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민족주의의 현실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글이다. 극단에 서 있는 민족담론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고 민족주의를 넘어서서 그것과 관련된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족의 정의, 민족주의의 기원과 등장배경, 그것이 갖는 위험성에 대한 입정을 정리하고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간의 충돌을 해부하며, '진보적 민족주의'가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유효한 이론적, 현실적 틀인지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민족에 대한 환상과 민족주의를 덫에서 빠져나와 환경, 민족, 계급, 성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진보에 대한 모색을 시도한다. 진보의 재구성과 '탈진보'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