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서양철학의 이해 (책소개) 351

사랑 개념과 성 (2022) - 아우구스티누스

책소개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를 탄생시킨 첫 저작‘악의 평범성’을 말한 철학자의 출발점이자 도착점, ‘사랑’『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현대 정치철학의 거장 한나 아렌트의 박사학위논문으로, 철학자로서의 그가 쓴 최초의 저작이다. 아렌트 정치철학의 기원인 동시에 그 종착지로 인도하고 있다. 이는 후일 지적 원숙기에 들어선 그가, 이 논문의 출판을 준비하며 자신의 더욱 발전한 사유를 반영하는 수정을 진행해서만은 아니다. 이 논문의 핵심적인 주제 ‘이웃사랑’은 후기 저작의 주요 화두인 ‘세계사랑’의 원형이라고 할 만하다. 더 나아가 ‘사람들이 함께 구성하는 “세계”’로서의 공영역이라는, 그의 정치철학에서 중추를 이루는 개념이 이 논문에서 그 싹을 틔우고 있다. 또한 여기서 다룬 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강의 (2016)

책소개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자기는 신을 찾는 탐구의 장소였다『고백록』과의 60년에 걸친 대화의 결실!서양고전 깊이 읽기, 함께 읽기의 좋은 본보기고백과 찬미 속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추구한 것은?오늘에 대한 성찰이 『고백록』 읽기의 출발점이다이 책은 『고백록』과의 60년에 걸친 대화의 결실이다. 『고백록』은 고대 그리스도교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가 자신의 회심(回心) 과정을 반추하면서 자신을 회심으로 이끈 신의 위대한 은총을 찬미하기 위해 쓴 책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 연구자인 저자 가토 신로는 태평양전쟁 당시의 청춘기에이 『고백록』과 플라톤의 『파이돈』을 만났는데, 이는 그에게 신앙과 철학으로 향하는 길의 단초이자 반려가 되었다. 이후 60년 넘게 이어진 『고백록』 라틴어 텍스트와의..

모놀로기온 프로슬로기온 (2012)

책소개'신존재증명'으로 유명한 중세철학자 안셀무스의 책. 안셀무스는 자신이 개발한 학문적 방법과 목표를 통해 스콜라철학과 신학을 규정함으로써 ‘스콜라학의 아버지’로 평가된다.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의 위대한 결실인 모놀로기온과 프로슬로기온은 잘 알려진 ‘신존재증명’ 외에 매우 많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목차역자 서문일러두기모놀로기온프로슬로기온역자 해제캔터베리의 안셀무스 연보텍스트와 참고문헌신구판 대조표찾아보기저자 소개저자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1033년 이탈리아 북부 아오스타의 부유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다. 클뤼니 수도원 등에서 교육을 받았고, 노르망디 베크의 베네딕도회 수도원에 입회해 학문 연구에 몰두했다. 베네딕도회 수도원학교 교장, 캔터베리 대주교 등을 지냈다. 지은책에 『모놀로기온』, 『..

안셀무스 (2006) - 기독교에 이성을 접목한 사상가

책소개기독교에 이성을 접목한 사상가인 안셀무스의 사상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한 책. 안셀무스의 삶과 사상은 현재의 나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목차철학자 캔터베리의 안셀무스와의 만남안셀무스의 사상사적 맥락안셀무스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안셀무스의 주요 사상 : 신앙과 이성의 문제존재론적 신증명진리론의지론신플라톤주의안셀무스가 끼친 의미와 영향저자 소개저자 : 김영철현 부산가톨릭대학교 학술연구교수.독일 뮌스터대학교과 할례대학교에서 서양중세철학(안셀무스의 진리론)을 연구하고 철학박사학위를 받음.저서로는 『Anselm von Canterburys Wahrheitsbegriff in seinem Dialog “De veritate"』 『필로소피아』(공저) 등.논..

