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동양철학의 이해 (책소개)/8.쉬운철학사상 27

정치적 독자들 (2024) - 현대 정치철학의 마키아벨리, 홉스, 칸트 독해

책소개철학의 고전들은 언제나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하나의 해석을 허락하지 않고 끊임없는 재독해를 통해 독창적 해석을 요구하는 것이 고전의 매력이다. 정치철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책은 현대 철학자들이 마키아벨리, 홉스, 칸트 같은 근대 고전을 어떻게 독해해 자신들이 처한 정치·사회적, 역사적 상황과 대결했는지를 탐색한다. 결국 책은 정치철학은 언제나 정치적 독자들이 수행한 정치적 독해의 과정이며 과거의 텍스트와의 끊임없는 대결 속에서 전개돼왔음을 보여준다.마키아벨리를 맑스주의의 이론적·정치적 위기의 관점에서 사고한 그람시와 알튀세르, 근대성의 위기라는 측면에서 홉스의 역설에 다가간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또 홉스의 실패를 통해 자신의 위기를 거울삼으려 한 슈미트, 그리고 칸트의 공통감각 개념을 각각의 ..

개인주의를 권하다 (2022) -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책소개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우리 시대 대표 철학자 이진우가 전하는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고 삶의 기준을 나로 세우는 법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개인주의를 권하다』는 여전히 집단주의를 답습하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지 못하는 현대..

존엄하게 산다는 것 (2019)

책소개“당신의 죽음이 존엄하길 원한다면먼저 삶이 존엄해야 하지 않겠는가”독일의 살아 있는 지성, 세계적 뇌과학자 게랄트 휘터가 던지는개인과 사회를 흔들어 깨울 대담한 화두수백 명이 모인 강의실에서, 한 과학자가 패널로 참여한 CEO를 향해 대뜸 이런 질문을 던졌다. “당신에게 아주 큰 이익을 얻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가 당신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과연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딜레마에 빠진 CEO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 기업의 대표로서 이익을 포기한다고 할 수도, 그렇다고 개인의 존엄을 포기하겠다고 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우리는 과연 그 CEO와 달리 주저하지 않고 존엄을 택하겠다고 답할 수 있었을까?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부와 명성을 얻는 것만이 ..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2021) -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인류의 사상사

책소개세상과 존재에 관한 질문에 답한인류의 사상 3,000년 흐름을단 한 권으로 응축한 가장 친절한 교양서일본 베스트셀러 11만 부 돌파소설가 미야베 미유키 추천2020년 일본 비즈니스북 특별상 수상2021년 아사히 신문 “리더의 책장” 선정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할 때마다, 태초부터 인류는 철학과 종교로부터 답을 찾아왔다. 철학과 종교는 매우 다른 영역인 것 같지만, 또 이렇게 보면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청년들의 멘토”라고 불리는 저자 데구치 하루아키는 이 두 영역을 통합하여, 세상과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풀고자 했던 철학과 종교의 역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깔끔하게 전달한다.이 책은 세계와 통째로 이해하고자 했던 위대한 ..

인연의 도킹 (2019)

책소개인연과 인연이 만나는 것은 운명과 운명이 만나는 것이고,별과 별이 만나는 것이다.“우리 도킹할까?”우리는 살면서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인연들을 몇몇 만난다. 태어나서는 부모와 연을 맺고, 자라면서는 형제자매와 연을 맺으며, 사회에 나가서는 친구 및 동료와 연을 맺는다.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면 배우자와 연을 맺고, 같은 관심, 같은 생각, 같은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 연을 맺기도 한다. 특히 하늘이 맺어주는 천륜의 인연은 내가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만남은 아니다. 태어나보니 맺어져 있는 이러한 핏줄의 연은 내 영혼의 결과물이다. 에너지를 수혈받는다는 것은 영혼의 양분을 얻는다는 뜻이다. 우리의 육체는 음식을 먹으며 성장하지만, 우리 영혼은 지혜의 에너지를 먹으며 성장한다. 지혜의 에너..

