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2.전쟁문학 35

15.잉글리시 페이션트 (마이클 온다체)

책소개 2018년 7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50주년을 기념하여 수상작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황금 맨부커상(The Golden Man Booker Prize)’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그것은 바로 1992년 ‘맨부커상’(당시 ‘부커상’)을 수상했던 마이클 온다치의 『잉글리시 페이션트』이다. 안소니 밍겔라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던 이 작품은 제69회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등 9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심한 화상으로 죽어가는 영국인 환자, 그를 돌보는 간호사 해나, 연합군 스파이로 활동했던 도둑 카라바지오, 영국 군대에서 폭탄처리 전문가로 일하는 공병 킵이 모여 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14. 닥터 지바고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책소개 “『닥터 지바고』는 사랑의 책이다. 그 엄청난 사랑을 다른 존재에게로 널리 퍼뜨리는 그런 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파스테르나크 혁명의 시대, 유폐된 지식인의 고백이자 시어로 쓴 연애 소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격변하는 정치 상황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고뇌와 혁명을 겪으며 어른이 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958년 파스테르나크는 “동시대의 서정시와 러시아 서사문학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지만, 정치적인 위협에 시달리자 수상을 포기했다. 그러나 바로 전년 수상자인 알베르 카뮈가 『닥터 지바고』를 두고 “사랑의 책”이라고..

1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거릿 미첼)

책소개 1939년 퓰리처상 수상, 미국 문학사상 최고의 이야기꾼! 미국 출판 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훌륭한 줄거리만 마련된다면 문체는 중요하지 않다. - 마거릿 미첼 미국 최고의 이야기꾼 마거릿 미첼의 대표작이자 유일한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안정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사랑과 전쟁에 대한 이 장엄한 소설은 1937년 그녀에게 퓰리처상을 안겨다 주었다. 남북 전쟁에 대해 쓰인 소설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 남부의 불타는 대지로 우리를 직접 끌고 들어가, 우리로 하여금 현재까지도 그들의 감정, 두려움과 빈곤을 기억하게 할 만큼 선명하고 스릴 만점의 인물들의 초상화를 보여 준 소설은 흔치 않았다. 조지아의 붉은 흙의 전통과 남부인의 피를 이어..

12.캐치-22 (조지프 헬러)

책소개 ‘캐치-22’라는 고유어 탄생시킨, 반전 다룬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유쾌하고 신랄한 블랙 유머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실존의 부조리 50주년 기념판에 수록된 헬러 서문, ‘역사와 배경과 비평’ 수록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이자 반전 소설의 걸작인 조지프 헬러의 『캐치-22』가 2008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6, 187번으로 출간된 이후 십삼 년 만에 50주년 기념판본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이번 50주년 기념판에는 『캐치-22』 출간 50주년을 기념하여 2011년 새로 펴낸 특별판에 실린 조지프 헬러의 서문과 출간 당시 에피소드, 파격적인 광고 문구 도판 이미지가 삽입되었고, 노먼 메일러, 필립 토인비, 앤서니 버지스 등의 비평 에세이와 리뷰가 수록되었다. 50주년 기념판의 ..

11.신들의 전쟁 (닐게이먼)

책소개 영미권 최고 환상 작가 닐 게이먼의 대표작 휴고 상, 네뷸러 상, 브람 스토커, SFX, 로커스 상 수상 [타임]이 선정한, 시대를 불문하고 추천할 만한 100대 판타지 소설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출시 DLB(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 문학 전기 사전)가 선정한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이자 『네버웨어』, 『스타더스트』, 『샌드맨』, 『멋진 징조들』 등의 대표작을 발표하며 휴고 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 등 굴지의 상을 여러 번 수상한 영미 환상 문학계의 스타 작가 닐 게이먼의 대표작 『신들의 전쟁(American Gods)』의 10주년 기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신들의 전쟁』은 이민자들을 따라 미국 땅으로 건너온 전 세계의 신들이 현대에 새롭게 태어난 신들..

