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독교-개신교 (책소개)/2.한국기독교역사 111

김교신 거대한 뿌리 (2011) - 조선산 기독교를 온몸으로 살다

책소개일제하 성서조선을 발행하는 잡지의 주필로서, 또 양정중학교에서 박물을 가르친 이땅을 사랑한 교사로서, 민족주의와 기독교정신을 고취시켰던 김교신 선생의 일기를 엮고 생애를 해설하였다.류달영, 손기정, 윤석중 등 위인들의 스승으로 후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또 함석헌 선생의 둘도 없는 친구로 그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의 모티브가 되었던 김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는 만 10년간 『성서조선』에 「성조통신」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그의 일기 중 약 4분의 1을 선별하였으며, 엮은이가 각 장마다 시기별 김교신의 주요 행적을 해설하였다. 책에는 김교신 전집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공개 일기도 일부 수록하였으며, 그간 미공개되었던 사진도 20여장 실려 어 사료적으로도 가치가 있다.특히, 기..

윤치호와 김교신 (2009) - 근대 조선의 민족적 아이덴티티와 기독교

책소개윤치호에게 기독교의 신은 근대 산업 문명이라는 지고의 가치를 수호하는 신이고 세계의 역사는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서 신적 목표를 실현해가는 무대였다. 따라서 그의 신앙은 산업사회의 ‘향상주의적 금욕’의 에토스를 자기 강제하는 윤리이고, 동시에 ‘부정된 존재’인 자신을 보호하는 ‘신의 사랑’에 합일함에 의해서 자기의 안태(安泰)와 휴식을 얻으려는 정서였다.한편 김교신이 생각했던 역사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는 불의에서 오는 고난을 스스로 짊어지는 ‘(창조적인) 자기 수고’의 자세를 통해 불의를 정화함으로써 신의 윤리를 역사에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선산 기독교’는 불의에 의해 잃어버린 민족의 역사를 창조적으로 형성하고 신이라는 절대적 시점에서 민족을 상대화하는 민족적 아이덴티티의 표명이기도 ..

김교신 평전 (2024) - 세속 성자 일상에서 영원을 일구다

책소개김교신의 삶과 사상을 추적하다.기독교 역사가인 지은이의 관점으로 김교신의 삶과 생각을 톺아본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김교신은 “조선인을 성서적ㆍ도덕적으로 다시 세우는 것”을 자신의 역사적 과제로 삼았다. 이 책은 그가 삶의 목적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당면한 문제들을 향해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어가고자 애쓴 삶을 그린다. 그러나 지은이는 역사의 인물 김교신을 영웅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때로는 현실 앞에서 무너지고 정치적으로 타협해야 했던 대목도 여가 없이 소개한다. 이로써 김교신의 삶과 사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목차추천사 4머리말 11제1장 일가문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다 21엄격한 유가적 분위기에서 자라다 26함흥농업학교 시절 3 · 1운..

북한성결교회사 (2024)

책소개이 책은 해방 이전 북한교회들의 역사를 다룬 것으로 6년간의 치열한 연구와 분석 끝에 탄생했다. 필자는 1922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신학잡지 「활천」, 1930-40년대에 기록된 성결교회의 「총회록」과 「연회록」, 「조선총독부관보」, 『조선야소교동양선교회성결교회약사』(이명직, 1929) 등을 샅샅이 조사한 끝에 일제강점기 시기에 북한 지역에 세워진 성결교회가 함경북도에 17개, 함경남도에 34개, 평안북도에 10개, 평안남도에 12개, 황해도에 12개, 강원도에 3개, 경기도에 3개 등 모두 91개소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91개소의 교회가 각각 어떻게 세워지고 발전했으며, 문을 닫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교회들에서 사역한 교역자들은 누구였는지, 어떤 성도들이 어떠한 활동을 했는..

초기 한국 침례교 역사 (2019)

책소개2019년은 펜윅 선교사의 한국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이러한 중요한 해에 “한국 침례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펜윅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의 삶의 발자취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130년전 펜윅을 선교사로 부르셨던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복음 전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복음 전도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 시대에 130년 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이 땅에서 복음을 전했던 펜윅의 열정이 큰 귀감이 될 것이다. 펜윅의 삶을 보며 그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던 신앙을 본받고 복음의 열정을 새롭게 불태우기 원하는 마음을 담아 출간된 책이다.목차추천사인사말머리말제1장 프롤로그 : 한국 기독교의 시작제2장 펜윅의 제1차한국선교(1889∼1893)1..

