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암고전총서 판으로 선보이는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정점 『니코마코스 윤리학』보다 통합되고 일관된 행복관 개진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에우데모스 윤리학(ΗΘΙΚΑ ΕΥΔΗΜΕΙΑ)』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8권으로 구성된 전체 원고에서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겹치는 공유서 세 권(4~6권)은 학계의 관례에 따라 번역에서 제외하고 충실한 주석과 해설을 실었다. 이번 정암고전총서 판으로 선보이면서 역자는 2012년 처음 출간 당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번역을 넘어서 “적극적이고 일관적인 해석”을 번역에서 지향했다. 서양 고대 윤리학사에서 소크라테스와 그의 후예들이 통상적인 행복관에 ‘역설의 윤리학’으로 도전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식의 윤리학’을 옹호했다. 철학적 반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