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서양철학의 이해 (독서)/4.서양철학이해 71

에피쿠로스의 정원 Anatole France (2021)

책소개아나톨 프랑스 노벨문학상 수상 100주년 기념 출간!!아나톨 프랑스의 세계관이 집약된 명상록, 국내 최초 번역 출간!!“혁명을 일으켜본 자들은 후대가 혁명에 나서고 싶어 하는상황을 견디지 못 한다” -본문 중에서2021년은 작가 아나톨 프랑스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나톨 프랑스는 1921년 『펭귄의 섬』을 비롯한 여러 문학작품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역 출간된 『에피쿠로스의 정원』은 소설이 다수를 차지하는 저자의 작품 중 유일한 명상록이다.책의 제목 ‘에피쿠로스의 정원’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자신의 철학을 논하던 장소가 정원이었다는 데서 기인한다. 철학자 에피쿠로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존경심을 책 전반에서 느낄 ..

국가 플라톤 (2022)

책소개‘서울대클래식’으로 만나는 플라톤의 『국가』‘정의’의 본질을 찾아 나선 이들이 벌이는 대향연우리는 왜 『국가(Politeia)』를 읽어야 하는가? 플라톤의 『국가』는 지난 수천 년 동안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간주되어 왔다. 이처럼 고전의 권위는 우리로 하여금 ‘탐독의 동기’는 물론이거니와 ‘필독의 의무’마저 부과한다. 그러나 고전이 고전으로서 인정받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사(人間事)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본질’을 밝혀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플라톤의 『국가』에 담겨 있는, 인간사의 보편적 본질은 무엇이고, 이를 온전히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플라톤이 구상한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함으로써 플라톤의 『국가』가 가진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깨닫는 데 한 걸음 다..

내전 관념 속 역사 (2024)

책소개고대 로마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잘 알려지지 않았고 다루기 힘든 형태의조직적인 인간 침략을 추적하는매우 독창적인 역사내전Civil War을 정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의 역사는 무척 길고, 다양한 목적과 양상을 띠고 나타났으며, 스스로 발전하는 괴물처럼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아미티지는 이 책에서 공화정 로마에서 시작된 내전의 기원에서부터 근대 유럽과 20세기의 개념 탐구,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전의 정의에 대한 생각은 오랜 논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다. 무엇이 전쟁을 ‘내전’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생각은 종종 내전 당사자들이 통치자인지 반군인지, 승리자인지 패배자인지, 피해자인지 외부인인지에 따라 달라졌고 지극히 정치적인 문제로 변전되어 왔다. 만약 한 나라에서 발생한 분쟁을 ..

교양인을 위한 플리니우스 박물지 (2024)

책소개세계 최초의 백과사전인『교양인을 위한 플리니우스 박물지』, 국내 최초 번역 출간!박물지博物志는 ‘동물, 식물, 광물, 지질 따위의 사물이나 현상을 종합적으로 기록한 책’이란 뜻이다. 비록 기원전 4세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동물지Historia Animalium』가 박물지 성격을 띤 원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플리니우스의 『박물지』가 ‘박물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초의 저작이다. 플리니우스의 저작 이외에도 중국 서진西晉의 문장가이자 시인인 장화張華가 엮은 『박물지博物志』(전 10권), 프랑스의 박물학자 뷔퐁Georges-Louis Leclerc de Buffon의 『왕실박물관의 해설을 통한 박물지, 총론 및 각론Histoire Naturelle, generale et particuliere, a..

