의 화장술, 화장 _정일영 사상 사건과 치안유지법의 탄생 _전명혁 ‘101인 사건’과 치안유지법 _김국화 우생학, 과학에서 ..

격동하는 개화기 조선 기행 (2024)

책소개 ‘근대의 공간과 인물을 찾아 떠나는 근대역사로의 거리 여행’ 150여 년 전 구한말, 이 땅에 존재하던 권력 엘리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으며, 어떤 결과를 이루고 떠나갔는가? 멸시받던 이웃 나라 일본이 열강과 겨뤄 세계제국으로 나아가는 동안, 우리는 무엇이 부족해서 그들의 손아귀에 빠져버린 것일까? 조선의 근대역사는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는 시기로부터 시작하여, 강제 병합으로 조선이 패망하는 1910년에 막을 내린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고종이 왕으로 즉위하는 1863년 전후의 역사를 포함하여 1910년까지 서울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인천 제물포까지 찾아보고 있다.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갔지만, 그 결과물은 지역과 공간 속에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이 거대도시의 미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의 조약 이야기(2023) - 강화도조약부터 위안부 합의까지 우리 역사를 든 조약들엔 무엇이 있을까?

책소개 역사가 실이라면 조약은 매듭과 같다 조약을 따라 한국 근현대사의 결정적 장면을 따라가는 여행! 역사책에는 항상 나오지만 봐도 봐도 머리만 아플 뿐, 정작 우리는 조약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조약은 지금의 우리 역사를 만든 결정적 사건들이기에, 조약만 알아도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크고 중요한 봉우리를 정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러한 조약들의 결과와 의미뿐 아니라 체결 장소, 배경, 전개 과정까지 아우르고 있어, 조약을 통해 우리 역사를 더욱 깊이 들여다볼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며 5 1부 강화도조약에서 한일병합까지 강화도조약은 왜 조선 멸망의 시작점이 되었을까 13 조선은 왜 미국과 수교를 맺었을까 24 역사 간이역 | 태극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35 청..

조선통치의 회고와 비판 일본인이 쓴 [역(逆) 징비록] (2023)

책소개 일본인들이 직접 쓴 일제강점기 조선(한국) 이야기, 읽을수록 섬세하고 섬뜩한 이야기. 비판과 성찰이 아니라 주로 자화자찬식 회고! 그 속에 담긴 역사의 진실을 알기 위해 그래서 더욱 읽어야만 한다. 똑같은 역사를 반복할 수는 없기에, 그래서 이 책은 역(逆) 징비록이다. 고통스러운 번역, 꼭 알아야 하는 역사 이 책은 조선총독부가 조선(한국 통치 25주년을 맞이하여 1934년 무렵 조선신문에 90명이 쓴 90편의 글을 모아 1936년에 출판한 책이다. 짤막한 글모음이지만 90편이나 되므로 분량이 적지 않다. 학술적이지 않은 에세이 형식이라 편찬 의도도 분명하다. 두루두루 많이 읽게 하려고 만든 책이다. 그런 목적을 위해 글꼴 크기와 책값까지 세밀하게 고려한 책이다. 책 일러두기에서 “이 책을 6호..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책 (2007)

책소개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책』은 일제가 민족정신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민족종교’를 어떻게 ‘관리’하고 ‘탄압’하여 마침내 ‘말살’시켜 갔는지를, 실증적 자료들을 근거로 파헤쳐 보이고 있는 책이다. 일제 식민 통치 기간 동안 일제가 자행한 온갖 악행 가운데 가장 악독한 것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훼손하고, 민족성의 DNA를 훼파한 것이었다. 일제는 조선에 대한 침략 의지를 가지던 초창기부터 민족종교나 민족운동 단체들에 대한 처리 지침을 마련하고, 법률적인 제재와 아울러 이간 정책이나 분열 정책을 교묘하게 활용하여 일견 ‘자멸’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도록 유도해 갔다. 그러한 정책은 십년 때로은 2, 3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친일화’를 유도하는 것도 필수적인 코스였다. 민..

남도 한말의병의 기억을 걷다 (2023) - 의롭고 당당한 삶으로 겨레의 별이 된 사람들

저자 소개저 : 김남철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전남 나주 출생. 전남대학교 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역사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전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남 노화종고, 여천고, 부영여고, 여수화양고, 완도수고, 노화고, 나주고, 전남과학고, 완도고 등에서 30년 넘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쳤다. 전남역사교사모임 회장과 전국역사교사모임 부회장을 역임했고, 통일교육, 독도교육 실천과 남도 민주평화길을 주관했다. ...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진실 (2023) -『언덕 위의 구름』과 일본인의 역사관

책소개 『일청전사』와 「일청전사 결정초안」 청일전쟁은 1894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방을 배경으로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벌어졌던 국제전이었다. 그 무대는 조선이었다. 이는 근대 일본이 처음으로 경험한 대외 전쟁이었으며 그 결과로 일본은 동북아의 패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일본 육군 참모본부는 1904년에서 1907년에 걸쳐 『일청전사』를 총 8권으로 발간했는데 이를 정사로 여겨 왔다. 『일청전사』는 조선 국내에 있는 청나라 병사를 몰아내 달라는 조선 정부의 요청을 받고 전쟁을 시작했다고 기록함으로써,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대의명분으로 유포되었다. 『일청전사』편찬을 위해 정리된「일청전사 결정초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4년, 일본 학자 나카쓰카 아키라의 논문과 저술을 통해서였..

