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 사건을 특종 보도한 신성호가 1987년 숨 가빴던 1년을 재구성한 책! “박종철 사건 보도가 없었다면 이 사건은 5공 시절의 의문사 가운데 하나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역사의 흐름으로 보면 민주화는 결국 이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박종철 사건이 한국의 민주화를 최소한 몇 년은 앞당겼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 신성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종철 사건이 민주화 과정에서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1987년 1월 14일 일어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당시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신성호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이는 곧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정점이었던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한국의 민주화를 논할 때 박종철 사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