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선시대사 이해 (책소개)/4.조선사대부 18

안동 선비마을, 열두 검제 (2015)

책소개 검제마을은 송암 권호문, 학봉 김성일, 간재 변중일, 경당 장흥효, 서산 김흥락 등 걸출한 선비들을 배출한 안동의 대표적 사대부 마을로, 임진왜란과 조선 말, 일제강점기의 위기 속에서도 구국의 운동을 실천해온 선비들의 고향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 유교문화가 뿌리 깊었던 안동 검제마을 사람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소개한다. 학가산, 천등산, 봉정사 아래 그 옛날 검제의 선비들은 이상적인 유교 공동체를 꿈꾸고 구현하였다. 전통적 촌락공동체가 사실상 해체된 오늘날에도 검제는 종가를 중심으로 선비정신의 맥을 이어가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산천의 검제마을에서 배출된 곧고 바른 선비들과 학문 전통. 이 책을 통해 천년불패의 땅, 검제마을에서 600년을 이어온 의리와 충절의 선..

조선 명문가가 사는 법 (2022)

책소개 『조선 명문가가 사는 법』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간행한 『고문서집성』 중 해남윤씨 집안과 관련된 고문서를 중심 주제로 삼아 해남윤씨 집안의 미시적 생활사와 당시의 역사상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의 관찬사서가 왕실, 정치, 사회 등의 상부구조를 주로 다룬다면, 각 집안에 전해오는 고문서는 당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해남윤씨는 전라남도 해남군을 본관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성씨이다. 윤광전(尹光琠)이 고려 공민왕 때 사온서직장(司?署直長)을 지내고 강진에 터전을 마련하면서 본관을 해남으로 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0명, 무과 급제자 13명을 배출하며 호남의 명문거족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선비 (2015) - 조선 사대부의 윤리

책소개 사대부의 정체성은 재물이 아니라 바른 심성 수양과 공공 실천을 통해서만 존립하는 것이었다. 조선의 역사는 사대부 정신이 건전하고 바로 설 때 사회가 건강하고 활력이 솟았다. 반면 사대부가 타락하면 민초들의 삶도 질곡에 빠지는 힘겨운 시절이 도래했다. 대체로 사대부를 이루는 선비 개개인의 삶은 항상 근면 검소하고 청렴하며, 예절 바르고 넉넉한 품성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 사대부의 삶을 구명하고, 나아가 그들이 소중하게 가꾸고 지키면서 실천했던 윤리규범을 구명하는 것은 이 시대 우리 지성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선비』는 사회의 가치의식과 규범문화를 지키는 실질적 양심세력인 사대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목차 1. 이념 조선 개창..

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 (2015)

책소개 조선을 유지하고 지탱한 양반이라고 하면 대부분 문인을 떠올리지만, 사실 문무 겸비의 모습이 있었기에 조선은 두 차례의 큰 전쟁을 겪고서도 궁극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문무 병용의 입장에서 조선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문반만이 양반이며 조선사회를 주도한 세력이었다는 지금까지의 막연한 편견과 오류를 떨쳐내야 한다. 그래야만 조선의 균형성을 찾아내고, 그에 기반하여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는 문치에 가려진 조선의 야성을 담아낸 책이다 목차 조선은 양반의 나라였다 1. 문과 무를 함께 지향하다 양반의 나라 부국강병책 2. 문과 무를 함께 갖추다 관료사회 향촌 교화 문무 겸비의 사례 3. 무의 약화에 대해 반성하다 군사 제도의 변화 이이의 반성 조식의 학풍 4. 문과 무를 실천하..

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2015)

책소개 화상찬은 초상화 속 인물과의 만남을 표현한 글로써 그림이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말하고자 한다. 따라서 화상찬의 존재는 초상화의 의미를 완성시켜준다고 할 수 있다.『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는 초상화 앞에 머물렀던 사대부의 눈과 마음이 되어 조선시대 초상화를 음미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목차 1. 초상화와 화상찬 조선시대의 초상화 사대부 초상화의 제작과 보존 사대부의 초상화 인식과 감상 사대부의 화상찬 2. 선현의 초상에 부치다 찡그린 눈썹에 근심하는 표정_정몽주 초상, 안중관 찬 태산과 북두성처럼 우러러보다_이색 초상, 권근 찬 이윤의 뜻이요 곽광의 충성이라_유순정 초상, 김상헌 찬 그 높음과 그 깊음을 측량할 수 없다_장현광 초상, 김휴 찬 그의 기상이 우주를 채울 ..

한글 편지에 담긴 사대부가 부부의 삶 (2015)

책소개 옛 한글 편지를 통해 조선시대 부부들이 누란 삶의 희로애락에는 사랑과 미움이 서로 교차하는가 하면, 배려와 보살핌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겹쳐져있다. 우리는 인간 사회를 형성하는 기초 단위로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와 사회집단에서 귀히 여겨온 보배로운 존재인 부부간의 생활 속 이야기를 살피면서 시대는 다르지만 『한글 편지에 담긴 사대부가 부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삶을 만날 수 있다. 목차 마중말 1. 사랑과 미움 : 두 편지의 대조 2. 나랏일에 매인 몸으로 아내를 그리워하다 군관이 되어 함경도 경성으로 가네_나신걸언간 대군 행차가 북경에서 스물닷샛날에 나오니_유시정언간 3. 질투하는 마음, 섭섭한 마음 소주를 맵게 해 먹고 죽으려 한다_순천김..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2015)

책소개 조선시대 양반 문화의 산물로서 족보를 이해하고, 조선의 지식층이자 지배 신분이었던 양반 사족이 왜 족보를 필요로 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옛 족보의 이해를 통해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가족사 창출의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는 족보, 과거의 조상과 현재의 자손이 공존하는 기록을 담은 책이다. 목차 1. 족보란 무엇인가 혈연 관념과 족보의 정의 성씨와 본관의 기원 다른 나라의 족보 족보로 우리 역사 읽기 2. 양반, 족보에 눈뜨다 족보 이전의 가계 기록 족보는 어떻게 편찬되었는가 계보 의식의 변화와 족보 3. 양반 사회를 위한 족보 족보의 양반 지향성 _ 사족 네트워크의 형성 족보의 신분적 한계 _ 하위 신분층의 입록 가능성과 차별 특수 계층의 족보 족보의 ..

혼인, 세상을 바꾸다 (2015)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사

책소개 조선왕조에서는 혼인의 풍속을 바꿈으로써 그들이 꿈꾸던 유교 사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혼인은 관례나 상장례와 달리 의례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이든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혼인, 세상을 바꾸다』는 혼인, 세상의 시작이며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목차 1. 혼인, 세상의 시작 혼인,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 누구와 혼인하는가 1 _ 신분내혼 누구와 혼인하는가 2 _ 혼반 언제 혼인하는가? 2. 혼인의 역사적 맥락 우리의 더 오랜 전통 _ 남귀여가혼 중국의 혼속을 따르라 _ 친영례 조선적 친영례 _ 반친영 3. 혼인의 절차와 과정 조선적 친영례의 절차와 과정 혼수와 부조 4. 혼인 후의 삶 가정생활 다양한 가족들 시집살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