신사참배 거부로 수난당한 침례교 대표 32인 (2023)

책소개“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거울)가 되고,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린도전서 10장 11절)“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비록 늦었으나 지금이라도 과거 일제강점기에 자행됐던 일제의 악랄하고 간악했던 탄압과 박해의 참상을 바로 알고, 이에 맞섰던 우리 침례교 선진들의 신앙과 정신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 오늘에 계승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며, 본 글은 이를 공론화, 대중화를 위한 하나의 거보(巨步)이다.목차발간사추천사축사저자의 글프롤로그제1부 일제강점기 침례교 항일운동사제1장_ 침례교 항일운동의 특징제2장_ 일제가 한국의 기독교를 경계한 이유제3장_ 일제가 한국의 기독교를 다룬 방식제4장_ 침례교 최초의 항일운동: ‘위국..

초기 한국교회 100선 (2008)

책소개한국 교회 100년 동안 있었던 많은 사건들 중에서 꼭 알아야 할 일들만 골라서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에세이 식으로 엮은 글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여기에 희귀한 사진을 100장 정도 함께 수록하여 한국 교회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목차발간사머리말1 평양에 복음의 초석을 놓은 토마스 선교사2 로스 선교사의 의주 청년들3 자생적으로 탄생한 첫 교회, 소래교회4 조선의 마케도니아인 이수정5 우정국 사건과 알렌 의사의 역할6 언더우드 선교사와 번개비7 장로교회의 모교회인 새문안교회8 백정들인 모인 곤당골교회9 주일예배를 주기도문으로 끝내버린 목사10 갖바치 출신이 먼저 장로가 되고11 머슴이 먼저 장로가 되고12 오늘밤 당신의 코가 썩을 것입니다..

새로 쓴 한국 기독교의 역사 (2023)

책소개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한국교회 통사 여섯 번째 책으로 『새로 쓴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발행했다. 이 책은 한동대학교 류대영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서 19세기 말 전래부터 2023년까지 한국 개신교 역사 전체를 통사적으로 다룬 책이다.이 책은 류대영 교수가 집필하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2018년 발간한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 후속 판이다.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발간 이후 2022년까지 모두 5쇄를 내었다. 매년 새로운 쇄를 낸 셈인데, 꾸준히 독자들이 찾았다는 뜻이다. 저자는 쇄를 거듭할 때마다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수정하고 보완되어 완성도를 높여 왔다. 류대영 교수는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바탕으로 2022년 A History of ..

3.1운동 백주년과 한국 종교개혁 (2019)

책소개 한국 종교 현실의 개혁을 추구하는 5개 종단 평신도 모임인 3.1운동백주년 종교개혁연대가 2018년 한 해 동안 치열하게 발표하고 토론하였던 ‘3.1운동과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에 관한 10편의 논문과 ‘한반도 독립선언서’을 묶어 냈다. 한국 종교개혁으로서 한국 사회개혁을 기대하고 기획하는 마중물로서 새로운 100년을 기약할 책이다. 목차 3·1운동 전후 불교계의 현실 인식과 우리 불교의 미래 / 박병기 1. 우리 현실과 3·1운동 전후 2. 3·1운동 전후 불교계의 현실 인식 3. ‘근대불교’의 현재적 극복과 우리 불교의 미래 4. 평화 정착과 정신적 독립을 위한 종교간 연대와 불교 3·1운동 정신과 여성불자의 역할 / 옥복연 1. 들어가기 2. 근대적 시공간에서의 한국불교와 ..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사 존 녹스에서 웨스트민스터 총회까지 (2017)

책소개 한국 교회가 아프다. 교회의 부끄러움과 불편함은 이제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교회적 현상이 되었다. 교회 회복의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결국 본질의 회복에 바탕한다. 본질의 회복을 위해서 교회는 그 뿌리를 살피는 일을 우선해야 한다. 그렇다면 특히 한국 교회의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장로교회가 그 일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 한국 장로교회의 뿌리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출발점을 모르고 내달릴 수는 없다.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그 가치를 재점검할 때, 교회가 나아갈 길이 비로소 보일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일을 위해 태어났다. 지금껏 허상과 거품에 눈 돌리느라 정작 우리 모두가 간과했던 장로교회의 뿌리, 바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어떻게 탄생하고 성립했는가’에 대해, 한 중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