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사회학 연구 (책소개)/4.빈곤문제 32

빈곤의 사회과학 (2013)

책소개 빈곤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할 것인가? 빈곤 문제에 대한 학제적이고도 다학문적인 융복합적 연구 빈곤이라는 현상의 본질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사회과학에서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 또한 다를 수밖에 없으며, 바로 여기에 빈곤 문제를 둘러싼 사회과학 분야의 대립과 갈등의 단초가 잉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3월에 설립된 연세대학교 부설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Institute for Poverty Alleviation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 IPAID’ 산하의 세 단체인 지역발전연구센터, 국제개발연구센터, 사회기업연구센터가 공동으로 〈IPAID 사회과학총서〉 시리즈를 기획하여 그 첫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 참여한 필자들..

미국이 만든 가난 (2023) -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

책소개 그동안 우리가 알던 가난은 진실이 아니다! 사람을 섬기는 자본주의는 가능한가? 빈곤층을 착취하는 미국 부유층의 민낯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난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통찰 퓰리처상 수상 사회학자가 밝히는 빈곤의 해결책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 교수이자 문화인류학자인 매슈 데즈먼드는 도시빈민가의 주거 문제를 다룬 『쫓겨난 사람들』을 통해 [워싱턴포스트] 등 매체 20여 곳에서 2016년 최고의 작가로 극찬받으며, ‘지난 100년간의 최고 논픽션’ ‘역대 최고의 사회정책 도서’라는 수식어로 논픽션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가난의 원인을 이해하려면 가난한 사람들 너머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전작의 문제의식을 이으며, “어째서 이 풍요한 나라에 그토록 많은 가난이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빈곤 문제를 사회 전반으로..

빈곤 과정 (2022) - 빈곤의 배치와 취약한 삶들의 인류학

책소개 “가난한 개인이 그 자체로 세계가 되는 문화기술지에서 빈곤은 부단한 과정이자 고된 분투로 등장한다” 당연한 의존을 문제 삼고 삶을 끝없는 불안으로 포위하는 빈곤 통치에 가려진 세계와 가능성을 찾아서 ―인류학자가 동행한 빈곤의 과정과 확장되는 빈자의 외연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빈곤과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우선 나와 내 가족의 삶에 달라붙을 수 있다. 배고픈 삶, 전망 없는 삶에서 기어 나오는 공포, 분노, 무력감이 자기비하로, 피붙이에 대한 폭력으로 치닫는다. 쪽방촌, 고시원, 다세대주택, 임대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지척의 가난을 보고, 듣고, 냄새 맡는다. (…) 어디 인간뿐인가. 자연에 대한 수탈과 착취에 따른 비인간 생명의 아우성은 전염병, 홍수, 산불 등 인간이 포착 가능한 형태로 번역되어 ..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시간 - 빈곤 시대,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2023)

책소개 엄지혜(작가), 김영선(노동시간센터 연구위원) 강력 추천! NDR 올해의 논픽션 수상작 2023년 독일 논픽션상 파이널리스트 [슈피겔] 베스트셀러 도대체 왜 시간은 매번 부족하고 우리는 늘 쫓기는가? 오늘날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 테레사 뷔커가 현대인의 시간 부족감의 원인을 파헤친다.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 즉 인간의 모든 활동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의 시간은 항상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는 상호적인 것”이라는, 우리가 종종 잊지만 매우 중요한 시간의 특성에 주목하여 논지를 전개한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우리의 시간이 타인의 시간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시간 불평등이 어떻게 시간 부족감, 나아가 만성적인 시간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2023)

책소개 “처음 만날 때는 열예닐곱 살의 청소년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서른 즈음의 청년이 되었다.” 10년간 정성스럽게 기록된 가난과 성장의 시간들 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하면서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노동?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이 책은 가난을 둘러싼 겹겹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해부이자 날카로운 정책 제안인 동시에,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발견해내는지에 대한 가슴 시린 성장담이다. 은유 작가와 장일호 기자가 사려 깊은 추천글을 보탰다. 목차 들어가며 “미래를 생각하면 정말 어두워요” 우울을 견디는 삶, ..

