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이데올로기 연구 (책소개)/2.러시아혁명사 69

레닌의 유산 : 진리로 나아갈 권리 (파국과 혁명 사이에서)

책소개 러시아혁명 100주년 기념 한국어판 레닌의 기획으로부터 오늘날 자본주의 위기를 꿰뚫는 지젝의 전방위적, 전복적 사유의 결정판! 2017년은 러시아혁명 100년, 2018년은 마르크스가 태어난 지 200년이 되는 해이다. 오늘날 마르크스는 월스트리트도 좋아한다. 마르크스를 쉽게 풀어낸 책은 종종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레닌은 어떤가? 마르크스주의를 실천하여 현실에서 사회주의를 이루고자 한 레닌의 ‘실패한’ 기획을 다시 들여다본다고 하면 대개 돌아오는 오는 건 빈정거리는 조소일 뿐이다. 그러나 현대철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자 근래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꼽히는 슬라보예 지젝은 오늘날 레닌이 반복되어야 함을, 레닌의 실패가 아니라 그의 유토피아적 불꽃이 열어젖힌 기회를 되짚어야 함을 역설..

레닌과 21세기

책소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아나키즘』,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와 정당』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저자 존 몰리뉴는 이번 최신작에서 레닌의 핵심 사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노동계급 혁명에 헌신하라! 제국주의에 철저히 반대하라! 자본주의 국가를 무너뜨려라! 혁명적 정당을 건설하라! 모든 형태의 억압에 맞서 싸워라!”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지 100년도 넘은 지금, 레닌은 여전히 엄청난 위상을 차지하는 세계적·역사적 인물이자 대단히 논쟁적인 인간이다. 이 책에서 몰리뉴는 레닌이 노동자들에게 독재적 태도를 취했고 따라서 스탈린주의로 가는 길을 닦았다는 진부한 견해를 거부한다. 몰리뉴는 그 대신,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를 거듭하며 휘청거리고 기후 재앙을 향해 질주하는..

레닌평전

책소개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토니 클리프가 쓴 레닌의 정치적 전기 4부작. 저자는 스탈린주의적 해석이나 슬라보예 지젝이나 일부 자율주의자들의 새로운 해석에서 벗어나, 러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사료와 문헌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의 깊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짜 레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첫번째 책에서는 레닌의 어린 시절부터 1905년 혁명 이후 반동기를 거쳐 볼셰비키가 대중정당으로 성장하는 1914년까지를 다룬다. 나로드니키인 레닌의 형이 차르 암살 시도에 연루돼 사형당한 사건이 끼친 영향과 레닌이 그 영향에서 벗어나 마르크스주의자로 성장하는 과정, 러시아의 억압적 상황에서 사회민주당을 건설하기 위해 쏟은 노력,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분열, 노동운동의 성장과 1905년 혁명, 그 이후의 반동..

인민의 벗들은 누구이며 사회민주주의 자들과 어떻게 싸우는가

책소개 레닌에게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라는 명성을 안겨준 최초의 주저 우리 시대에 ‘인민의 벗’을 자처하는 이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민중의 삶에 어떤 해악을 끼치고 있는가.국내 최초로 출간되고 있는 레닌 전집의 2권으로 『인민의 벗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사회민주주의자들과 어떻게 싸우는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1894년에 스물네 살 청년 레닌이 쓴 것으로, ‘혁명적 사회주의자’로서의 레닌의 이름을 처음으로 뚜렷이 각인시켰던 작품이다. 레닌은 ‘인민의 벗들’, 즉 인민주의자들(나로드니키)을 비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당시 러시아 혁명운동 진영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던 이들 인민주의자들은, 인텔리겐차가 지도하는 농민들의 힘으로 차르 정권을 타도하기를 꿈꿨던 이들이다. 그들은 러시아에서의 사회 변..

포겔프라이 프롤레타리아

책소개 이 이야기에서 만날 빨간색은 장밋빛이 아닙니다, 그것은 핏빛입니다. 마르크스가 이른바 ‘시초축적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려던 것은 무엇일까요. 땅을 빼앗기고 공동체를 파괴당한 사람들이 겪었던 피와 불의 역사에서 바로 ‘자본주의’라는 이상한 사회형태가 생겨났다는 겁니다. 노동하는 자들이 자기 노동으로 먹고살지 못하도록 생산수단을 빼앗고 노동하는 자들이 서로 기대며 살아갈 수 없도록 공동체를 빼앗은 후에야 자본주의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생산자들을 궁핍과 빈곤으로 내몬 후에야 자본축적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본의 창세기, 그 첫 문장은 이것입니다. 태초에 수탈이 있었다! 목차 저자의 말 ― 포겔프라이 프롤레타리아 1 수치스러운 기원 -자본의 유치한 ‘창세기’ -어떤 번역어를 ..

