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한국역사의 이해 (책소개)/7.한국민족주의 23

민족주의는 죄악인가

책소개 한국 민족주의의 현실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글이다. 극단에 서 있는 민족담론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고 민족주의를 넘어서서 그것과 관련된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족의 정의, 민족주의의 기원과 등장배경, 그것이 갖는 위험성에 대한 입정을 정리하고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간의 충돌을 해부하며, '진보적 민족주의'가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유효한 이론적, 현실적 틀인지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민족에 대한 환상과 민족주의를 덫에서 빠져나와 환경, 민족, 계급, 성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진보에 대한 모색을 시도한다. 진보의 재구성과 '탈진보'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중도파 민족주의운동과 분단국가

책소개 1945년 독립과 분단, 전쟁은 한국현대사의 비극의 정점이자 남한과 북한의 현대사의 시작이었다. 남북한의 현대국가 형성과정은 분단과 통일, 좌우대립, 세계 냉전질서의 고착화, 체제경쟁 등 갈등과 혼란, 대립의 악순환 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세계에서 마지막 냉전지대로 남은 한반도는 분단극복과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1945~1950년 사이의 한국 현대국가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중도파의 민족주의운동과 그 성격, 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도파(여운형, 김규식, 김구, 안재홍 등)는 누구이며 이들의 운동은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가? 당시 중도파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정치적 함의는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중도파의 형성, 위상, 성격, 범위를..

탁석산의 한국의 민족주의를 말한다

책소개 민족주의는 사다리다 『한국의 정체성』을 통해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작가의 신작으로 한국의 민족주의를 비판적으로 돌아본 책이다. 민족주의는 한국 사회의 가장 강력한 이데올로기 중에 하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민족 혹은 민족주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설명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더군다나 저자가 보기에 민족주의는, 근대에 진입하면서 만들어진 하나의 개념일 뿐이다. 그렇다고 민족이 가진 순기능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유달리 많은 고난을 겪은 우리로서는 민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칠 수 있었고, 그 결과 많은 것을 이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묻고 있는 것은 좀더 근본적인 것이다. 민족의 실체는 무엇인가? 민족은 꼭 통일되어야 하는가? 민족이 개인의 ..

몽양 여운형 평전 - 진보적 민족주의자

책소개 진보적인 민족의 지도자, 여운형을 다시 보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서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 등 이 분야에 대해 40여 권을 집필한 김삼웅. 그가 이번엔 오늘날까지 온갖 루머와 억측에 둘러싸여 있는 몽양 여운형을 재조명하였다. 저자는 여운형을 ‘조선의 자주적 독립과 해방,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서 싸웠던 진보적 민족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는 필요에 따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넘나들며, 적도에서도 거침없이 조선 독립을 요구하고 싸웠다. 광복 이후엔 좌우합작을 위해 누구보다 힘쓴 인물이었다. 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여운형의 대담한 행보가 훗날 그를 기회주의자, 친일파라는 오명을 갖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여운형의 삶을 아주 가까이 보여준다. 시대를 앞서 드라마틱한 인생을 ..

장준하 - 민족주의자의 길

책소개 일제시대 20대의 젊은 나이로 광복군에 참여해 항일독립운동을 하였고, 해방 후에는 『사상계』를 창간하여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여망을 일깨우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붓을 꺾고 거리에 나가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선봉에서 독재 정권에 만서 싸운 사람. 그리고 1975년 8월 갑작스레 우리의 곁을 떠나야 했던 사람. 이 책은 민족과 민주주의를 위해 전 생애를 바친 운동가였고, 순교자적인 희생정신으로 굴곡의 역사에 온몸을 던진 청빈한 정치가였던 장준하의 일생을 담은 책으로, 생전에 그가 남겼던 글과, 그와 교유했던 지인들의 저술과 글 그리고 생생한 증언들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저술한 전기이다. 목차 1. 어린 시절 2. 브나로드 운동과 신성중학교 3. 도사 선생 그리고 일본 유학 4. 학도병, 대륙의 탈출 5..

