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6.근대한반도전쟁 25

러일전쟁과 대한제국

책소개 이 책을 한 마디로 일축해서 표현한다면 숨은 그림 찾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러일전쟁 속에 '조선'이 숨어 있음을 명시하면서, 과연 '조선'은 어디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거기에는 또한, 러일전쟁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인들에게는 왜 그토록 '자명한' 그림이 보이지 않는가? 라는 의문의 목소리도 함께 베어 나온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언덕 위의 구름]이 러일전쟁 100년의 문턱을 넘어 텔레비전 드라마(NHK)로 다시 찾은 일본의 안방을 향해서는 '러일전쟁 속 대한제국'이라는 숨은 그림 찾기를 각각의 과제로서 제시하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저자 서문| |강연록|러일전쟁과 대한제국 1. 나의 러일전쟁 연구 2. 시바 료타로『언덕 위의 구름』에 관하여..

초기 한미관계의 재조명 :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까지

책소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서 신미양요에 이르는 초기 한미관계를 고찰했다. 21세기 들어 세계 최강대국으로까지 부상한 미국은 한국 근현대사에도 실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 우리는 그 막강한 힘을 실감하며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근현대사를 근원적으로 성찰하고 나아가 바람직한 한미관계를 전망하자면, 초기 한미관계부터 철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으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 필자는 새로운 사료들을 적극 발굴하여 활용하는 한편, 미국측의 동향에 못지않게 우리측의 대응을 중시하면서 초기 한미관계의 진상을 밝혀보고자 한다. 목차 제1장 제너럴 셔먼호 사건 제2장 병인양요기의 대응과 동진진 건설 제3장 와츄세트호의 내항 제4장 셰난도어호의 내항 제5장 오페르트 사건 제6장 신미양요기의 활동 저자 소개 저자 :..

1866년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

책소개 병인양요에 대한 고 박병선 박사의 기록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이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에 약탈되었음을 밝히고 한국 반환을 촉구하기 위해 프랑스인들에게 병인양요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었다면, 그 두 번째 이야기는 로즈 제독이 본국 장관에게 보낸 서한(보고서), 프랑스 정부의 공문과 외교문서, 그 당시 참전했던 병사나 학자들이 프랑스로 귀국한 후 쓴 논문, 그리고 그때 기록된 보도 등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저자 고 박병선 박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 사료들의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소망했으나 끝을 보지 못한 채 지난 2011년 외규장각 의궤를 고국의 품으로 돌리고 유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그의 강한 집념과 열정만큼은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

조선침공 : 1866년 병인양요

소개 1866년 10월, 프랑스제국의 조선 침공, 병인양요는 자국 출신 선교사의 살해에 분노한 프랑스 해군의 감정적인 무력도발인가, 아니면 식민지 획득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일으킨 저들의 일방적인 침략 전쟁인가? 서세동점의 19세기, 서구 열강은 동아시아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각국과 불평등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토에 대한 야욕을 달성하고 무역과 통상 부문에서 효율적인 통제권을 확보하려 했다. 당시 조선에 가장 눈독을 들인 나라는 프랑스였다. 그들은 천주교 박해와 프랑스 신부들의 죽음을 빌미로 무력을 통해 조선을 자국의 식민지로 개척하고자 했던 것이다. 프랑스는 그때부터 조선을 점령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동아시아 정세의 변동에 따라 조선 대신 베트남 남부 지역인 코친차이나를 1차 표적으로 삼았다. ..

병인양요

책소개 외국인 눈에 비친 병인양요 '그들이 본 우리' 시리즈의 제15권이다.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는 두 명의 프랑스인이 각각 병인양요에 대해 남긴 기록을 모은 책이다. 그 중 한 편인 「쥐베르의 조선 원정기」는 1866년 강화도에서 일어난 전투에 직접 참전한 해군이 쓴 기록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를 더한다. 당시 해군 소위 후보생이던 쥐베르는 병인양요 당시에 벌어진 전투의 경과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 전투 과정 뿐만 아니라 강화도의 가옥구조, 조선인들의 복식, 동헌의 건축 양식과 실내장식 등을 기록하여 독자가 당시의 시대·문화상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르탱의 「조선 원정」은 당시 베이징 주재 프랑스 공관 소속 의사로 활동하며 외교기관 차원의 정보와 조선 원정을 둘러싼 ..

