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istory1.daumcdn.net/tistory_admin/blogs/image/category/new_ico_5.gif)
책소개5세기 동안 유럽을 배회하던 복종의 관성을 흔들어 깨운 18세 청년의 격문- 프랑스혁명부터 시몬 베유, 빌헬름 라이히, 질 들뢰즈 등에까지…세기적 정치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격정적 논설역사가 시작된 어느 순간부터 민중은 독재자의 발밑에서 조아리며 그저 견뎌내거나, 심지어 그 억압조차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지경에 이른다. 라 보에시는 뜨겁게 말한다. 이 불행한 역사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태어날 때부터 내 것이었던 ‘자유’를 되찾아야 한다고. 1548년에 작성된 이 짧지만 위험한 격문은 작가의 요절과 그의 소중한 친구인 사상가이자 《수상록》의 저자 몽테뉴의 희망으로 26년 동안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1574년. 세상을 뒤흔든 이 문제작은 모나르코마크Monarchomaques라 불리던 절대왕정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