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한민국 현대사 (책소개) 502

미래를 여는 한국인史(2010) - 정치사회편 분단, 병영국가, 공존을 위한 투쟁

책소개공존의 패러다임으로 한국 현대사 다시 읽기『미래를 여는 한국인史』시리즈는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세대의 특성이 역사와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필연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들의 덕목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긍정을 바탕으로 저자 특유의 소박하지만 힘 있는 민중적 직관과 성찰로 한국인의 현대사를 정리했다. 정치사회 편, 경제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역을 살펴본 것은 노동 이외의 다른 경제 문제(경영, 과학기술 등)를 ‘보수의 영역’으로 치부해온 기존 민주화세력의 한계를 넘으려는 시도다. 이 책은 역사와 민중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관점에서 한국 현대사를 담담히, 친근하게, 때로는 해학을 곁들여 서술하고 있다.정치사회편에서는 공존의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1945년 이후 한국 현대사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였다. 친..

제5공화국 (2024)

책소개제5공화국은 한국 정치사에서 어떤 의미일까이 책은 제5공화국의 정치사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 시도다.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제5공화국은 여전히 회색지대로 남아 있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그 시기는 ‘흐리고 탁한 색채’로 그려져 있고, 학술적으로는 여전히 본격적인 평가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어두운 기억과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해도, 제5공화국 동안 우리 사회는 그 나름의 변화를 겪었다. 그 변화는 그 이후 시대에 영향을 미쳤고, 오늘 우리의 삶에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 역사는 단절적이지 않다. 제5공화국을 외면하거나 부인한다고 해서 그 시기 동안 이뤄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변화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목차책을 내면서 7여는 글. ..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 (2016) - 조선인 가미카제에서 김형욱 실종 사건까지, 기록과 증언으로 읽는 대한민국사

책소개역사는 아무리 슬픈 것이라도 좋다!찬란한 슬픔의 대한민국,100년의 에피소드!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어제처럼 생생하고 가까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기 바빠서 바로 어제 있었던 일들을 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온 몸으로 겪었던 그날의 기억들, 그 순간의 증인들 가운데 우리가 기억하고 되씹어보아야 할 인물과 사건 19편을 모았다.목차머리말1. 최후의 레지스탕스, 이승만 암살을 시도하다 - 15년 감옥살이한 독립운동가 김시현이 훈장을 못 받은 이유2. 부르지 못한 ..

건국을 위한 변명 안재홍 (2019) - 전통과 근대 그리고 민족과 이념의 경계인

목차*추천사*서문제1부 들어가는 말: 전통과 근대, 민족과 이념의 아포리아 그 경계의 돌파제 1 장 문제의식제 2 장 안재홍: 전통과 근대, 이념과 민족, 그 아포리아에 놓인 경계인제2부 정신(精神)의 삶으로제 1 장 역사와 민족제 1 절 역사와 시대정신제 2 절 민족과 민족주의_ 민족의 발생학적 정의_ 거룩한 민족주의의 요구제 2 장 조선정치철학(朝鮮政治哲學)제 1 절 수(數)의 철리(哲理)에서 다사리로_ 불함문화_ 말, 민족정신의 원천_ 수의 철리, 자유와 책무의 논리적 근거_ 다섯, 다사리 곧 국가제 2 절 전통과 근대의 통섭: 신민족주의(新民族主義)_ 다사리, 지고지선한 국가이념_ 다사리=신민족주의=신민주주의_ 삼균주의로의 귀결제 3 장 『新民族主義와 新民主主義』: 근대 국민국가의 로드맵_ 우리는..

안재홍과 평택의 항일운동 심층연구 (2014)

책소개이번 민세 학술연구 총서 4권은 “평택지역의 항일운동 인물과 활동”에 대한 심층 연구를 주제로 기획했다. 여기에 발표된 논문들은 2008년부터 매년 보훈의 달에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평택문화원부설 향토사연구소가 공동으로 국가보훈처와 평택시 등 관련 기관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추진한 “평택 항일운동 학술대회”의 결과물이다. 논문구성은 크게 평택출신의 대표적인 민족운동가 안재홍, 원심창, 이병헌 등 항일운동 인물에 대한 조명과 일제강점기 평택지역 3·1운동과 사회운동에 대한 분석으로 나눴다.목차제1부_ 평택 항일운동의 인물 연구안재홍의 ‘己未運動’과 임정법통성의 역사의식 / 김인식Ⅰ. 머리말Ⅱ. 3·1민족운동에 참여한 활동 배경과 계기Ⅲ. 대한민국청년외교단 활동Ⅳ. 맺음말 : 3·1민족운동과 대한민국임시..

