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국제평화 연구 (책소개)/9.난민이야기 17

왜 난민을 환영해야 하는가? (2021)

소개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 난민은 8240만 명이다. 유엔난민기구가 집계한 이래 최대 규모다. 난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인 강대국들의 군사적?경제적 개입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는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난민이 늘어나리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한국에 오는 난민은 전 세계 난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난민의 유입을 막고, 입국한 난민이 못 견디고 떠나도록 옥죄고 있다. 한국의 난민 인정률은 2019~2020년 연속 0.4퍼센트(2004년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그리고는 난민을 없는 존재 취급한다. 이 소책자는 한국에 온 난민들의 삶과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한국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지난한 난민 심사 과정, 난민 불인정 통보를 받은 이후까지 난민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2019) - 난민은 왜 폭풍우 치는 바다를 떠도는가?

책소개 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온 난민들의 이야기! 지난 2015년, 전 세계를 한마음으로 만든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 터키의 해안가에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시신이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아일란 쿠르디’는 내전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유럽으로 가던 중 지중해에서 배가 난파되어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은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난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퍼져 나갔고, 각 나라의 난민 정책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아이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며 난민들이 처한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예멘의 난민들이 내전을 피해 제주도로 들어오면서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크게 늘기 시작했..

난민, 경계의 삶 (2023) - 1945~60년대 농촌정착사업으로 본 한국 사회

책소개 분단과 한국전쟁, 이주와 정착, 구호와 개발 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 사회를 ‘난민’의 눈으로 바라본다 이 책은 해방 후~1960년대의 급격한 변동 속에서 한국의 난민이 발생하는 과정과 국가의 정책을 규명하고 있다. 또한 난민들이 이주·정착 과정에서 생존하고 국민으로서 재건과 개발의 주체가 되었던 현실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이동하는 난민을 정착시켜 더 이상 난민이 아닌 상태로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그를 위한 정책의 핵심은 ‘난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의존하면서 정부의 책임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 정부의 문제의식은 농촌정착사업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정부가 추구하는 난민의 정착 지역은 농촌이었고, 난민의 역할은 농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난민은..

국제 난민 이야기 (2012) - 살림지식총서 443 동유럽 난민을 중심으로

소개 ▶ 내용 소개 얇은 경계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이웃 국가에서 어느 날 내전이 발발해 수십 만 명의 난민들이 발생한다. 이윽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우리 땅으로 물밀 듯 들어오기 시작한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이들의 진입을 허락할 것인가? 또 어떤 방식으로 귀향 또는 정착을 도울 것인가? 이 책 ‘국제난민 이야기’는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연방 붕괴와 보스니아 내전, 코소보 목차 ▶ 차례 들어가며 동유럽 난민 문제의 발생 배경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법적 정당성과 적용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전략 시사점과 의미 저자 소개 저자 : 김철민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국제지역대학..

아프리카인, 신실한 기독교인, 채식주의자, 맨유 열혈 팬, 그리고 난민 (2020) - 논문에는 담지 못한 어느 인류학자의 난민 캠프 401일 체류기

책소개 난민 캠프 안에 난민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가 성황이다. 유엔난민기구에서 설립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지만, 여기서의 공부를 보완하기 위한 사설(난민이 운영하는!) 학원도 있다. 종종 술집에 모여 영국 프로 축구 경기를 함께 보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하는 일상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겐 결정적인 한 가지 ‘자신을 지켜 줄 국가’가 없다. ‘난민의 경제 활동’을 연구 주제로 하는 인류학자 오마타 나오히코(옥스퍼드 대학 난민연구센터 부교수)는 장기화된 난민 캠프에서의 경제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부두부람 난민 캠프로 향한다. 401일간 체류하며 얻은 데이터로 주목받는 논문을 썼지만, 논문에는 다 담지 못한 에피소드 또한 한가득하다. 이런 에피소드들이야말로 우리가 ‘난민’을 ..

난민 (2017) - 희망을 향한 끝없는 행진

책소개 현재 난민 문제는 국제 사회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었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 관련 뉴스가 쏟아진다. 난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유럽 사회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언하고 있다. 이 책은 시리아, 쿠르드, 아프리카, 티베트, 우크라이나, 체첸 등의 난민 문제와 분쟁의 원인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S, 터키, 미국, 러시아, 사우디, 시리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난민을 둘러싼 인권, 인신매매 등 마피아의 난민 산업까지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목차 1. 유럽으로 몰려드는 난민 행렬 2. IS는 어떻게 성장해 왔는가? 3. 쿠르드 민족의 국가 건설의 꿈 4. 중동 문제의 키를 거머쥔 터키 5. 중국의 탄압에도 독립 국가를 꿈꾸는 ..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2021)

책소개 ‘21세기 카라반’의 비극 _이해와 관용,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 ‘카라반’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 있나요? 과거 유라시아 대륙을 누비며 동서양의 산물을 교역하던 상인들의 행렬. 모험과도 같은 긴 여정에 나섰던 그들의 이름은, 지금도 인류의 기억에 낭만적인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새로운 카라반이 등장했습니다. 이 21세기의 카라반은, 그러나 낭만과는 거리가 아주 멉니다. 그들의 여정은 비극에 가깝습니다. 대체 그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미국을 향해 걷는 중남미 난민들입니다. 살길을 찾아 대장정에 나선 이 새로운 카라반은, 2018년 무렵 수많은 이야기를 낳으며 세계인에게 인류애의 가치를 되새기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최근 의외의 벽을 마주했습니다. 2021년 초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