빵의 쟁취

책소개 아나키즘적 공산주의 : 자본주의, 국가사회주의, 집산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동시에 실현하려고 했던 크로포트킨의 이상 이 책은 러시아의 아나키스트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Pyotr Alekseyevich Kropotkin, 1842-1921)의 《빵의 쟁취La Conquete du Pain》를 번역한 것이다. 《빵의 쟁취》는 정치이론과 아나키즘 사상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책으로 크로포트킨의 대표적인 저작 중 하나이다. 그의 사상은 미하일 바쿠닌(1814-1876)의 사상과 함께 19세기 후반 러시아 아나키즘을 대표하였으며, 20세기 초반에는 한·중·일 동아시아의 반反제국주의 아나키스트들과 단재 신채호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크로포크..

제3세계의 붉은 별: 러시아 혁명은 제3세계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책소개 해방과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려고 분투했던 제3세계 사람들에게 러시아 혁명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행동했던 사람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위대한 움직임을 다시금 돌아보다 이 책의 저자 비자이 프라샤드는 2015년 국역된 『갈색의 세계사』에서 제3세계 운동을 프로젝트로 다시 정립하고 이에 관한 방대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놓은 바 있다. 국제적 저항 운동을 지원하는 사회연구소 트리콘티넨탈(www.thetricontinental.org) 디렉터로 일하는 저자는 식민 지배에 저항하며 때로는 운동으로, 때로는 예술로, 때로는 교육으로, 때로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낡은 관습을 깨고 해방을 이룬 제3세계 노동자 농민들의 눈부신 활동들의 일면을 꺼내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체 게바라 평전

책소개 아르헨티나 의사 출신으로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전세계 전장을 뛰어다닌 체 게바라는 1960년대 저항운동의 상징이다. 검은 베레모에 아무렇게나 기른 긴 머리칼, 덥수룩한 턱수염, 그리고 열정적인 눈빛, 굳게 다문 입술... 체 게바라에 관한 전문가로 알려진 장 코르미에는 체의 아버지를 비롯해 체가 살아 생전 관계했던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그의 모습을 전하고 있으며, 그가 남겨놓은 편지글이나 잡문들 거의 대부분을 실어 체 게바라 전기의 최종본을 완성했다. 목차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롤로그 천식을 앓는 아이 포데로사 2 를 타고 추키카마타에서 얻은 계시 마추픽추 나환자들의 빛 산파블로 플로리다에서 2. 일다 가데아와 피델 카스트로 아메리카의 병사가 가야 할..

호치민 평전

책소개 레닌과 간디를 한 몸에 체현한 인물, 호치민 전기의 결정판 유교적 교양을 쌓은 인문주의자이자 공산주의 혁명가이며, 베트남 독립을 설계하고 프랑스와 미국에 대항한 투쟁에서 승리한 민족주의자. 20세기 국제정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치적 인물 가운데 한사람. 죽은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불가사의한 존재. 호치민의 삶과 경력은 신화 속에 가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그토록 중요하면서도 자신을 철저히 감춘 이 인물에 대한 본격적인 전기는 나온 적이 없었다. 이제 마침내 베트남 문제의 세계적인 권위자 윌리엄 듀이커가 최근에 공개된 정보와 문서들을 끌어들인 탁월한 전기를 펴냄으로써 이 부분을 메우게 되었다. 듀이커는 호치민이 베트남 공산주의 운동의 지도자로 비상하는 과정, 쉰 번이나..

자본론 공부

책소개 한국 최고의 마르크스 경제학자 김수행 교수에게 듣는『자본론』 특강 『자본론 공부』는 한국의 마르크스 경제학자를 대표하는 김수행 교수의 『자본론』 특강이다. 김수행 교수의 대중강연을 토대로 구성된 이 책은 방대한 분량의 『자본론』을 한 권의 책에 잘 정리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히 『자본론』을 요약하고 해설한 책은 아니다. 도표와 그림을 이용해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원전 『자본론』의 중요한 구절들을 소개함으로써 원전을 굳이 읽지 않아도 마르크스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한국 사회의 문제와 세계 문제를 『자본론』의 이론에 대입해 봄으로써,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15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에도 유용한 책임을 밝혔다. 김수행 교수는 이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