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조선 선비 최부가 부임지인 제주도에서 뭍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중국에 표류한 후 육로로 귀국하기까지, 약 6개월간 8000리 길의 여정을 기록했다. 당시 제주민들의 풍습, 중국 강남 지역에서 북경, 요동 지역에 이르는 중국 각지의 문화, 자연, 인심, 풍습 등을 직접 보고 겪은 것, 또는 물어서 들은 것을 토대로 자세히 서술했다. 그 가운데 드러난 최부의 사상과 행동을 통해 당시 조선 사대부의 사상과 신념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탐진 최씨 금남 선생 표해록≫ 유희춘 서문 ≪금남집≫ 유희춘 서문 ≪탐진 최씨 금남 선생 표해록≫ 1487년 9월 17일, 경차관에 임명되고 11월 12일, 제주에 도착하다 1488년 정월 30일, 아버지가 돌아가신 소식을 듣다 윤정월 1일, 개인 소유의 튼튼한 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