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1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2024)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생철학 《군주론》

책소개황청 금서로 지정됐던 ‘악마의 책’이 어떻게하버드, MIT, 옥스퍼드, 서울대 필독서가 되었을까?!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책 《군주론》에서 길어올린 매운맛 인생수업《군주론》은 지금껏 회자되던 고전 중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독특한 주장을 펼치는 책임에 틀림없다. 세상은 기울어져 있고, 인간의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다는 불편한 진실을 주저하지 않고 드러낸다. 요샛말로 ‘팩트 폭력’이라고 할 만하다.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논쟁적인 책을 쓴 것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더없이 인간을 사랑했고, 그들이 고양되기를 원했으며, 더욱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발 좀 지금 발밑의 현실을 똑똑히 들여다보자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위험하지 않은 것은 결코 ..

이승만 스피치 1948 「건국전쟁」에서는 다 밝히지 못한 이승만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찰력 (2024)

책소개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의 연설(1948~1949년)을 모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초기 발전 과정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펼쳤던 비전과 지도력을 재조명하고 그의 정치·사회·경제적 공로를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연설문을 읽노라면 대한민국이 봉착했던 난제와 이를 극복해낸 이승만 대통령의 대응책, 그리고 그가 꿈꾸었던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것이다.대통령의 연설은 단순한 문헌 차원을 넘어, 그가 추구한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반추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대한 염원과 의지, 국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감케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모쪼록 이승만 대통령을 재조명하고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목차Rhe..

미국의 영향을 받은 중립 (2024)

책소개이 책은 1910년 이승만 대통령의 프린스턴 대학 박사학위 논문(Neutrality as Influenced by the US)을 번역한 것이다. 그가 왜 이런 제목을 선택했을까? 이 제목은 1899년~1904년(5년 7개월) 한성감옥 투옥시 이미 구상되었을 것으로 역자는 추정한다. 살아서 감옥을 나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1904년 감옥에서 쓴 불후의 명저「독립정신」에서 보듯이 그는 우리나라를 구해 줄 수 있는 나라로 신흥국 미국을 꼽았다. 감옥에 있는 동안 미국, 캐나다 등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많은 책을 읽고 소화해서 당시 조선인 누구보다도 세상 물정(物情)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 그는 미국이야말로 차세대 세계를 이끌어 갈 나라로 생각했다.목차제1장 1776년까지의 중립의 역사I. 역..

도취된 권력, 타락한 정의 (2014)

책소개‘검찰의 나라’ 대한민국, 무엇을 바꿔야 하나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구조와 개혁의 과제검찰권 개혁 없이 민주사회도 없다문재인정부의 검찰개혁은 검찰총장과 야당의 결탁을 통한 정권교체로 일단락되었다. 개혁 과정에서 검찰은 강고한 조직논리를 추구하며 선출 권력에 도전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들어선 ‘검찰총장의 정부’는 노골적으로 검찰 출신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개혁을 힘으로 뒤틀고 뭉개는 중이다.이 책은 검찰권 견제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최강욱 의원이 주도하고, 검찰개혁의 상징과도 같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탄희 의원, 황운하 의원 등이 나서 과거와 현재의 검찰 문제를 지적하고 개혁의 과제를 논한 기록이다. 공익의 대변자를 자처해온 검찰이 어떻게 ..

지진과 화산의 궁금증 100가지 (2010)

책소개백두산 폭발의 진실!지진과 화산에 대한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2010년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인도네시아의 머라삐 화산 폭발에 이어 한반도의 백두산이 폭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백두산 근처에서 화산 폭발의 전조가 보인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보고되고, 2014년이나 2015년이라는 구체적인 숫자와 대규모 피해 예측등의 자극적인 소식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학계의 일부 연구자들은 백두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내용을 부인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과연 백두산은 가까운 시일 내에 폭발하는것일까?『지진과 화산의 궁금증 100가지』는 우리의 이웃나라 일본에서 학자들이 몸으로 부딪히며 얻어낸 전 세계 지진과 화산의 체계적인 연..