새로운 가난이 온다 뒤에 남겨진 / 우리들을 위한 / 철학 수업 (2021)

책소개 팬데믹, 뉴노멀, 4차 산업혁명, 부의 불평등, 늘지 않는 일자리, 플랫폼 노동... 세상은 대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빈곤, 혐오, 모멸의 시대에 인간의 존엄은 어떻게 지켜 낼 수 있는가? 이 책은 그에 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위기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모든 이들이 체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질병뿐만이 아니다. 팬데믹이 새로운 자본주의의 문제점 역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득과 부의 양극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전통적인 사회보호망을 잃은 노동자들의 삶이 얼마나 황폐해질 수 있는지, 생존을 위해 전쟁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하루하루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는 암울한 전망들로 가득하다...

숨겨진 빈곤 - 여성의 빈곤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2010)

책소개 여성의 빈곤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생애사 접근법으로 빈곤 과정을 연구하면서 여성 빈곤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왔음을 알게 되었다. 여성들은 사별이나 이혼을 통해서 남성 생계 부양자가 가져왔던 사회적 혜택과 경제적 자원을 잃게 되면서 빈곤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남성 생계 부양자 규범에 의해서 빈곤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가난했고 지금도 가난한 여성들의 대부분은 ‘가장’이 없어서 가난한 것이 아니다. 저소득층의 여성들은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정상적인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서 남편의 폭력을 견디고 있었다. 남성 생계 부양자 규범 때문에 여성들은 빈곤에 취약하게 되고 이들의 이야기는 가시화되지 않았다. 목차 ■ 머리말 제1부 숨겨진 빈곤과 빈곤의 역동성 ..

가족 난민 싱글화의 미래 (2018) - 양극화된 일본인의 노후

책소개 만약 가족에게 더 이상 의지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의 사회보장으로는 연간 20만 명 이상이 고립사할 가능성이 있다. 『가족 난민』은 사회 기반을 흔드는 레벨에 이르기까지 미혼화, 싱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일본의 미래에 경종을 울리고, 가족 중심의 사회제도가 낳은 폐해와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가족 난민: 싱글화의 미래―양극화된 일본인의 노후』를 통해 일본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싱글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동일한 싱글 범주 내부에 얼마나 다양한 유형의 싱글이 자리하고 있는지 탐색한다. 본서를 통해 저자는 가족이 난민의 지위로 격하되고 있다는 현상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 뿌리 내린 다양한 대안을 모색한다.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이나 친족이 ..

계층이동의 사다리 (2011) - 빈곤층에서 부유층까지, 숨겨진 계층의 법칙

책소개 나는 가난한데 너는 왜 부자인가? 부유층, 중산층 삶의 다른 방식, 계층 사이의 불문율을 통해 읽는 빈부격차의 비밀!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사회의 양극화다.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다양한 통계와 현실 경제지표에서도 드러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 결과 1992년 75.2%였던 중산층이 지난 2008년 63.3%로 하락했고, 빈곤층은 6.6%가 늘었다. 이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계층 사이의 갈등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추세다. 이 책은 미국 아마존의 사회과학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면서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책으로, 독자들에게 계층이동의 비밀, 부유층과 중산층의 삶의 방식, 계층 ..

빈곤의 가격 (2023) - 원자재 시장은 어떻게 우리의 세계를 흔들었는가

책소개 월급은 횡보하지만 물가는 천정부지로 우상향한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이라지만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도 물가는 잡히질 않는다. 이 가격은 과연 누가, 어떻게 정하는 것일까? 하버드 사회학 박사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루퍼트 러셀은 ‘가격’의 가장 원초적인 부문인 원자재의 시장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라크부터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케냐까지 수많은 국가를 넘나들고, 헤지펀드 매니저, 경제학자, 난민 등 자본주의의 양 끝에 있는 다양한 사람을 인터뷰하며 ‘가격의 나비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목차 서론: 괴물과 미로 1부 가격 1장 혼돈: 사회는 왜 210도에서 끓는가 2장 마법: 동화, 금융의 연금술, 그리고 화물신앙 2부 전쟁 3장 인식: IS가 벌인 침략의 가격은 얼마인가 4장 전염: 유로파이터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