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폭력연구 (책소개)/4.인종주의 17

인종주의에 물든 과학

책소개 ‘과학은 인종주의적인가?’ 인종주의는 사회인의 편견에만 있는 게 아니다. 아프리카인은 성욕이 강하고 지능이 낮다는 과학적 주장도 있다. 인종마다 지능의 우열이 다른 유전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과학도 있다. 그것은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증거를 찾으려는 황당한 과학의 태도와 같다! 인종주의에 물든 과학을 파헤치는 인류학과 생물학의 크로스오버! 인류학의 퓰리처상인 ‘J. I. 스털리 상’을 안겨준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 책에 있다! 인종주의의 출몰 전 세계에서 인종주의가 다시 출몰하고 있다. 홀로코스트로 기억되는 인류 최대의 인종주의적 학살이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다시금 괴물을 불러오고 있는 중이다. 2016년 영국의 자국민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브렉시트의 시행을 기점으로, 2..

인종주의 민족차별 : 아직 끝나지 않은 잔혹한 인류사

책소개 한국인은 단일 민족으로 살아와 인종 차이에 따른 학살이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인권 선진국이라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합법적으로 죽이던 때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차별에는 한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다는 믿음이 들어있다. 유전적 우열을 믿고 자신보다 열등하게 보이는 사람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것을 합리화한다. 이런 합리화 때문에 인간이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짐승처럼 부리는 일이 벌어졌고 식민화라는 비인간적 지배가 일어났으며 많은 학살이 자행되었다. 차별을 없애는 것은 단순히 인도주의 차원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지닌 많은 사람이 한국 사회에 동화하고 이바지해야 한다. 모두가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지 못하면..

인종주의의 덫을 넘어서 : 혼혈한국인, 혼혈 입영인 이야기

책소개 관점과 삶의 경험이 각기 다른 혼혈 한국인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친숙하게 와닿는 우리의 이야기들은 정체성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다루지만 개인이 처한 상황은 제각각 다르다. 아울러 우리는 복잡한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시, 단편 소설, 회고담, 구술 역사, 산문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통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의 본질을 이루는 것은 피도인종도 아니라 현대 한반도의 경험에 뿌리를 둔 공통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서문 제1장 어머니, 나의 어머니 모국어들(소라 김-러셀) | 머나먼 길(폴 하우) | 응답받은 기도(대니 코스모) | 끊을 수 없는(폴 리 캐넌) | 호랑이 엄마 vs. 구두쇠 엄마(페기로..

인종주의는 본성인가 : 인종,인종주의자에 대한 오랜역사

책소개 인종은 없다. 인종'주의'만 있을 뿐이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미묘한 차별에서 홀로코스트의 참극에 이르기까지, 인종주의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인종은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는 걸까? 현대의 유전과학이 인종 구분의 비과학성을 여러 가지로 증명하고 있지만 인종주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인종, 인종주의, 인종주의자에 대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허구의 인종 구분에 기반한 인종주의가 어떤 동력으로 유지되어 왔는지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1장 - 인종주의와 인종주의자 2장 - 어둠에 대한 공포: 인종주의의 기원 3장 - 과학적 인종주의, 민족 그리고 색깔의 정치학 4장 - 제국주의, 우생학, 홀로코스트 5장 - 과학적 인종주의는 정말 과학적일까? 6장 - 새로운 인종주의의 출현..

사르키 바트만

책소개 19세기 유럽인들은 '사르키'에 열광했다. 사라 바트만으로 알려진 그녀를 아프리카의 혼이 담긴 이름 '사르키 바트만'으로 다시 호명한다. 남아프리카 케이프 동부 감투스 강가에서 유럽으로 끌려간 뒤 온갖 고초를 당한 그녀는, 살아서는 런던 한복판에서 반라의 차림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아프리카 희귀종으로 전시되고, 죽어서는 인종학이라는 사이비 과학의 탐구 대상으로 해부되어 박물관에 진열되었다. 프랑스 자연사박물관의 조르주 퀴비에는 그녀의 뇌와 생식기를 포본 처리해 영구 보관하고, 그녀의 전신을 밀랍모형으로 만들어 많은 이가 구경토록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사르키를 수동적인 피해자로만 보지 않는다. 그녀가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진 인간이었는지, 그 사람됨을 알려주고자 한다. 2002년 남아공으로 귀환하여..

정체성 싸움 : 서구의 인종주의

책소개 '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인종, 종교, 그리고 민족적 정체성에 사로잡혀 있는가? ' 이 책에 번역된 글들은 현대 인종주의 및 인종정체성의 표출을 단순히 생물학적 구별이나 문화적 정체석으로 환원시킬 수는 없으며, 경제와 정치를 포함한 보다 넓은 사회적 변동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서구에서 표출되는 인종주의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제한된 자원을 놓고 표출되는 노동계급 내의 인종간 분열 혹은 백인의 경제적 불만을 반영하는 우익적 인민주의의 양상을 띠고 있다. 또한 그 뒤에는 신자유주의적 경제개혁/구조조정과 세계화가 가져온사회적, 경제적 변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역자 서문 1장 미국에서의 노동과 인종의 정치_빌 플레처 주니어,페르난..

인종, 국민, 계급 모호한 정체성들

책소개 1988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고 논의되어 온 학제간 연구의 고전 2018년 출간된 30주년 기념판의 첫 한국어 번역 전쟁과 혼란, 갈등이 증폭하는 시대 세 가지 키워드 ‘인종, 국민 계급’을 분석하고 탈구축하며 살펴보는 앞으로의 세계 모습과 이론의 향방 『인종, 국민, 계급 - 모호한 정체성들』은 마르크스주의의 쇄신을 시도하고 급진 정치철학 이론을 정력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에티엔 발리바르와 세계체제론의 창시자 이매뉴얼 월러스틴이 몇 년간의 세미나를 통해 세 가지 키워드 ‘인종, 국민, 계급’의 역사적 개념과 아포리아를 각자의 이론적 견지에서 풀어낸 저작이다. 1988년 처음 출간된 이래 이 책은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비단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쇄신뿐만 아니라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