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의 고통, 주의 침묵에 대한 처절한 울부짖음, 그 가운데 숨겨진 소망을 찾는 깊고 깊은 탄식시 BST 시리즈. 주전 587년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다. 그 후 70년간 이스라엘 백성은 국가적·사회적 굴욕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신앙적 요체인 하나님의 성전이 참혹하게 파괴되는 것을 목도했다. 백성들은 엄청난 고통 때문에 미래를 향한 소망은 생각도 못했고 현실을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모든 것이 사라졌다. 이때 눈물에 잠겼으나 믿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고 섬세한 다섯 개의 시가 나온다. 히브리어 알파벳을 따라 구성된 이 시는 죄와 반역, 그에 따른 하나님의 진노의 원인, 그리고 심판의 도구가 누구인지 밝힌다. 또한 힘든 시기에 실종된 하나님의 소리, 곧 그분의 침묵에서 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