해외 입양과 한국민족주의 (2008)

책소개 한국 해외입양 사업의 역사적·정치적 진상을 제공하면서, 입양인과 생부모, 나아가 입양 한국인과 디아스포라 한국인, 남북한의 한국인과 입양 한국인 사이의 화해를 요청하고 초국가적 연대를 보장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피력하고 있다. 저자는 해외 입양을 바라본 기존의 복지적, 오리엔탈리즘적, 구원자적 입장을 비판하며 매우 이질적이고, 탈영토화되어 있으며, 부모가 없다는 유일무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입양 한국인이라는 종족의 발생ethnogenesis에 주목하라고 요구한다. 또한 한국을 다시 찾은 입양 한국인이 피상적인 차원에서만 서양인일 뿐 본질적으로는 다른 어떤 나라 사람도 아닌 바로 한국인이며, 여전히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해주기를 바라는 한국인의 특성을 해외 입양인에 대해 재한국인화를 도모..

한국민족주의 연구 (1995)

책소개 이 책은 최근 새로운 학문적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민족주의 연구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족주의와 또 다른 측면에서 학술담론의 초점이 되고 있는 세계화 논의와 한국민족주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목차 1. 1990년대 민족주의의 사회과학적 연구경향 2. 한국지식인과 대학생의 민족주의 의식구조 3. 한국민족주의 실증분석(1)-한국민족주의 태도 및 정향분석 4. 한국민족주의 실증분석(2)-민족주의와 민주주의 5. 한국외교정책과정과 민족주의 6. 동북아전략환경의 변화와 민족주의 7. 새로운 안보전략 패러다임과 민족주의 8. 통일한국의 체제 및 이념 모형과 민족주의 정향 9. 통일한국과 합의 민주주의 10. 세계화 논리와 한국민족주의 그리고 통일 11. 한국민족주의와 정치발..

동아시아의 민족주의 장벽을 넘어

책소개 이 책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우리가 겪어온 갈등의 원인이 민족주의에 있다고 보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당초에 민족의 통합과 국민국가 수립이란 근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제기된 민족주의는 침략적, 배타적으로 왜곡되어 왔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민족주의적 장벽'에 접근해서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1부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국의 역사인식과 그 속에서 빚어진 갈등을 다루고 2부는 문학인식의 논리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다. 3부는 정치학적으로 동북아의 공존공영을 모색하고, 4부는 유학사상의 창조적 활용에 비중을 두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동아시아 민족구가들의 역사인식과 그 갈등 한말 일제시기의 신라·발해인식 / 김영하 민족주의사학의 논쟁 / 서중석 ..

민족주의와 역사교과서 - 역사갈등을 보는 다양한 시각

책소개 2004년 10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동서양 식민지 역사 서술과 민족주의'를 주제로 열렸던 국제 학술대회 발표 논문이 『민족주의와 역사교과서』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당시 세미나에서 동서양 학자들이 동아시아와 유럽 교과서의 식민지 역사 서술에 대해 발표한 논문을 토론 결과를 반영, 대폭 수정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다. 국가 간에 야기되는 역사 갈등의 원인으로 지나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민족주의적 역사 서술의 대표적 사례가 각국 교과서에서의 식민지 경험에 대한 서술이다. 국가 간 역사해석을 둘러싼 갈등을 가장 빈번히 불러일으키는 민감한 주제가 식민지 역사인 것이다. '민족주의와 역사 서술', '고구려사 논쟁', '식민지에 대한 서술 비교 - '제국'의 교과서 vs. '피지배..

민족주의는 죄악인가 (2009)

책소개 한국 민족주의의 현실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글이다. 극단에 서 있는 민족담론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고 민족주의를 넘어서서 그것과 관련된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족의 정의, 민족주의의 기원과 등장배경, 그것이 갖는 위험성에 대한 입정을 정리하고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간의 충돌을 해부하며, '진보적 민족주의'가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유효한 이론적, 현실적 틀인지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민족에 대한 환상과 민족주의를 덫에서 빠져나와 환경, 민족, 계급, 성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진보에 대한 모색을 시도한다. 진보의 재구성과 '탈진보'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