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기독교-개신교 (책소개)/8.한국교회재조명 62

김교신과 우치무라 (2019) - 간조의 사상과 재평가

책소개과거 한국기독교는 겉으로만 정교분리의 원칙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일제의 침략 및 식민통치를 합리화하고, 독재정치를 합리화하거나 교회의 보신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체제의 동조자 혹은 추종자 역할을 해왔다. 즉 정교분리의 원칙이란 단지 체제수호논리이자 생존논리의 변용에 불과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정교분리의 원칙은 기독교인의 정치적 무관심과 방관적 자세를 조장해왔다.그러나 우리가 정치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화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정치영역에 관여하고 있다. 정교분리와 정치적 무관심은 더는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따라서 필자는 한국기독교가 지향해 나가야 할 올바른 정치적 지향점과 사회변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독교 정치」가 필요하다고 ..

김교신의 신앙과 저항 (2012) - 한국 무교회주의자의 전투적 생애

책소개이 책은 일본 도쿄 YMCA 원장인 니이호리 구니지가 일제하의 한국인 김교신의 신앙과 저항의 일생을 전기의 형식으로 쓴 것으로 일본의 신교출판사에서 지난 2004년 발간되었다. 당초 니이호리 구니지는 일본의 신앙잡지 「미루토스」에 우치무라 간조가 한국에 영향을 준 인물을 연구하며 김교신의 생애를 추적하다가, 점차 김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미를 가지게 되어 예정과는 달리 20여 회에 걸쳐 장기간 연재하게 되었다. 그사이 한국에 다녀와 김교신의 생가터와 양정고보가 있던 곳을 방문하는 등 김교신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책의 존재를 한국에서 알게 된 김교신 선생의 넷째 딸인 김정옥은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몸소 일본어 사전을 찾아가며 이 책을 번역했다. 한국 기독교..

내가 먼저 회개해야 할 한국 교회 7가지 죄 (2021)

책소개”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는 것이 한국 교회 변화의 토대가 된다.이제 ‘한국 교회7가지 죄’ 앞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응답할 차례다.”김경진, 김병삼, 김은호, 이재훈, 임석순, 주승중, 황덕형 등 강력 추천기독교 윤리학자이면서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설교로 신뢰받는 목회자인 한기채 목사는, 이번 신간에서 바른 목회와 신앙생활 그리고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를 다각도로 성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고,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먼저 회개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저자가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죄로 7가지를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 가톨릭에서 ‘칠죄종’으로도 불리는 7가지 죄악(교만, ..

교회를 선택한 사람들 (2022) - 탈교회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회심하고,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책소개포스트코로나 시대, 새신자 사역의 나아갈 길새신자들의 회심 서사와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재정립한다!‘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한국 교회를 위한 탐구’를 모토로 각종 연구 활동과 자료 간행을 위해 설립된한국교회탐구센터(The Research Center for the Korean Churches)와 한국 IVP가 함께 만드는 무크지“교회탐구포럼” 11호 출간!이미 여러 해 동안 가나안 성도, 탈종교화 시대, 비제도권 교회 등 교회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이들의 교회 유입과 정착 과정 및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전도 및 새신자 영입과 관련한 교회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설문 조사를 토대로 새신자의 교회 출석 경로와 ..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2021) - 개신교 극우 현상의 배경과 형성 그리고 극복

책소개개신교 내의 극우 세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극우 그리스도인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형성 과정과 양태를 살펴봄으로써진정한 기독교, 건강한 그리스도인, 온전한 교회로 나아갈 길을 밝힌다!‘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한국 교회를 위한 탐구’를 모토로 각종 연구 활동과 자료 간행을 위해 설립된한국교회탐구센터(The Research Center for the Korean Churches)와 한국 IVP가 함께 만드는 무크지“교회탐구포럼” 10호 출간!한국 교회 내 극우파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개신교인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이념과 사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화합할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설문 조사를 토대로 보수 개신교인의 내면세계와 정치의식을 자..