플라톤의 소피스테스 정치가 (2021)

책소개서광사의 헬라스 고전 출판 기획 아홉 번째 결실인 『플라톤의 소피스테스/정치가』 편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플라톤의 소피스테스/정치가』 편을 출간하였다. 서광사는 서양 고대철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야심 찬 기획 아래, 플라톤의 대화편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들을 1988년부터 계약하여 출판해 오고 있다. 헬라스어 원전에 대한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까지 단 형태로 출판해 왔으며, 이번에는 그 아홉 번째 결실로 『플라톤의 소피스테스/정치가』 편을 출간하였다. 플라톤 철학의 최고 전문가인 박종현 교수가 번역하고 주석을 단 『플라톤의 국가(政體)』,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플라톤의 네 대화편: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플라톤의 필레보스』, 『플라톤의 법률』,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 (2023)

책소개원전 완역본으로 읽는 고전, 마리 교양 01소크라테스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소크라테스의 법정 변론을 극화한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크리톤』기원전 399년 그리스 아테나이의 법정에서 소크라테스는 사형선고를 받고 죽는다. 그리고 수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소크라테스를 이야기하고 있다. 수 세기 전의 소크라테스가 지금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소크라테스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플라톤의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크리톤』이 출간되었다. 마리북스의 ‘원전 완역본으로 읽는 고전 시리즈, 마리 교양’의 첫 번째 책이다. 기원전 5세기경 소크라테스는 법정에 고발을 당해 아테나이 시민들 앞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의 죄목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폴리스가 믿는 신..

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서양 철학사 (인물편) 요즘 세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서양 (2024)

책소개“서양 대표 철학자 32인의철학에 대한 조각들을 완성해 나가는 철학사”이 책은 철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부담 없는 접근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과 입문자들을 위해 쓰였다. 필자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주요 서양 철학자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핵심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또한 그것을 철학사의 전체적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탈레스를 시작으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쇼펜하우어, 아리스토텔레스, 미셸 푸코 등 중세와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대표 철학자 32인의 삶과 철학 사상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그들의 삶과 당대에 남긴 유명한 말들, 그리고 시대의 배경과 주변 인물들을 역사책 읽듯이 읽어 나가다 보면, 각기..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 읽기 (2024)

책소개“절망의 현상학,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다”우리는 살아가면서 키르케고르가 분석하고 있는 절망의 다양한 형태를 통과한다. 따라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인간 일반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 개개인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 해설서를 독자들이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도록 쓰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의 서두에서 키르케고르의 분석을 나의 어쭙잖은 인생 경험을 예로 하여 풀어쓴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내가 키르케고르의 분석을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나가는 과정 자체에 대한 분석이라고 느꼈던 것처럼, 독자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목차머리말 절망의 현상학으로서 『죽음에 이르는 병』1장 들어가면서: 자기 상실로서의 절망2장..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읽기 (2023)

소개인간은 어떻게 건강한 사랑을 구현할 수 있을까? 『사랑의 기술』에서 프롬은 동물의 사랑과 비교할 때 인간의 사랑이 갖는 특수한 성격, 모성애와 부성애 그리고 연인 간의 사랑 등이 취할 수 있는 건강한 형태와 병적인 형태, 건강한 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1956년에 쓰였고 그 후 7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이러한 통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 『사랑의 기술』은 공자나 부처, 플라톤이나 칸트의 고전적인 철학서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목차서문1장 사랑은 기술인가?2장 사랑의 이론1.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2. 인간: 약화된 본능 대신에 이성을 갖게 된 동물..

데리다, 해체의 철학자 (2019)

책소개데리다(1930~2004), 그의 철학 저작들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그런 그의 이름 뒤에는 항상 해체, 차연, 산종, 보충대리 등과 같은 개념들이 뒤따른다. 하지만 그가 이 개념들을 어떤 상황, 어떤 지적 배경에서 창안했는지, 특히 그가 어떤 삶을 영위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인종, 출신, 기질 등과 같은 이유로, 또 지나치게 총명하다는 이유로 프랑스 대학가는 물론, 지성계에서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데리다의 삶의 모든 편린들이 저자 브누아 페터스의 기념비적인 노력으로 이 책에서 오롯이 재현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데리다의 사상에 중점을 둔 ‘지적 평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문자 그대로의 ‘평전’, 즉 그의 ‘삶의 기록’이다. 이 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