식민지/제국의 그라운드 제로, 흥남 (2022)

목차 머리말 1부 1장 식민지/제국의 신흥 콘체른 2장 흥남의 발명 2부 3장 식민지/제국의 그라운드 제로란 무엇인가 4장 미나마타병의 식민주의적 원천 5장 자본의 도시, 노동의 도시 6장 “식민지는 천국이었다” 3부 7장 식민지/제국의 언어-법-미디어 체제에서 글쓰기―이북명의 노동소설들 8장 식민지/제국의 언더그라운드 9장 노동하는 신체의 해방 전/후 에필로그: 언더그라운드가 말하는 방식―정우상의 「목소리」를 통해 주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차승기 (Cha, Seung ki,車承棋)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부교수. 일제 말기의 근대비판 언설을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제 말 전시체제기의 문학, 사상, 언설을 초경계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한편, 식민주의 재생산의 구조 속에서 식민지/제..

남도 임진의병의 기억을 걷다 (2022) - 의롭고 당당한 삶으로 겨레의 별이 된 사람들

책소개국난 앞에서 의연하게 일어서서이름 없는 꽃처럼 스러져갔지만면면히 흐르는 역사를 지켜온이들의 삶과 그 현장들을 새롭게 만나다!이 책은 김천일·최경회 등 잘 알려진 의병장만이 아니라, 홍천경·문위세·최강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롭고 당당했던 남도 의병(장)들의 이야기다. 호남 곳곳에 서려 있는 의병 정신을 이 시대에 되살려 전승·계승하게 하는 선생님의 의지에는 서릿발 같은 기개가 있다. 다시 쓰고 새로 쓰는 남도 의병 이야기를 위한 오랜 발걸음은 오늘도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에 큰 울림으로 퍼져나간다.목차추천사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병, 영원한 역사교육의 파수꾼 _최광표(염암교육지원청 교육장)남도 곳곳에서 만난 이름 없는 의병장의 진혼곡 _신봉수(광주예술고등학교 역사교사)책을 내면서 …이름 없이 죽어..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살다 (2010) - 강제병합 100년 특별전

책소개 일제 강점기,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뼈아픈 역사를 경험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참으로 가혹했던 일제 식민지배의 실상을 고발하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려는 취지에서 식민지 시기 관련 기획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전시는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개항기부터 한일합방, 잔혹성이 극에 달했던 전시총동원체제기에 이르기까지 식민지 시대의 전 과정을 조망하고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자료들은 당시 일제의 야만성과 우리 민족의 노예적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일제, 조선을 삼키다 격랑 속의 한반도 구국을 위한 선택 왕조의 몰락 매국과 배족, 부끄러운 자화상 제국의 시선 거대한 감옥, 식민지에 갇힌 조선인 복종이 아니면 죽음이다 누구를..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도시 형성 (2013)

책소개 이 책은 일제강점시 시대의 수탈론 VS 근대화론의 대립적 사고를 넘어 생산적인 학문 토론과 이론 정립을 위해,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관한 비교 연구를 실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근대도시와 도시공간의 근대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어지고는 있었지만 정작이를 비교하기 위한 대상이나, 특히 일본의 근대 도시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책은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대한 논의는 식민지 조선과 일본 양자의 근대도시 사이에서 어떤 질적인 차이가 있었는지, 아울러 근대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분법적 사고는 철저히 배제 했다. 식민지 시기 일본 국내에서 실시되었던 근대 도시 계획론과 도시개발사업을 살펴보며 위와 같은 논의와 사업이 조선에 유입, 변용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식민지 산업기반 침탈 (2021) - 조선 철도 정책의 수립과 운영(1) / 조선 전력 정책의 수립과 운영(2)

책소개 1899년 9월 18일 한반도에서도 경인선이 개통되며 철도의 시대가 그 막을 올렸다. 그러나 1945년 8월 해방에 이르기까지, 철도는 조선 또는 조선인 본위로 운영되지 못했다. 일제의 지배 아래에서 조선의 철도는 일본제국의 지배와 침략을 위한 목적에서, 대륙으로 군대와 물자를 수송하는 침략로이자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는 수탈로로 활용되었다. 본 자료집은 일제하 한국철도의 구상과 정책, 건설과 운영, 그 결과와 영향에 관한 방대한 자료 중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핵심 자료를 선별 수록했다. 이를 통해 명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일제하 철도 형성의 역사와 침탈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사 4 편찬사 6 편역자서문 12 I 관련 신문 기사 17 [해제] 18 ..

일본의 조선 식민지 지배와 경찰 (2020)

책소개 정책과 사회사 전반에 이르러 경찰이 조선식민지 사회에 끼친 영향 『日本の朝鮮植民地支配と警察』의 한국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본서는 졸저 『日本の朝鮮植民地支配と警察―1905~1945年』(校倉書房, 2009)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졸문 「植民地警察はいかにして生みだされたか―日本の朝鮮侵略と警察」(林田敏子·大日方純夫編 『近代ヨ―ロッパの探究13 警察』 ミネルヴァ書房、 2012)의 일부를 추가했다. 본서는 갑오개혁에서 식민지 종언까지 일본에 의한 조선 침략에서 경찰이 수행한 역할과 조선 사회에 대한 영향을 그리고자 했다. 본서의 구성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한국「병합」전후(이하「 」생략), 3·1운동기, 중일전쟁기를 세 개의 커다란 제도적 변동기로 보고, 각 시기의 경찰제도 개편 구상을 정치사적 시각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