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한국정치의 이해 (책소개) 154

율곡 이이의 정치철학서 성학집요 (2024)

책소개신은 생각건대, 도는 오묘해서 형상이 없기 때문에 글로써 도를 표현한 것이옵니다. 사서와 육경에 이미 분명하고도 빠짐없이 적혀 있으니, 글로써 도를 구하면 이치가 나타날 것이옵니다. 다만 근심이 되는 것은 그 책의 규모가 너무도 방대해서 요령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정께서 먼저 ??대학??을 드러내어 규모를 잡았사옵니다. 성현의 천 가지 계책과 만 가지 교훈이 모두 여기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니, 이 책이야말로 요령을 잡는 법이옵니다. 서산 진씨 진덕수가 이 책을 미루어 넓혀서 ??대학연의??를 만들면서, 경전의 글들을 널리 인용하고 사적을 끌어다 쓰기도 하였습니다. 배움의 근본과 다스리는 차례가 환하게 조리를 갖추었으면서 임금에게 중점을 두었으니, 참으로 제왕이 도에 들어가는 지침이옵니다. 다만 권..

지도자의 통치력과 국가의 흥망 이태교의 정치·경제평론

책소개이태교의 정치·경제평론!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는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을까?저자는 역사 속 정치와 경제적 측면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그동안 신문,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글과 평소에 틈틈이 써 두었던 단상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박정희 대통령은 위대한 선각자였다.그리고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정책아이디어!“내 평생 소원 중에 하나가 우리 세대에 한국이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르는 순간을 보는 것이다. 고구려·신라·백제의 삼국시대에는 우리가 일본을 가르치지 않았나. 그 시대 우리나라의 위상을 되찾자는 것이다. 이제 나의 꿈이 서서히 실현되고 있다는 조짐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책에는 필자가 평소 우리나라가 ..

바람직한 정부혁신을 위한 부마민주항쟁과 정부혁신론 (2017) - 4·19의거, 10·16부마민주항쟁, 5·18광주항쟁, 6월민주항쟁과 정부혁신의 이해를 위한 필독서

책소개바람직한 정부혁신을 위한 정부혁신론의 관점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배경을 중심으로 전개하였다. 이 글이 현 정부는 물론이고 차후의 정부들의 정부혁신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정부, 공공기관, 기업, 시민 및 사회과학도들은 이 책을 일독하기시를 권유하고자 한다.목차머리말 / 7제1장 정부혁신의 의의 / 13·행정이념의 충돌과 목적.수단의 전도·혁신의 개념과 지속성제2장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 / 19·부마민주항쟁의 발발과 전개·현상학적 해석학적 역사주의적 접근의 필요성제3장 부마민주항쟁의 제도적 배경 : 유신체제 / 29·한국적 민주주의 토착화의 관료적 권위주의 유신체제·실적에 의한 정당성 확보·구조적 결정론과 정치적 선택론·사회규범총체이자 제도로서 유신체제의 형성 요인들·유신체제의 방패막이가 ..

영성 없는 진보 (2024) -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생각함

저자 소개 저 :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헌학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고 이마누엘 칸트의 『최후 유작』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호모 에티쿠스: 윤리적 인간의 탄생』,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김상봉 철학이야기』, 『나르시스의 꿈: 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서로주체성의 이념:... 책 속으로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오늘날 우리는 어디서도 나와 세계가 하나라는 믿음도, 그 믿음에 근거하여 전체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정신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바로 이런 믿음의 실종에서 비롯된다. 왜냐하면 나와 세계가 하나라는 믿음을..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2023) - 학병세대와 한국 우익의 기원

책소개 오늘날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아가는 지성의 대향연 우리가 살아가는 나라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건국된’ 나라로 좁히려는 세력의 시도가 없지 않지만, 대개는 1919년 3·1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국가라는 게 다수의 생각이다.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때 3·1 정신과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 이야기에 정면으로 친일 문제가 걸려 있고, 또 한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지지 않았을 때 모두가 바라던 국가의 설계도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1945년 해방이 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을 때, 그리고 이후의 역사적 전개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기본 틀을 만든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

