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한국근대사 연구 (책 소개)/6.근대한반도전쟁 24

조선인들의 청일전쟁 (2024) - 전쟁과 휴머니즘

책소개역사가 기억하지 않는 사람들의 역사130년 전 조선인들이 치러낸 ‘남의 나라 전쟁’130년 전 전쟁을 지금 소환하는 이유지금으로부터 꼭 130년 전인 1894년 7월 시작된 청일전쟁은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운명을 가른 세계사적 사건이었다. 청나라는 서양 열강이 아닌 ‘섬나라’에 참패한 것을 계기로 온갖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패망이 가속화되었다. 일본은 ‘늙은 대국’에 압승을 거두며 근대화의 선도국임을 입증하며 이후 러일전쟁을 거쳐 태평양전쟁까지 군사적 제국주의의 길을 달려나갔다. 조선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기까지 하지만 타력에 의한 자주독립국의 한계에 부딪쳐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 러시아와 북한의 제휴, 중국과 대만의 갈등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심..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2012)

책소개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인천 중심으로 본 책이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2011년 한 해 동안 연재한 《세계의 전장, 인천, 평화를 말하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은 이 연중기획물로 '2012 한국신문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여몽전쟁,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병인·신미양요,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서해에서 벌어진 남북 간 교전 등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몽골의 침략, 항쟁의 도읍 몽골제국의 마지막 정복지 한반도 고려의 몽진과 항몽기지 강화 강화! 궁궐을 품다 최강 몽골군을 이긴 고려군 고려군 vs 몽골군 몽골군의 초토화전법 항몽기의 인물들 전쟁 그 후, 새로운 국가 조선의 잉태 세계의 시각 한반도의 교두보 인천 2. 임진..

초기 한미관계의 재조명 (2005) -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까지

책소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에 이르는 초기 한미관계를 고찰했다. 21세기 들어 세계 최강대국으로까지 부상한 미국은 한국 근현대사에도 실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 우리는 그 막강한 힘을 실감하며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근현대사를 근원적으로 성찰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전망하자면, 초기 한미관계부터 철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새로운 사료들을 적극 발굴하여 활용하는 한편, 미국측의 동향에 못지않게 우리측의 대응을 중시하면서 초기 한미관계의 진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목차 제1장 제너럴 셔먼호 사건 제2장 병인양요기의 대응과 동진진 건설 제3장 와츄세트호의 내항 제4장 셰난도어호의 내항 제5장 오페르트 사건 제6장 신미양요기의 활동 저자 소개 저자 :..

청일전쟁기 (2009) - 한중일 삼국의 상호 전략

책소개 청일전쟁 시기 조선·청·일본 삼국의 상호인식과 정략의 충돌, 그리고 동아시아 질서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한·중·일 삼국의 공동 연구의 결과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연구 논문은 청일전쟁의 발발 및 전개 과정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여 청일전쟁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 형성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청일전쟁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하나의 분수령과 같은 사건이었다. 조선의 개혁 및 자립의 몸부림, 동북아시아로의 팽창을 노리는 일본의 야망, 쇠퇴해가는 제국 청(淸)의 실상이 모두 청일전쟁의 이면에 오버랩되어 있었다. 동북아시아의 정치적 지형도를 바꾸어 놓고 세계사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 청일전쟁. 동북아 근대사에 대한 한·중·일 삼국의 공동 연구는 모..

구한말 러시아 외교관의 눈으로 본 청일 전쟁 (2009) - 조선 땅에서 벌어진 서양문명과 동양문명의 충돌

책소개 구한말 러시아 외교관으로 한반도땅에 머물던 제노네 볼피첼리가 청일전쟁에 대해 남긴 기록물로,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다. 저자는 청일전쟁을 아시아의 구석에서 일어난 작은 분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던 동양문화의 대표주자 청나라와 서구문명을 일찍이 받아들여 서양문화의 대표주자 일본의 전쟁은 서양 문명과 동양 문명의 충돌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전쟁을 통해서 아시아의 맹주 자리가 청나라에서 일본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의 판도를 뒤흔든 전쟁이 다름 아닌 우리땅에서 벌어졌다. 한반도는 청나라와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에게도 지정학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지였기에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청일전쟁의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한 ..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 (2010)

책소개 외국인 눈에 비친 병인양요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의 제15권이다.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는 두 명의 프랑스인이 각각 병인양요에 대해 남긴 기록을 모은 책이다. 그 중 한 편인 「쥐베르의 조선 원정기」는 1866년 강화도에서 일어난 전투에 직접 참전한 해군이 쓴 기록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를 더한다. 당시 해군 소위 후보생이던 쥐베르는 병인양요 당시에 벌어진 전투의 경과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전투 과정 뿐만 아니라 강화도의 가옥구조, 조선인들의 복식, 동헌의 건축 양식과 실내장식 등을 기록하여 독자가 당시의 시대·문화상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르탱의 「조선 원정」은 당시 베이징 주재 프랑스 공관 소속 의사로 활동하며 외교기관 차원의 정보와 조선 원정을 둘러싼 ..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의 진실 (2023) -『언덕 위의 구름』과 일본인의 역사관

책소개 『일청전사』와 「일청전사 결정초안」 청일전쟁은 1894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한반도와 중국 동북 지방을 배경으로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벌어졌던 국제전이었다. 그 무대는 조선이었다. 이는 근대 일본이 처음으로 경험한 대외 전쟁이었으며 그 결과로 일본은 동북아의 패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일본 육군 참모본부는 1904년에서 1907년에 걸쳐 『일청전사』를 총 8권으로 발간했는데 이를 정사로 여겨 왔다. 『일청전사』는 조선 국내에 있는 청나라 병사를 몰아내 달라는 조선 정부의 요청을 받고 전쟁을 시작했다고 기록함으로써,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대의명분으로 유포되었다. 『일청전사』편찬을 위해 정리된「일청전사 결정초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4년, 일본 학자 나카쓰카 아키라의 논문과 저술을 통해서였..

초기 한미관계 재조명 -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까지

책소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에 이르는 초기 한미관계를 고찰했다. 21세기 들어 세계 최강대국으로까지 부상한 미국은 한국 근현대사에도 실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 우리는 그 막강한 힘을 실감하며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근현대사를 근원적으로 성찰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전망하자면, 초기 한미관계부터 철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새로운 사료들을 적극 발굴하여 활용하는 한편, 미국측의 동향에 못지않게 우리측의 대응을 중시하면서 초기 한미관계의 진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목차 제1장 제너럴 셔먼호 사건 제2장 병인양요기의 대응과 동진진 건설 제3장 와츄세트호의 내항 제4장 셰난도어호의 내항 제5장 오페르트 사건 제6장 신미양요기의 활동 저자 소개 저자 :..

러일전쟁과 대한제국

책소개 이 책을 한 마디로 일축해서 표현한다면 숨은 그림 찾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러일전쟁 속에 '조선'이 숨어 있음을 명시하면서, 과연 '조선'은 어디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거기에는 또한, 러일전쟁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에게는 왜 그토록 '자명한' 그림이 보이지 않는가? 라는 의문의 목소리도 함께 베어 나온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언덕 위의 구름]이 러일전쟁 100년의 문턱을 넘어 텔레비전 드라마(NHK)로 다시 찾은 일본의 안방을 향해서는 '러일전쟁 속 대한제국'이라는 숨은 그림 찾기를 각각의 과제로서 제시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저자 서문| |강연록|러일전쟁과 대한제국 1. 나의 러일전쟁 연구 2. 시바 료타로『언덕 위의 구름』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