독도 수호와 백두산정계비 설치 (2019)

책소개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우리나라 영토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다. 1693년(숙종 19)에는 동해 쪽에서 안용복의 독도 지키기가 발생했고, 1712년(숙종 38)에는 북방에서 백두산정계비 설치와 천지를 지키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다. 먼저 안용복은 울릉도와 독도가 분명히 조선의 영토임을 일본에게 확답받고 돌아왔다. 그 후 조선 정부는 19세기까지 두 섬에 수토관을 파괴하여 우리 영토를 지켜왔다. 다음으로 북방 영토정책이 변화하였다. 북쪽에 청나라가 건국되면서 북방 국경선이 문제가 되었고, 청과 조선 사이에는 백두산정계비가 세워졌다. 백두산정계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접반사 박권의 소신과 역관 김지남의 재치로 민족의 성지 백두산 천지를 우리 영토로 지켜낼 수 있었..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 (2008) - 화산학으로 풀어 본 발해 멸망의 진실

책소개이 책은 잃어버린 북국의 역사 발해 멸망의 진실에 대해, 베일에 가려 있는 발해사에 대해 인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백두산 천년 화산 분화와 발해 멸망과의 관련성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여 발해사의 실체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한, 중, 일 학자들과 공동으로 문헌이 없는 상황에서 화산학적 접근을 통해 연구와 조사를 실시하여 과거의 진실을 재구성했다. 다양한 비주얼 자료와 컴퓨터 그래픽, 과학적 실험 등을 통해 발해 멸망과 화산 폭발에 대한 개연성에 대해 탐구하고 여러 가지 살아 있는 자료를 통해 고대 발해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목차서문추천의 글 : 도호쿠대학 동북아시아연구센터 타니쿠치 히로미츠 교수고구려발해학회 회장 경성대 사학과 한규철 교수제1부. 단군이 본 것은..

백두산 국경 연구 (2009)

책소개백두산을 중심으로 옛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500년 국경사를 한 판에 그려낸 책이다. 북한과 중국에서는 지금껏 국경과 관련된 단 한편의 논문도 없는 현실에서 1960년대 조·중 국경조약을 철저히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북방민족이었던 원과 청의 역사 등 주변의 모든 역사를 자기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모습은 정치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모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한반도와 중국의 국경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를 극복하여 바른 역사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책은 총 4개 마당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마당에서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국경문제를 역사적 영토의 관점에서 시대별로 정리하였고, 둘째 마당에서는 1960년대 조·중 국경조약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백두산 답사와 한중 국경사 (2019)

책소개백두산정계비의 위치부터 정확한 국경선에 이르기까지 한중 국경사의 의문들을 자료와 현지 답사를 통해 해명하다경계로 하는 국경선의 형성과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1712년 백두산정계비 수립으로부터 1964년 ‘중·조 국경의정서’의 체결까지 한중 국경사 연구에 대한 한중일 삼국의 사료를 종합적으로 이용하고 또 삼국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참고함과 동시에 필자의 실지답사 성과를 결합하여, 한중 국경사의 의문점과 난점에 대해 연구 수준을 한 단계 진전시킨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목차책머리에제1편 1712년 백두산정계 연구백두산정계비 위치 재탐구머리말1. 「북정록」·「백두산기」를 통해본 정계비 위치2. 「백산도」·「통문관지」를 통해본 정계비 위치3. 「동문휘고」에 기록된 정계비 동쪽의 퇴책(堆柵)..

백두산 대폭발의 비밀 (2010) - 한국 고대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

책소개발해는 왜 멸망했을까?일본 홋카이도에서 중국 동북부까지 백두산 화산재에 얽힌 비밀...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 흩어져 있는 백두산 화산 분출물에 대한 분석하고,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을 중심에 놓고 한국 고대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가는 책이다. 과학 교사 출신으로 캐나다와 일본에서 지질학을 공부하고 일본 히로사키 대학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0세기 백두산 화산재를 연구한 저자. 세계 학계에 10세기 백두산 대폭발과 발해 멸망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한 마치다 히로시의 연구에서부터 시작해, 발해 멸망과 백두산 대폭발을 둘러싸고 지질학계(화산학계)와 역사학계가 벌인 논쟁의 역사를 치밀하게 추적해 나간다.사실,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에 대한 역사 기록은 전무하다. 기원 후 900년대 언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