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태평양전쟁의 전환점인 미드웨이 해전을 비롯해 수차례의 전투에서 결정적 전과를 올린 조종사 노먼 클리스의 회고록이다. 비행기에 매료된 캔자스 출신 소년이 미국 해군 항공대에 들어가 비행사로 성장하는 과정,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후 여러 번의 공습과 미드웨이 해전에서 급강하폭격기 조종사로서 활약한 경험, 전쟁 중에 결혼한 평생의 사랑, 비행 교관 임무 수행, 전역 후의 삶 등이 진솔하게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 회고록은 단순히 전투 이야기만을 기록한 책이 아니다. 미 해군 항공대의 중요한 시기에 대한 역사적 증언이자 전쟁의 생존자가 무명의 전우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세상은 전쟁에서 전과를 세우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그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우지만, 지은이가 생각하는 진정한 영웅은 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