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과학의 이해 (독서) 305

인류세: 인간의 시대 (2020)

책소개지구의 정복자 인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인간이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의 증거를 찾아 떠나는 여정.지구 곳곳의 인류세 현장을 누빈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생생한 증언!너무나 강력해진 나머지 자기 자신을 포함한 지구 전체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을 갖게 된 한 생물종이 지배하는 시대, 인류세. 인류세의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시대는 어떻게 최후를 맞이할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남기게 될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은 이 질문들의 답을 찾아서 전 세계 곳곳을 방문하고 에드워드 윌슨, 재러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석학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그렇게 2년의 제작 기간, 10개국 현지 촬영 끝에 3부작 다큐멘터리 [인류세]가 탄생했다. 『..

우리에게 남은 시간 (2023)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책소개인류세 현장을 찾아 전 지구를 누빈 환경 피디가 사람들을 만나 묻는다.“인간에게 희망은 있는 것일까?”환경 다큐멘터리 PD 최평순이 만난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류세’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전 지구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새로운 과학 용어다.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인간 문명과 자본주의는 마치 소행성 충돌과 같은 거대한 힘으로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인류세] [여섯 번째 대멸종] 등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불타는 우림, 쓰레기가 떠다니는 태평양, 스모그로 가득한 인도의 도시 등 전 세계의 인류세 현장을 목격한 최평순 피디는 의문이 들었다. 왜 우리는 지구의 위기를 외면할까? ..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 (2024) - 종말로 치닫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책소개기후협약을 통해 전 세계가 막기로 한 1.5도 상승의 시기가 2100년에서 2050년, 2030년으로까지 앞당겨졌다. 2030년 이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까?《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는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각종 데이터와 지구?인간이 겪고 있는 증상들로 실감 나게 보여주고, 최근 전 인류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으로 논의되고 있는 ‘적응대책’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막연한 종말론적 전망을 넘어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기후적응 대책을 강구하는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가장 긴급한 기후변화 보고서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다.목차프롤로그: 지구는 인류가 구할 수 있는..

기후변화 윤리 (2024)

책소개‘지구 온난화 시대’를 넘어 지구가 끓고 있는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라고 일컫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고민해 본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우리가 그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깨닫고 있더라도 마땅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실천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실천하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렵다. 그리고 혹여, 실천을 하게 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이 책에서는 기후 위기 문제의 현황은 물론 본질에 대해서 철학적, 윤리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목차인류 최악의 재앙, 기후..

미래를 위한 환경철학 (2023)

책소개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폭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단순한 경고에 그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하거나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며 흔한 우리의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현재 기후변화 문제를 인지하고 나서도 문제를 몰랐을 때보다 더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기술 등 여러 방면에서 해결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환경이 문제라고 하면 고도로 기술적인 문제들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과학기술을 통해 파괴되거나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과학기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서 필연적으로 해결하는 만큼의 또 다른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

느낌의 진화 (2019) - 생명과 문화를 만든 놀라운 순서

책소개세계적인 학자들이 손꼽는 석학 중의 석학‘감정’ 연구의 권위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의 신작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로 감정과 의사 결정에 관한 연구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신경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인 그는 느낌·감정·의식의 기저를 이루는 뇌 작동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고, 그의 연구는 신경과학·심리학·철학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수한 과학 논문을 다수 발표해 미국 과학정보연구소에 의해 ‘가장 많이 인용된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UN에서 주최한 ‘국제뇌교육컨퍼런스’에서 뇌과학과 신경과학 분야 석학으로서 ‘신경과학, 교육, 그리고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2008) 국내에서도 과학계에서 다마지오의 명성은 대단하다. 과학계 안팎의 ‘책벌레’들..

기후 돌봄 (2024) - 거친 파도를 다 같이 넘어가는 법

책소개기후 응급상황, 기후비상사태가 디폴트값이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된 걸까?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CCCS)이 최근 발표한 지구평균온도 측정 결과, 기후 지체(climate lag) 현상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은 ‘그렇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 기후환경 훼손의 심화로 지구상 거의 모든 생물과 사회적 약자들의 (잠재적) 취약함이 증대하고 있고 사회 재생산의 기반이 교란되고 있다. 이제는 기후 완화(온실가스 감축) 행동 못지않게 기후 회복력/돌봄 역량 강화가 ‘사회의 의무’로 등장했다. 저자들은 이러한 상황 인식하에 근미래의 위험 상황 속에서 요구될 전면적인(마음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전면적인) 인간/비인간 돌봄을 ‘기후 돌봄’이라고 규정하고, 기후 돌봄 연대를 위해 우리 사회에 어떤 구체적 실천이, 왜 필..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2022)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책소개평생 자연을 관찰해 온 과학자 최재천엔데믹 시대에 ‘생명 다양성의 길’을 외치다20년 만에 새 옷 입은 따뜻한 과학책『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첫 출간 이후 20여 년 세대를 건너뛰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가 새 옷을 입고 돌아왔다. ‘생명책’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이 책에 대한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정겨웠다.책이 세상에 나온 바로 이듬해인 2002년, 제 7차 중등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첫 단원에 ‘황소개구리와 우리말’이 실렸다. 일찌감치 ‘생명책’을 이 땅의 모든 청소년이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은 독자들은 이제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다. ‘알면 사랑한다’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간직한 채. 저자의 생명을 향한 따스한 시선은 시대를..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 (2024)

책소개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와 고양이에 관한 모든 것개와 고양이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숨 쉬고 밥을 먹고 잠자는 반려동물은 우리와 함께 살면서 사람처럼 나이가 들고 병이 생기는 고령화 시대도 같이 맞이하고 있다. 즉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기간이 길어졌다는 말이다.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은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공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강〉을 위해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와 고양이에 관한 모든 질병을 다룬 의학 대백과 사전이다. 일본에서 반려동물 연구와 활동에 관해 국가로부터 공익재단법인으로 인정받은 동물임상의학 연구소가 수의사 120명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한 권으로 묶은 『개와 고양..

침팬지 폴리틱스 (2018) - 권력 투쟁의 동물적 기원

책소개정치의 기원은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되었다.초판 출간 후 수십 년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며 이제는 과학저술의 고전으로 우뚝 선 『침팬지 폴리틱스』의 25주년 기념판.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의 『침팬지 폴리틱스』는 출간 즉시 영장류학자들로부터 그 과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가, 기업경영인, 사회심리학자들로부터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본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정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동물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본능만 좇을 뿐이라고 과연 말할 수 있는가? 고도의 정치적 기법으로 그네들만의 관계와 서열을 그물처럼 엮어가는 아른험의 침팬지 집단을 관찰하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정치의 기원이 인간의 기원보다 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