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정치의 이해 (책소개)/9.정치외교학일반 45

총선백서 (2024) - 한동훈은 보수의 미래인가

책소개이 책은 여의도 문법에 익숙지 않은 평범한 40대 가장이 뜻하지 않게 정치에 입문해 선거를 치르며 경험한 날것의 생생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험지에 출마하게 된 3040 세대 ‘초짜’ 정치인의 애환과 고민, 그리고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치열한 선거전의 한복판에서 체감한 민생의 무게를 정치인의 시각이 아닌 일반인의 시각으로 날카롭게 파헤치며 보수의 미래에 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이 책은 한동훈 신드롬과 봄꽃처럼 사라져간 보수의 꿈 등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유민주주의와 2027년 보수 재집권,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도 담겨 있다.목차프롤로그 / 한동훈 죽이기는 보수를 살릴 수 있을까?제1장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동료 시민국민의힘 ‘서울 6석’의 공포와 한동훈의 등..

변방에서 중심으로 (2024) - 문재인 회고록 외교안보 편

책소개퇴임 2주년 첫 회고록 출간!평양에서 워싱턴까지 결단의 순간들3번의 남북정상회담, 58번의 순방외교, 선진국 공식 진입까지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히는 긴박하고 숨 가빴던 5년의 기록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의 재임 기간 중 긴박하고 중요했던 외교안보 정책과 결정에 대해 처음으로 밝힌다. 재임 60개월 대부분의 시기를 보좌했던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을 던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답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도보다리 회동,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노딜, 남북미 판문점회동까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세계사적 사건의 막전막후에서 중재자이자 협상가 역할을 도맡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단의 순간들이 생생한 육성으로 전해진다. 또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비롯해 일본의 수출..

스웨덴 리포트 2008-2011 (2024) - 전 스웨덴 대사가 경험한 작지만 강한 나라

책소개전 스웨덴 대사가 경험한 작지만 강한 나라지금의 스웨덴은 깨끗한 정치, 효율적인 정부, 깨어 있는시민사회 간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의 결과다!30년 차 직업외교관 출신인 주 스웨덴 대사 겸 라트비아(비상주) 대사가 재임 중 대사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웨덴에 대한 이해 및 한-스웨덴, 한-라트비아 관계에 관한 외교사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처음으로 특명전권대사 직책을 수행하면서 대사의 개인역량과 리더십에 따라 주재국 현지에서 우리 대사관의 가시성(visibility)과 평판(reputation)이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양국관계의 발전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스웨덴은 국내적으로는 국민적 합의에 따라 모두가 ‘다 함께’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해 지속..

현대 정당의 이해 개혁 이론과 실제 (2024)

책소개정당은 현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정치적으로 제대로 대표하는가?‘민주정치=정당정치’라는 등식을 우리는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하는가?정당은 민주 정치체제의 존속을 위해서 필수적인 제도로 인식된다. 하지만 정당에 대한 회의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국에서 정당에 대한 불신은 매우 높다. ‘정당의 위기’라는 말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며, 의회, 선거, 정부, 정치영역에서 ‘정당 부재’라는 분석까지 등장하였다. 여러 요인을 들 수 있겠으나, 결국 정당이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시민의 정치적 요구나 기대를 충족시킬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정당에 대한 불신과 정당정치의 회의론, 즉 정당이 민주정치 체제의 존속을 위해서..

정치란 무엇인가? (2021)