대의 민주주의와 한국 정치제도 (2023) - 다수 지배와 소수 보호의 균형을 위한 정치제도 설계

책소개 한국 사회의 정치제도 설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에서 기획한 정치연구총서 1권인 이 책은 대의민주주의 정치제도를 소개하고, 한국 정치제도의 특징을 살펴본다. 정치연구총서는 정치학을 중심으로 한 사회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치라고 하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생활과 무관하며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는 우리와 무관한 것이 아니며, 나쁜 것도 아니다. 정치는 정치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며, 정치와 무관한 삶은 한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는 집합적인 의사결정이며, 집합적 의사결정에는 권력이 개입된다. 권력이란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아도 따르도록 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집합적인 결정이 민주적인 ..

이재명 죽이기 (2023) - 열린 사회의 적들과 싸워 이재명이 이기는 법

책소개 ‘일국의 시민’이 이재명과 함께 기득권 세력에 맞서 싸우는 법 백척간두 위에 한 사람이 서 있다. 곡예사처럼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지켜보는 이들은 가슴이 쿵쾅거린다. 사방이 적의 칼날로 둘러싸여 위태롭게 걷고 있는 이재명. 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그는 수모를 견뎌야 한다. 정치검찰의 무자비한 칼춤과 기성언론의 악마화 공격 속에서 이재명은 어떻게 오명을 씻어내고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제갈공명, 정도전, 세종, 유성룡, 조식,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룰라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등을 불러내 지혜를 구하고, 난세를 헤쳐 나갈 용기를 얻고자 한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운명이지만 잡초처럼 살아온 이재명에게 풍운아가 되어 민심의 바다에 몸을 맡기..

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2023) - 조선일보와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800일

책소개 “주류 언론이 기획한 대장동 악당 만들기” 대장동 잔혹극의 전말을 추적한 800일의 기록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2021년 9월 13일, [조선일보]는 대장동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연일 관련 기사를 쏟아낸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보수 신문들도 이내 ‘받아쓰기’를 시작했고 방송들도 취재 경쟁에 가세했다. 민주당 내 경쟁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이재명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여야 후보를 통틀어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던 이재명은 휘청거렸고, 대선 본선에서 대장동은 가장 뜨거운 주제가 됐다. ‘대장동 의혹=이재명의 비리’라는 프레임에 따라 ‘비호감 대선’이란 용어가 등장했다. 기득권은 ‘5급수 정치 만들기’ 전략을 썼다. 유권자들은 누가 낫고 누가 모자라는지 따지는 것조차 부질없다고 생각하게 ..

한국의 정치와 정치이념 (2018)

책소개 이념적 대결은 국가사회 형성 및 발전에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초래하기 쉽다. 앞서 말했듯이 이념은 국가사회의 통합 및 발전을 위한 추상성의 확장을 위한 것인데, 오히려 국가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이념은 이념 그 자체를 우선시하고 사회를 부차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본말전도 현상을 나타낼 뿐이다. 이념은 인간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적인 것은 아니다. 전통시대에 종교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간주함으로써 벌어진 수많은 종교전쟁들이 우리에게 반면교사를 보여준다. 이 책은 한국의 근대, 즉 구한말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대인들이 어떤 이념적 생각을 하였고 그것이 어떻게 정치에 반영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목차 서문 7 1장 한국의 정치적 전통과 이념 (이동수) … 1..

괴물이 된 권력 (2015) - 4·19 혁명과 민주주의의 외침

책소개 지금까지 4·19 혁명에 관하여 나온 서적은 대부분 학술적이거나, 혁명의 시대를 경험한 선배세대의 책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날짜 형식으로 구성된 ‘괴물이 된 권력’은 검증된 기록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진자료를 첨부하여, 해방 후12 년 동안의 대통령선거사와 4·19 혁명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도 현대사의 기억이 결코 과거의 것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주권에 대한 권력자들의 부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4·19 혁명 이라는 현대사의 기록을 이용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왜 4·19 혁명이라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더 나아가 왜 대한민국 헌법전문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