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 현대소설의 배경이 되는 18세기 작품들에서 20세기 누보로망 작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두 세기에 걸친 방대한 소설사를 개괄하는 미셸 레몽의 역작. 1967년 미셸 레몽 교수가 『대혁명 이후의 소설』이라는 제목으로 첫 출간한 이래 지금까지 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영미 쪽과는 달리 일반성보다는 체계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프랑스 특유의 비평계 풍토 탓인지 프랑스 문학에 관한 대학교 수준의 '교과서' 개념은 매우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본서는 로제 파이욜의 『문학 비평』과 더불어 매우 친절하며 소상한 동시에 탁월한 '교육적' 배려가 돋보인다. 이른바 '현대' 프랑스 소설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종합하면서도 매우 복합적인 시각에서 자상하고 섬세하게 소개하는 책. 목차 제1장 발자크 이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