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 사건’으로 사형수가 되어야 했던 재일한국인 이철,기적처럼 살아남아 비장하게 기록한 비망록!“군부독재 시절, 많은 재일동포 청년이 공안 통치를 위해 조작된 간첩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재일한국양심수동우회’가 ‘제3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초 서울고법에서 간첩단 조작 사건의 피해자에게 34번째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재심으로 무죄판결이 이어지고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빼앗긴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정부는 진실을 규명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독재 권력의 폭력에 깊이 상처 입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