러일전쟁사 (구소련 전사연구소 : 로스뚜노프 저)

책소개 『러일전쟁사』는 구소련 당시 전사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발표한 논문을 로스뚜노프가 책임 편집하여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러일전쟁에 대한 러시아와 일본 양국의 시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러·일 양국의 개전 채비와 해군력의 격차 그리고 전술과 해전 상황 등이 매우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들은 매우 객관적으로 러일전쟁에 대해 새로운 역사적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군사·전술적 입장에서 서술되었으나, 적지 않은 외교사적 사실들도 밝혀져 있기 때문에 러시아의 극동정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1장 전쟁의 기원 러시아의 극동정책과 국제관계 군국주의 일본의 개전 2장 양쪽의 군사력과..

러일전쟁 : 일본과 러시아 틈새의 한국

책소개 당사국을 제외하고 제삼국끼리의 전쟁과 외교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결정됐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모든 면에서 매우 닮은 두 전쟁을 겪으며 한국은 무엇을 배우지 못했고,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는 물론 미국, 러시아, 영국 등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돌아보기 위해서도 역사의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의 관점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대한 보다 면밀한 탐구와 이해가 요구되는 이유다. 한국, 러시아, 일본 삼국의 역학 구조를 바탕으로 한국사에서 러일전쟁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 목차 프롤로그 - 언덕 위 구름을 향한 꿈, 아시아 침략 1. 일본은 항상 러시아가 두려웠다: 근대 일본과 러시아 2. 러시아는 조선의 적인가 우방인가 3. 일본과 러시아 틈새의 한..

러일전쟁 : 그들이 본 우리

책소개 군사의 관점으로 본 러일전쟁, 그 승패를 이끈 것은 무엇인가? 러일전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전쟁이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병탄되는 중요한 변곡점이었고, 우리 역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세계사에서 공산주의 혁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일본의 한국 병탄으로 직결됐던 러일전쟁은 신흥 세력인 일본이 세계적 강국인 러시아와 싸워 예상외의 승리를 거둔 전쟁이었다. 이런 뜻밖의 결과를 낳은 것은 총력을 기울인 일본의 승리이기도 했지만 군사적인 준비가 미흡했던 러시아의 패배이기도 했다. 이 책은 전쟁 준비에서부터 전장에서의 전술에 이르기까지 러시아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군사적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있다. 목차 서론 제1장 전쟁 이전의 극동 상황 제2장 러시아의 전쟁 준비 제..

러일전쟁 기원과 개전

책소개 [도서] 러일전쟁 1 러일전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지은 전쟁이었을 뿐 아니라 20세기 세계사의 대사건이었다. 대한제국은 전쟁 직후 을사늑약 체결을 강요받았고 그때부터 국권 침탈까지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일본에서는 제국주의 국민이 탄생했고 러시아에서는 혁명의 열기가 끓어올랐다. 하지만 그간 러일전쟁에 관해 일본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의 자료를 전면적으로 비교하고 연구한 책은 없었다. 일본의 역사학자이자 ‘행동하는 일본의 양심’이라 불리는 와다의 『러일전쟁: 기원과 개전』 1, 2는 러일전쟁에 관해 일본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의 자료를 전면적으로 조사한 최초의 책으로 러일전쟁이 어떻게 기원하고 개전했는지 밝힌다. 와다는 러일전쟁의 성격을 ‘조선을 지배하고 정복하려 한’ 일본이 러시아와 맞닥..

러일전쟁의 시기 : 연쇄시점으로 보는 일본과 세기

책소개 『러일전쟁의 세기: 연쇄시점으로 보는 일본과 세계』는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전후 1세기를 '세기'라는 시간의 연쇄로 파악하여 이 사건을 역사적 총체 속에서 파악하고 있다. 먼저 러일전쟁 전의 반세기를 통해서는 전쟁에 이르게 된 역사적 배경과 서구·아시아와의 관계를 당시 일본이 처한 국제적 상황에서 개관함으로써 세계사적 시야에서 본 러일전쟁의 의미를 다룬다. 러일 전쟁 이후에는 백색인종을 이긴 최초의 유색인종으로 여겨졌으며, 전제국가에 승리한 입헌국가의 위상을 가지게 된 일본이 아시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즉 러일전쟁 전후의 1세기라는 시간의 폭에서 연쇄시점을 설정하여, '러일전쟁' 이라는 현상이 구조적 전체에서 어떻게 구성·규정 되었는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 이 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