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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2023) - 공부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경제적 사고 습관

동방박사님 2024. 6. 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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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자본주의 세상에서 경제 공부는 필수니까
수요·공급으로 시작하는 나의 첫 경제학 수업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인스타그램·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김두얼 교수의 『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개정판에서는 한계효용-한계비용 모형 자체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사례와 수요-공급 곡선의 이동과 활용을 도울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서술, 시장-정부 간 관계의 이해를 돕는 장을 더했다. 또한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독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프를 다시 갈무리해, 독자들의 경제 문해력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줄 것이다.

『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는 네이버 지식 교양 온라인 강연 서비스 ‘지식라이브ON’에서 진행된 경제학 강의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경제학을 일상에 접목하여 쉽게 풀어내, 조회수 4만을 돌파한 인기 강연이 책으로 돌아왔다. 소비·생산·교환·분업·유동성 등 경제학 기초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경제적인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다. 특히 수요·공급이라는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면서, 과연 경제학 공부가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한 번쯤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경제학 개론서 첫 단원에서만 맴돌다 책장을 덮어버린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경제학 특강을 지금 만나보자.

목차

개정판 서문 | 세상을 이끌어갈 힘, 경제 기초 근육을 다지다
서문 | 경제학이 내 것이 되는 순간

1부 수요-공급 모형

1장 경제학이라는 쉽고 유용한 도구
- 우리는 매 순간 경제 문제와 마주한다
-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 수요-공급 모형
-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틀

2장 자급자족
- 행복
- 소비와 효용
- 생산과 비용
- 고급과정: 소비량의 결정 과정

3장 더 행복한 삶
- 행복을 늘리는 길
- 한계효용 vs. 한계비용
- 세상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

4장 분업과 교환
- 분업
- 수요
- 공급
- 균형
- 사회적잉여
- 고급과정: 균형의 안정성

2부 수요-공급 모형의 확장과 활용

5장 가격
- 수요-공급 모형, 어디까지 이용할 수 있을까
-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
- 다이아몬드의 역설
- 기회비용

6장 시간과 돈의 가격
- 조삼모사
- 이자율
- 투자수익률
- 유동성

7장 가격의 변동
- 수요의 변화
- 공급의 변화
- 가격의 변화
-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만 결정되는가?

8장 탄력성
- 공급탄력성
- 가격과 거래량을 결정하는 것
- 지대
- 수요탄력성
- 소득탄력성

3부 정부와 시장

9장 국가
-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 국가의 존재 이유
- 독점
- 공공재의 가격
- 정부와 시장

10장 사고팔아도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 자유로운 거래 vs. 금지된 거래
- 마약
- 암표

11장 정부의 시장개입
- 규제
- 최저임금
- 쌀값 지지 정책
- 농산물 폐기
- 담뱃세
- 현실을 개선하려는 노력

12장 경제성장과 경기변동
- 국내총생산
- 경제성장의 원동력
- 경기변동
- 스태그플레이션

마무리 | 수요-공급 모형 하나로 파헤치는 경제학 여정
 

저자 소개 

저 : 김두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UC Davis, 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울러 워릭대학교, 히토츠바시대학교, 홍콩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초빙연구원으로 연구활동을 했다. 아시아역사경제학회 회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 『경제사학』 편집장, 『아시아-태평양경제사리뷰』 특집호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책 속으로

이 책은 수요-공급 모형을 쉽게 배우고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이다. 물론 이 책을 숙지한다고 해서 경제학 박사 수준의 경제학 지식이나 분석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류현진 선수처럼 야구를 잘하진 못해도 야구 규칙이나 선수들의 특징들을 많이 알수록 경기를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수요-공급 모형을 잘 익혀두면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우리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 p.31

