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역사문화기행 (2006~) (여행)/5.서울역사박물관 53

탑골공원 역사 특별전시

조선시대 탑골 현재 종로 인사동과 낙원동 일대는 엣날 한양 경행방 (慶幸坊) 이었다. 불교를 숭상하였던 세조(1455~1468)는 이곳에 원각사(圓覺寺)를 창건하였고, 일명 백탑(白搭)이라고 일컫는 대리석 소쟁의 10층석탑을 건립하였다. 이때부터 그 주변을 탑이 있는 동네라하여 탑골(塔골) 또는 탑동(塔洞) 으로 불렀다. 원각사는 왕실의 사찰로 번창하였고, 탑골 일대는 외국 사신들도 즐겨 찾는 한양의 명소(名所) 로 발전하였다. 세조 이후 원각사는 예전의 위상을 점차 잃었고, 결국 1504년 (연산군10)에 폐사 (廢寺)되었다. 임진왜란이후 원각사 터와 탑골에는 백성들의 민가가 빽빽이 들어서면서 과거 흔적을 찾을수 없었고, 10층석탑만이 우뚝 솟은 채로 옛 영광을 상징하고 있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공평동 룰 공평동 일대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일반 서민부터 왕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생활상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었다. 또 태화관, 종로YMCA등 민족운동과 관련된 근대유적도 다수 분포해 두터운 역사적 층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1978년 총 19개 도심개발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6개 지구의 재개발 사업이 2010년에 완료 되었다. 제1.2.4지구는 재개발사업의 시행에 앞서 2010년 문화재 지표조사, 2014~15년 매장문화재 발국조사를 실시하였다. 그결과 조선시대 초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108동건물지, 500여 년전 조선시대 골목길 등의 유구와, 1,000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 되었다. 한양도성 내 전모를 간직한 조선시대 생활유적으로 '조선의 폼페..

의금부 금오계첩

전시를 열며 공평 도시유적관은 도심의 정비사업에서 출토된 도시유적을 원위치에 전면 보존한 현장 박물관입니다. 전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첫 기획전 "의금부 금 오계첩"을 개최합니다. 전시관 길 건너편 건평 방 건평 방 에 자리 잡은 조선시대 최고의 사법기관이었던 의금부 義禁府의 기능과 활동, 의금부도사 義禁府都事 들이 신입 관료의 신고식인 면신례 과정에서 게첩을 제작해 동료들과 나누어 가졌던 모습과 각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을 모아 전시에 담아냈습니다. 이번 전시가 이라는 기록물을 통해 의금부와 관료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면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송인호 한양도성 내부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의 성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도심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생활유적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