교회, 경계를 걷는 공동체 (2024) - 한 인문주의자의 성경 읽기

책소개교회여,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경계선으로 나오라!- 교회 근본주의자가 성경에서 길어낸 그리스도교의 가치와 공동체에 대한 생각들역사를 매개로 교회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해 온 인문학자가 교회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며 길어 올린 15가지 주제를 성경 말씀에 잇대어 실천적으로 담아냈다. 1부 ‘그리스도인 다시 묻기’에서는 침묵, 순례, 영성, 지성, 복종을, 2부 ‘교회 다시 묻기’에서는 평등, 연대, 성찬, 구원, 순결을, 3부 ‘소명 다시 묻기’에서는 기적, 환대, 희망, 가난, 예언을 다룬다. 저자는 한국 교회의 성직주의와 교권주의의 폐해를 들여다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이루어 가야 할 대조사회로서의 공동체 모습을 그려 내어 소명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손짓한다.“내가 이해하는 역사 ..

교회 속 반그리스도인 (2024)

책소개 “다시 예수를 따르는 자가 되어라!” 세상 것을 열심히 구하고 있습니까? -내가 반그리스도인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따른다는 것은 자기 생각을 따르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반(反)그리스도인’이란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타 종교인이지만 기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비그리스도인이지 반그리스도인은 아니다. 비록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예수님께 호감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반(半)그리스도인, 즉 ‘하프(half)’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과연 누가 반그리스도인인가? 반(反)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오해하게 하고, 심지어 교회를 외면하게 해서 사람들을 구원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게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알지만 그 뜻을 따르지..

교회를 아는 지식 (2022) - 삼위일체적 교회와 영광스러운 직분

책소개 교회의 본질부터 직분자의 사명까지, 성경적 토대 위에 삼위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를 세워가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안내서’다. 삼위일체 신학에 기반을 둔 교회론과 더불어 직분론을 이 책에서 심도 있고 실제적으로 다룬다. 특히, 성경적이면서 실제적인 ‘직분자(목사, 장로, 집사, 권사) 안내서’를 찾고 있는 모든 이들이 기대할 만한 내용을 이 책 한 권에 충실히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교회란 무엇인가? 1장. 삼위일체적 교회 015 성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성자 예수님의 몸, 교회 성령 하나님의 성전, 교회 2장. 영광스러운 직분 그리스도의 세 직분 그리스도인의 세 직분 직분의 의미와 성격 3장. 장로직 장로직의 역사 구약에서의 장로직 신약에서의 장로직 교회사에 나타난 장로직 장로의..

팀 켈러, 집사를 말하다 (2023) - 교회의 기초를 이루는 고귀한 부르심

책소개 임직자 필독서!! 집사 그 고귀한 부르심, 집사, 자비 사역으로 온전한 교회를 세우다! 교회 생존에 절대적이고 결정적인 직분, 집사의 특권과 영광을 재조명하다 “집사의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 아래 있는 고귀한 부르심이다. 집사들 가운데 몇몇은 나중에 장로가 되기도 하지만 장로가 될 훈련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중요도가 떨어지는 보조적인 직분도 아니다. 교회가 생존하는 데 절대적이고 결정적이다.” 당신은 집사입니까? 한국 교회 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직분은 바로 ‘집사’다. 하지만 과연 집사의 직분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갖고 있을까? 그저 이름뿐인 집사는 아닌가. 이 책은 성경이 알려주는 집사의 의미를 살피고,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집사는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그 의미..

잊혀진 교회의 길 (2020) - 선교적 교회 운동의 근본 개념 교과서

책소개 교회가 선교(전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도 반응이 예전 같지 않은 시대에,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선교라는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현대 교회가 기독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정체되고 있다는 교회 안팎의 지적 가운데, 신앙은 있어도 교회는 거부하는 탈교회화, 또는 기독교를 떠나는 탈기독교인이 늘어나는 시대에 교회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다수가 ‘아드 폰테스’,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교회가 돌아가야 할 본질이 무엇이며 그 길은 어디로 가야 갈 수 있는지 물으면 답을 찾기 어렵다. 이런 마당에, 세계적 선교적 교회 운동가이자 이론가로서 첫손에 꼽는 앨런 허쉬가 이 책 『잊혀진 교회의 길』(원제 : The Forgotten Ways)에서 그 이유를 “교회가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