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문학의 이해 (책소개)/8.외국현대소설 22

삼체 1부 (2022) - 삼체문제 (중국소설)

책소개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 『삼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 : 삼체문제』 『2부 : 암흑의 숲』 『3부 : 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

노르웨이의 숲 (2017)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걸 기억해 줘.” 하루키 월드의 빛나는 다이아몬드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페이지를 처음 펼치는 오늘의 젊음들에게, 그리고 오랜 기억 속에 책의 한 구절을 간직하고 있는 어제의 젊음들에게, 한결같은 울림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청춘의 감성을 전하며 영원한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1989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명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우리 출판 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하나의 사건으로 남은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이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1960년대 말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관계와 손을 뻗으..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2022)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2019년 2월, 일본의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한 작품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페이지를 넘기는 게 두려워진 건 이 책이 처음”,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진다”, “이 소설을 읽고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는 평을 얻으며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바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원제:『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합본 (2023)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30만 독자가 선택한 2023 최고의 힐링 소설 겨울 한정판 에디션 출간! * 통합 판매 30만 부 돌파* * 1, 2권 합본호* *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 사인 & 메시지 수록* 2023년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감동 힐링 소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 1, 2권 통합 30만 부 판매를 기념해 겨울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지난 3월 1권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에 빠르게 올라 주요 서점 소설 분야 정상을 차지했으며, 7월 출간된 2권 역시 청량한 표지로 독자들에게 시원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여름 도서 시장을 장악했다. 이번에 출간된 겨울 스페셜 에디션은 임듀이 일러스트레이터의 화려한 눈꽃 그림으로 계절에 맞게 표지를 새로 단장하고, 재미와 감동을 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2023) - 일본 장편소설

책소개 첫 발표 이후 43년, 마음에 품어왔던 소설을 마침내 완성하다. 하루키적 상상력의 모든 것이 담긴 결정적 세계! “이 작품에는 무언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처음부터 그렇게 느껴왔다.” _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한국어판이 9월 6일 출간된다. 이번 작품은 현지에서 2023년 4월 출간 당일 독자들의 행렬과 언론의 취재 열기로 주요 서점이 마비되었고, 2개월 만에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 신작의 전 세계 최초 번역본을 문학동네가 선보인다. 이번 신작은 집필과 발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특별하다. 1979년 데뷔 이래, 무라카미 하루키는 각종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대부분..

보스턴 사람들 (2024) - 영미 / 장편소설

책소개 “19세기 만화경에서 찾아낸 21세기 우리의 자화상” ‘보스턴 결혼’의 유래가 된 헨리 제임스의 중기 대표작 국내 초역 근대 영미문학의 대표 작가 헨리 제임스의 『보스턴 사람들』(1886)이 국내 처음 출간된다. 여성 참정권 운동이 일어난 19세기 보스턴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기이한 삼각관계를 통해 격변하는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당대에는 보스턴이 품었던 진지한 열의를 희화했다고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를 사실적으로 관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그의 중기를 대표하는 실험적 소설로 남았다. 아울러 ‘보스턴 결혼’(돌봄과 연대감, 로맨스가 가미된 두 여성 간의 관계)의 유래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많은 진보적 논의가 쇠퇴하는 오늘날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오는 문제작을 이제 직접..

트러스트 (2023) - 영미 / 장편소설

책소개 첫 작품 『먼 곳에서』(2017)가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미국 문단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젊은 거장 에르난 디아스. 그가 두번째 장편소설 『트러스트』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2022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연말 각종 언론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책 리스트에 거의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타임]에서 올해의 책 top 10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뉴요커] [보스턴 글로브] [가디언] [보그], NPR 등 서른 개가 훌쩍 넘는 매체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올해의 책으로 뽑힌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커커스상을 수상하고 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작가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1920년대 월 스트리트를 주요 배경으로 한 『트러스..

이처럼 사소한 것들 (2023)

책소개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 2022 부커상 최종후보 *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다산책방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

도시에 사막이 들어온 날 (2023)

책소개 이국의 언어로 피어오른 낯익은 도시의 이야기 한국인 작가가 프랑스어로 발표한 화제의 소설집 “상상의 도시와 그 안에 고립된 불투명한 존재들의 초상화”라는 평을 받으며 2020년 프랑스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한 한국화. 같은 해 일본에서도 출간되어 “간결한 문체로 풍부한 이미지를 그려내 폭넓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 등으로 화제를 모은 그의 작품집 『도시에 사막이 들어온 날』이 드디어 한국 독자를 만난다. 서울의 영문 표기를 거꾸로 배열한 이름의 도시를 그린 소설 〈루오에스〉를 비롯해 〈눈송이〉 〈구슬〉 등 총 8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저자 소개 저 : 한국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2014년 파리로 이주, 파리 제8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20년 프랑스에서 소설집..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2022)

책소개 우리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을 가진 우리의 ‘형제들’이 어느 날 불쑥 나타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의 삶은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될까? 2022년 박경리세계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작가 아민 말루프 최신간!!! *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공쿠르상 수상 * 스페인의 노벨상 아스투리아스상 수상 중년의 만화가 알렉과 소설가인 에브는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작은 섬 안타키아의 유일한 거주자다. 어느 날 그들이 가진 모든 외부와의 통신수단은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불통이 되었고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만나게 되었다. 이 통신수단의 블랙아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구는 이미 재앙의 희생자가 된 것일까? 핵전쟁과 대규모 테러 위협은 이미 만연한 상태였던 만큼 세계의 어디선가 대형 파괴가 일어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