10.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팀 오브라이언)

책소개 MD 한마디[전쟁으로 남겨진 진짜 이야기]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팀 오브라이언의 자전적 전쟁 소설. 베트남 전쟁에 징병되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쟁이라는 하나의 큰 통로를 지나며 개개인이 짊어지고 견뎌낸 당시의 현실을 그렸다. 승리와 패배 너머의 다양한 삶과 죽음, 전쟁의 진실한 기억을 담아낸 이야기. - 소설MD 이주은 베트남전쟁을 직접 겪은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전쟁이 지나간 뒤의 기억과 글쓰기와 위로 문학과 영화 할 것 없이 전쟁은 사랑 못지않게 예술에서 끝없이 되풀이되는 소재지만, 베트남전쟁에 대해서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피해자 담론 외에 손쉬운 접근이 없다. 몇 세기 전의 일처럼 사그라든 냉전의 유산인 데다 처음부터 잘못된 전쟁으로 낙인찍혔고 그만큼 기억할 이유보다 잊을 이유가 더..

9.사라예보의 첼리스트 (스티븐 갤러웨이)

책소개 1992년의 사라예보, 자욱한 전쟁의 포화 속에 「아다지오 G단조」의 아름답고 슬픈 추모곡이 22일간 울려퍼진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우아한 소설 『사라예보의 첼리스트』는 『피니 월시』와 『상승』으로 주목받았던 캐나다 작가 스티븐 갤러웨이의 세번째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사라예보의 폐허에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연주해 전세계에 감동과 눈물을 안겨준 실존인물인 첼리스트 베드란 스마일로비치에 관한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기사와 사라예보의 여성 저격수에 관한 라디오 방송을 듣고 두 이야기를 한 데 묶어 소설화하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보스니아 내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기나긴 인터뷰, 자료 조사를 토대로 한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일품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큰 감동을 독자들..

8.왕들의 전쟁 (조지R.R.마틴 장편소설)

책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전면 개역 개정판 그 두 번째, ‘왕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전 세계 6천만 독자가 열광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2부 『왕들의 전쟁』 개정판이 출간됐다. ‘얼음과 불의 노래’는 1부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매년 1부씩 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번역하고 오리지널 표지를 사용한 전면 개역 개정판으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투쟁을 다룬 이 소설은 『왕들의 전쟁』에 이르러 본격적인 전쟁의 아비규환 속으로 빠져들며 놀라운 지략과 잔인한 술수들이 펼쳐진다.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의 공식을 깨부수는 전개로 작가에게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안겨준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7.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앤서니 도어)

책소개 모두가 눈감은 시절에 비춘 단 한 줄기 광채 2차 세계 대전의 참혹한 경험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그려 낸 소설. 단순한 문체와 우아한 구성으로 기술의 힘과 인간 본성에 대해 탐색한다. -퓰리처상 선정단 2015년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장님 소녀 마리로르와 고아 소년 베르너가 2차 세계 대전 전후로 겪는 10여 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아름다운 문체와 감동적인 플롯,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실감 나는 묘사로 언론과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수많은 미국 독자의 심금을 울렸다. 2014년 봄 출간 이후 2015년 여름 현재까지 1년 넘게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지키며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

6.제5 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책소개 전보문 형식으로 쓴 정신분열성 소설. 이 책의 원제는 제목 그대로 ‘제5도살장(Slaughterhouse-Five)’이다. 나치독일은 적군 가운데서도 특히 러시아인들을 사람 이하로 봤는지 러시아 포로들을 대량 살육할 목적으로 대단위 수용소를 짓는데, 포로가 된 주인공 빌리 일행이 임시로 그곳에 거처한다. 독일군 감시자는 그곳의 주소를“슐라흐토프-퓐프”, 즉 다섯번째 도살장이라고 일러준다. 저자는 도입부에 자기소개 겸 이 소설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 아주 오래전 미국 보병대의 낙오병으로서, 전쟁포로로서 엘베 강변의 피렌체라는 독일 드레스덴 대공습 현장에서 살아남아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비행접시를 통해 보내오는 행성 트랄파마도어의 전보문 형식으로 쓴 정신분열성 소설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