카발라 형태장 (2018)

책소개카발라 형태장이란?『카발라 형태장』은 동양의 지혜와 서양의 지혜가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혜이자, 대자연 에너지 메커니즘이다.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류의 지혜인 카발라와 천부경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카발라 형태장이 탄생하였고, 카발라 형태장은 신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형태장이란, 창조 에너지 메커니즘이고, 카발라란 고대로부터 전승되는 지혜의 가르침이다. 소수 특권층에게만 전해져 내려오는 신에 대한 실체를 담은 비밀 가르침이다.목차서문 · 4Chapter 1 형태장01 창조의 설계도· 21대자연의 디자이너 / 지구는 물질우주의 감옥02 형태장의 구조· 26형태장이란? / 형태장과 차원 / 형태장의 패턴 / 형태장을 그리는 방법03 천부경 속에 담긴 형태장 · 37천부경..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 (2001) - 맑스 박사 학위 논문

책소개 고대의 원자론을 다룬 맑스의 박사논문「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차이」와 맑스가 이 시기 작성했던 고대 철학자들(주로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한 노트들을 번역한 책.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유물론의 고대적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원자론을 이해할 수 있으며, 데모크리토스나 에피쿠로스의 원자론뿐만 아니라 맑스의 유물론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목차1.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일반적 차이2.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 자연철학의 세부적 차이3. 부록 : 에피쿠로스 신학에 대한 플루타르크의 논쟁에 대한 비판4, 노트 : 에피쿠로스 철학 노트 저자 소개 역 : 고병권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

에피쿠로스 쾌락 (2022) -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책소개어떤 욕망에도 흔들림 없이 살게 하는 ‘아타락시아’를 누리는 길국내 최초, 에피쿠로스의 현존 원고 전체 8편 그리스어 완역에피쿠로스가 활동하던 시대는 제1-2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해 아테네의 국력이 쇠퇴하고, 알렉산드로스가 이끌던 마케도니아가 전 세계를 휩쓸던 때였다. 도시국가(폴리스)가 몰락하고 혼란기에 들어서면서, 폴리스 중심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닌 헬레니즘 시대를 살아가게 하는 개인주의적이고 실존주의적인 철학이 필요했고, 에피쿠로스는 바로 그런 사유가 가능한 철학을 했다.그는 기본적으로 데모크리토스의 자연철학을 토대로 한 원자론적 유물론자였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과 신도 물질적인 존재로 보고, 신화적인 신의 개입을 배제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최고선은 세계의 작동 원리와 욕망..

에피쿠로스의 정원 Anatole France (2021)

책소개아나톨 프랑스 노벨문학상 수상 100주년 기념 출간!!아나톨 프랑스의 세계관이 집약된 명상록, 국내 최초 번역 출간!!“혁명을 일으켜본 자들은 후대가 혁명에 나서고 싶어 하는상황을 견디지 못 한다” -본문 중에서2021년은 작가 아나톨 프랑스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나톨 프랑스는 1921년 『펭귄의 섬』을 비롯한 여러 문학작품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역 출간된 『에피쿠로스의 정원』은 소설이 다수를 차지하는 저자의 작품 중 유일한 명상록이다.책의 제목 ‘에피쿠로스의 정원’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자신의 철학을 논하던 장소가 정원이었다는 데서 기인한다. 철학자 에피쿠로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존경심을 책 전반에서 느낄 ..

스피노자의 『에티카』 입문 (2016)

책소개이 책의 특징과 내용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의 신간 『스피노자의 『에티카』 입문』은 스피노자의 주저인 『에티카』를 해설한 책이다. 영국 컨티뉴엄 출판사에서 출판된 Spinozas 『Ethics』를 번역한 것으로,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직접 읽고자 하는 독자들이 『에티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주제들을 짚어나가며 본문을 충실히 해설하고 있다. 책의 번역은 스피노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건국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익현 선생이 맡았다.스피노자의 『에티카』는 초기 근대철학의 걸작으로 인정받았지만 친숙하지 않은 철학적 어휘와 기하학적인 구성방식으로 인해 읽기 힘든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스피노자가 제시하고 있는 철학적 관점은 상당히 현대적이..

국가 플라톤 (2022)

책소개‘서울대클래식’으로 만나는 플라톤의 『국가』‘정의’의 본질을 찾아 나선 이들이 벌이는 대향연우리는 왜 『국가(Politeia)』를 읽어야 하는가? 플라톤의 『국가』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간주되어 왔다. 이처럼 고전의 권위는 우리로 하여금 ‘탐독의 동기’는 물론이거니와 ‘필독의 의무’마저 부과한다. 그러나 고전이 고전으로서 인정받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사(人間事)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본질’을 밝혀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플라톤의 『국가』에 담겨 있는, 인간사의 보편적 본질은 무엇이고, 이를 온전히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플라톤이 구상한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함으로써 플라톤의 『국가』가 가진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깨닫는 데 한 걸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