미군정과 한국의 민주주의 (2005)

책소개미군정의 행정 관료제, 경찰, 군대, 사법부 등의 국가기구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통해 해방 직후 국가의 성격을 드러내 보이는 연구서이다. 국가기구라는 구체적 현상의 분석을 통해서 국가의 성격이라는 본질을 밝히고 있다. 한국사회의 모순구조의 시원을 총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미군정의 지배’에 대한 연구가 더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출발점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목차제1부 분단국가의 형성과 미군정제1장 해방 직후의 사회상황과 미국의 대한(對韓) 점령정책제2장 분단국가의 형성과 미국제2부 미군정 억압기구의 재편제3장 미군정 행정관료제의 재편제4장 미군정 경찰의 재편과 그 성격제5장 조선국방경비대의 창설과 성격제6장 군정사법체제의 재편과정제7장 미군정 국가기구 형성의 특징제3부 미군정의 경찰..

미군정기 억압기구 연구 (2012)

목차[1].서론1. 연구의 범위2. 개념 정돈과 이론적 논의3. 연구 방법과 분석들4. 연구 내용과 자료[2]. 해방 직후의 사회 상황1. 전후 세계 체제의 변화와 해방의 성격2. 해방 직후의 사회 상황과 역사적 과제3. 미국의 점령 정책4. 미군의 진주[3]. 해방 직후 사회 제세력의 갈등과 미군정1. 해방 직후 민족 독립 국가 수립 운동2. 이승만- 한민당 세력3. 임시정부 세력4. 조선공산당 세력5. 중간 세력[4]. 미군정 행정 관료제의 재편1. 행정 관료 기구의 재조직 과정2. 관료의 충원과 그 특징3. 군정 관료제의 특징[5]. 미군정 경찰의 재편과 그 성격1. 군정 경찰의 조직2. 군정 경찰의 충원3. 군정 경찰의 활동4. 군정 경찰의 특성[6]. 조선국방경비대의 창설과 성격1. 해방 직전 ..

미군정기 지배구조와 한국사회 (2008)

책소개미군정의 지배구조와 성격을 점령정책을 통해 살펴보고, 그 결과가 한국의 국가와 정치사회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또한 미군정기 지배구조 국가와 시민사회 관계의 기원, 미군정기 사회변동과 그 정치사회적 결과에 대한 연구도 놓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하였으며 권위주의적인 성격이 강한 한국국가의 역사적 기원에 대한 관심에서 연구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한국 정치사회적 변동의 배경이 되는 해방 이후 미군정기에 대한 이해와 그것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을 정리하고 있다.목차책을 내면서제1장 머리말1. 연구의 범위와 목적2. 이론적 자원과 분석들1) 근대국가의 형성과정과 시민사회2) 국가정책에 대한 이론적 관점들3) 국가정책과 국가능력4) 분석들3. 연..

반민특위의 조직과 활동 (2003) - 친일파 청산 그 좌절의 역사

책소개현재 경북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는 허종씨가 해방 직후부터 시작된 친일파 처단에 대한 논쟁,1947년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의 친일파 처단을 위한『특별조례』제정,제헌국회의 『반민족행위처벌법』의 제정과 『반민특위』의 활동과정,그리고 반민특위의 좌절 원인 등 한국 전쟁의 발발로 중단되었던 친일파의 청산과정과 좌절 원인을 다뤘다.목차서론1 문제 제기 및 연구 방향1장 해방 후 친일파 처리에 대한 각 정치세력의 인식과 대응1.미국의 대한정책과 친일파 기용2.해방 직후 친일파 처리에 대한 정치세력의 인식과 대응3.1946년 친일파 처리를 둘러싼 좌우세력의 대립4.1947년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의 특별조례 제정2장 반민족행위처벌법의 제정과 반민특위 구성1.제헌국회의 반민족행위처벌법 제정과 그 성격2.반민특..

허구의 광복 전후 (2017) - 한일병합 합법성 확정의 궤적

책소개『허구의 광복』은 바로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 입각하면서 논의를 진행한다. 즉 전후 ‘광복성 여부’에 대한 국가 단위에서의 거시적인 역사인식을 결정한 것은 병합 관련 조약들의 체결 과정이나 각 개별적인 통치의 내용 자체라기보다 오히려 한반도가 독립하게 된 과정이나 논리에 숨어 있었다는 점을 중요시한다.독립의 성격을 ‘광복’이라고 부르는 한국 사회의 인식이 저절로 병합이 비합법적이었으며 그 통치 내용 역시 부당한 것이었다는 평가를 빚어내는 것처럼, 한반도 독립의 과정이나 논리를 규명하는 작업은 역으로 병합이나 통치의 성격에 대한 역사인식을 저절로 비춰내는 작업이 된다. 왜냐하면 일단 일본과 일체화되었었던 한반도를 절단하고 독립하게 하는 그 과정과 논리에는 한반도를 그렇게 조치하게 한 한일 일체화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