로빈슨 크루소처럼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한계효용을 높이거나 한계비용을 낮춤으로써 행복의 삼각형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다. 이 가운데 경제학자는 후자의 방법에 보다 관심을 가진다. 동일한 물건을 생산할 때 비용을 덜 들이고 생산함으로써 수고를 줄이고 나아가 거기서 남는 힘으로 더 많은 것을 생산해서 누리는 것이다. 생산 비용을 낮추는 대표적인 방법은 기술 개발이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 생산 비용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경제학자들은 일찍이 동일한 기술이 있더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국부론』에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 p.70~71

기업이 사람들을 고용하려 하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으려 하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추상적 공간을 경제학자는 노동시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수요-공급 모형을 기초로 노동의 대가인 임금이 어떻게 결정되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얻고 일을 하게 되는지를 분석한다. 이런 방식으로 고용 문제에 접근하면 이전에는 알기 어려웠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잘 이해할 수 있다.
--- p.96~97

경제학자는 여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이 왜 모여서 분업을 하고 거래를 하는지 혹은 정부는 왜 마약 거래를 금지하는지처럼 우리가 살면서 당연하게 여겨온 일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듯이, 경제학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암표를 사고팔면 왜 안 되는가? 정부는 왜 이것을 처벌하는가? “암표를 파는 건 나쁜 짓이니까”는 좋은 답이라고 보기 어렵다. 암표가 왜 나쁜가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거기에 대해 ‘암표는 나쁜 것이니까’라고 같은 말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정가가 1만 원인 표를 3만 원, 4만 원에 되파니까 당연히 나쁜 일이다”라고 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업은 원래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임을 감안한다면 이 역시 만족스러운 답이 아니다. 명쾌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수요-공급 모형은 이런 접근에 유용하다.
--- p.197

신문이나 뉴스에는 ‘요즘 경기가 안 좋다’거나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것은 특정 재화가 아니라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묘사다. 개인의 행동이나 특정 상품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 전체의 현황을 이해하는 데도 수요-공급 모형은 유용하다. 단, 개별 상품이 아니라 한 사회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포괄하려면 지금까지 살펴본 수요-공급 모형을 확장해야 한다.
--- p.227

출판사 리뷰

시야가 트이고 관점이 바뀌는 경제적 사고 습관
오늘부터 내 삶의 경제 근육을 튼튼하게!


각종 경제 뉴스와 재테크 방법이 쏟아지는 지금, 경제학을 모른 채 살아간다는 것은 전쟁터 한복판에 맨몸으로 서 있는 것과 다름없다. 경제학을 안다는 것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이면을 파악하는 일이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법, 다시 말해 행복을 추구해나가는 수단이기도 하다. 경제학이 제공하는 사고의 틀은 물질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유용한 수단이다. 그러나 비전공자가 경제학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큰 용기 없이는 두껍고 어려운 경제학 개론서를 펼쳐보기 어렵다.

이런 사람을 위해 명지대학교 김두얼 교수가 경제학을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은 수요·공급이라는 기초 개념을 토대로 효용, 비용, 분업, 이자율, 유동성 등 일상을 지배하는 경제 원리를 설명한다. 저자는 경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유용한 도구이며, 경제학을 공부하면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삶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삶에 숨은 경제 원리를 밝히는 저자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꼭 필요한 경제 근육을 튼튼하게 기르고, 생각의 보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수요·공급 하나만 알아도 세상이 보인다!
일상에서 자유자재로 활용 가능한 경제적 사고법


세상은 복잡하고, 경제는 더욱 복잡하다. 그런 복잡한 일상 속 문제를 이제 경제라는 틀로 바라보자. 경제학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으면 살면서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렇게 행동해야 하는데 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의문과 생각을 갖게 된다. 이런 사고력은 세상을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은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 저자는 ‘경제학자와 비경제학자의 차이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문제들을 수요-공급 모형의 관점으로 대하는지 아닌지로 구분된다’고 말한다. 경제학의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수요·공급을 머릿속에 넣고 자유자재로 활용한다면 삶을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만 제대로 배운다면, 경제학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