카르마 종결자 (2022)

책소개이 책은 태라 전난영의 10번째 책, 『카르마 종결자』이다. 『카르마 종결자』에는 ‘카르마 종결자, 정신의 명품화, 별빛네트워크’ 이렇게 세 가지 이념을 담고 있다. 『카르마 종결자』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카르마와 인연이다. 높은 지위에 있든, 낮은 지위에 있든, 부자이든, 가난한 자든, 위에서 아래까지 모든 인간을 관통할 수 있는 주제가 바로 카르마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업의 고리이며, 카르마의 고리는 인연의 씨줄 날줄로 엮인다. 카르마와 인연, 인간사는 모두 여기에서 발생한다. 이 두 가지가 인생의 중요한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영적이면서도 철학적이며, 인류 목적성에 관한 의문과 질문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생 한번이 아닌 전생부터 현생까지 우리 영혼..

인류통찰 (2024)

책소개정곡을 찌르는 태라의 일상 지혜나의 몸가짐부터 세상을 아우르는 진리『인류통찰』은 인간과 인류에 대한 깊은 사유(思惟)를 위한 책이다. 깊은 사유나 통찰은 인생의 목적지를 설정하게 만들고, 내면을 다지는 커다란 질량을 가진 보이지 않는 영혼의 양식이 된다. 육체는 물질적 양식으로 살지만, 영혼은 정신적 양식으로 산다.이 책은 정신적 양식을 주는 책이다. 한 번쯤 우리를 둘러싼 관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런 생각들이 나의 인생 기로에 서서 선택을 할 때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래 깊이 생각하면서 본질의 힘을 꿰뚫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영혼 질량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정보들이 ..

자 도덕경 비움의 길, 다스림의 길 (2024)

책소개『노자』의 여러 판본을 비교 검토하여 체계적으로 완성한『노자 도덕경』 번역과 해설의 결정판!약 2500년 동안의 풍상을 견뎌낸 동양 사상의 진수, 『노자 도덕경』(=『노자』 또는 『도덕경』)은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니체, 하이데거, 톨스토이, 헤세 등 서양철학 및 문학계에도 많은 영감을 주며 명실상부 동양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번역서와 해설서를 낳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난해하고 신비로운 책으로 남아 있는 『노자』를 최대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고 글자의 의미와 각 장의 전체 맥락 및 의의를 상세하고 명쾌하게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그 어떤 『노자』 번역서, 해설서보다 더 충실하고 체계적으로 완성한, 『노자..

도덕감정론 (2009)

책소개보이지 않는 손은 어떻게 가능한가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학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개념이다. 시장 시스템으로 일컬어지는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생산되고 분배된다. 이러한 스미스의 설명에 대해 찬반이 엇갈렸다. 케인즈주의나 맑스주의 경제학자들은 스미스식의 자유주의 경제학을 반대한 대표적인 예였다. 특히 금융화된 세계자본주의 체제에서 경제순환 주기가 짧아지며 스미스를 거부하는 흐름이 드셌다. 소비에트 붕괴로 마르크스가 유령이 되었듯, 21세기에 연달아 발생한 금융공황은 스미스를 무덤으로 돌려보낼 것인가.『도덕감정론』을 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스미스는 일방적을 시장의 자율성을 옹호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옹호하긴 ..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 입문 (2015)

책소개키르케고르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심리학자, 20세기 실존주의를 창시한 철학자, 탁월한 문화 비평가, 그리고 그리스도교 신학자이다.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은 그 난해함에도, 키르케고르의 많은 저작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매력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간은 『공포와 전율』을 꼼꼼하게 읽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영국 컨티뉴엄 출판사에서 출간된 Kierkegaard’s Fear and Trembling (2010)을 번역한 것으로, 케임브리지(University of Cambridge)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문학석사 학위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C. 칼리슬이 쓰고, 군산대 철학과 임규정 교수가 번역했다.목차옮긴이의 말 | 7서문 | 11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