책소개「함재봉의 개념사」 시리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주요 개념들의 역사를 추적한다. 첫 번째가 「정치(politics, 폴리틱스)」다. Politics는 원래 고대 그리스어 polis에서 유래한 고유명사다.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사람들이 특정한 목적으로 만들었고 고유의 인간관, 세계관, 가치체계, 제도, 그리고 행동양식을 요구한다. 『정치란 무엇인가?』는 「정치」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전수되어 오늘 우리가 사용하게 되었는지 추적한다. 영국의 정치학자 마이클 오크숏은 「교육이란 잠시 긴박한 현실로부터 벗어나 인류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영원토록 이어오고 있는 대화의 내용을 들어보라고 초대 받는 것」이라고 하였다. 『정치란 무엇인가?』는 한국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2024) -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책소개정치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후속작. 하버드대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극단적 사상을 가진 소수가 상식적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분석한다.2021년 1월 6일, 선거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자 충격에 빠진 저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오랜 세월 공고했던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는 왜 위험에 빠진 것일까?” 저자들은 민주주의 붕괴 이면에 겉으로만 민주주의에 충직한 척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그들의 무기가 된 낡은 체제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극단주의 세력을 은밀히 지원하는 주류 정치인들은 소수의 지지만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이용하여 다수의 국민을 움직인다.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민주..

국가는 어떻게 통치되는가 (2022) - 대통령제, 내각제, 이원정부제

책소개이 책은 비교정치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통치 형태의 특성과 운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궁극적으로는 이 책이 현행 한국 대통령제의 특성과 운영원리를 이해하고 또 언젠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수도 있는 통치 형태의 개편과 관련된 논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이 주제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도 교양서적으로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 책의 실수와 오타를 최대한 찾아내어 수정했다. 또한 내용을 좀 더 쉽게 풀어쓰려고 했고, 그사이 바뀐 정치제도나 규정도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으며 인용문이나 실제 사례도 가능하면 최신 자료로 바꿨다.목차개정판 서문 · 7책을 내면서 · 10Ⅰ. 들어가는..

위험한 일본책 (2023) - 서울대 박훈 교수의 전환 시대의 일본론

책소개한국만큼 일본에 관심이 많은 나라는 없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본에 경쟁심을 불태우고, 그 동향에 신경을 쓰며 자주 비교한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에 비해 풍부한 지식과 정보에 기초한 체계적인 이해는 부족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어떤 때는 일본을 과도하게 경시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지나치게 일본을 무서운 나라로 본다. 박훈 교수는 이런 심리의 근저에 모르는 대상에 대한 공포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대상에 대한 비하가 콤플렉스처럼 엉킨 채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일본을 주제로 한 갑론을박은 늘 반일이냐 친일이냐, 편 가르기와 감정싸움으로 결론 나고 만다. 저자는 이와 같은 일본 인식으로는 얽히고설킨 한일 간 역사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것도, 급변하는 지역 질서 속 협력과 경쟁의 ..

사유재산의 정치철학 이론, 신화 그리고 정치 (2022)

책소개위대한 철학자들의 재산이론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사유재산권의 도덕적·정치적 성격을 규명함과 동시에바람직한 소유체제를 모색하기 위한 통찰을 제공하고,절대적인 소유권 개념을 해체함으로써 사회악의 근원이 되는왜곡된 소유구조의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 연구서오늘날 사유재산권은 대부분의 현대 국가에서 기본적인 사회제도로 확립되었고, 핵심적인 기본권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심지어 가장 중요한 기본권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도 왜 새삼스럽게 사유재산인가? 대한민국처럼 사유재산제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가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곳에서, 굳이 사유재산이란 주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가? 그저 사유재산을 유지·증식하고, 그것을 활용하며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면 되지 않는가?하지만 이러한 현실..

동굴 속의 철학자들 (2021) - 20세기 정치철학자와 플라톤

책소개플라톤을 읽어 20세기를 진단하고 21세기를 전망하다21세기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20세기를 정확히 진단하는 수밖에 없다. 21세기는 ‘장기 20세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20세기는 역사에 기록될 만한 걸출한 정치철학자들을 배출했다. 이들의 존재는 20세기가 그만큼 격변의 시기였음을 방증하는 것일지 모른다. 어쨌든 우리는 이들의 정치철학적 식견을 통해 20세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시대의 진단을 위한 ‘눈’으로서, 이 책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정치철학자인 하이데거, 스트라우스, 오크숏, 아렌트, 푸코, 누스바움을 선택했다. 이들은 동시대인으로서 20세기적 문제의식을 공유할 뿐 아니라 20세기의 문제를 서양정치철학사 전체의 맥락에서 진단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