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쟁연구 (독서) 405

국경 전쟁 (2022) -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새로운 지정학 전투

책소개세계적인 지정학 전문가가 말하는 국경의 미래심해와 우주를 넘어 디지털 영역에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땅 따먹기” 전쟁국경은 이동하고, 사라지고, 다시 만들어진다. 강대국들의 점유와 그들만의 협의로 그어버린 세계 곳곳의 국경선은 현재의 긴장과 분쟁을 몰고 왔다. 산맥과 강, 바다로 이루어진 천연 국경도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 물의 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이유로 현재의 국경을 재설정하도록 압박한다. 국경을 맞대고 으르렁거리는 나라들은 땅을 벗어나 바다에서도 경계를 긋기에 바쁘며, 지구의 외계 공간에서도 영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지정학자가 들려주는 ‘국경 전쟁’의 양상은 국경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세계를 둘러보게 만들며 현재 우리의 국경에 대해서도 숙고하는 기회를 준다.목..

20세기 위대한 현자 레이몽 아롱의 전쟁 (2021) - 그리고 전략사상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분석과 미래전쟁 방향

책소개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역사사회학자 레이몽 아롱(Raymond Aron)은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의 『전쟁론(On war)』에 충실한 해설자로서의 위치를 넘어서 그의 현인(賢人)적 시각으로 전쟁과 전략을 연구했던 석학이자 종합사상가이다. 서구사회가 클라우제비츠의 절대전쟁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아롱은 클라우제비츠를 역사사회적 시각, 국제정치, 지정학, 경제학, 인간행동학 등 제반 지식적 기반을 통해 가장 훌륭하게 해석한 인물이다.자유주의의 승리 전략을 제시하고, 그것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아롱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지난 20년간 레이몽 아롱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단 한 편도 없다. 반면, 최근 영미계와 유럽 대륙의 학자들은 학회를 ..

중동전쟁전사 (2022)

책소개중동전쟁의 역사적 배경부터 1~4차 중동전쟁, 이후 가자 전쟁까지!중동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각 군의 공세전략과 병력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정리하였으며,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되는 복잡한 전투상황 및 진행경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시통합도표와 전투요도를 다수 삽입하였으므로 독자들이 전쟁의 진행 과정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목차책머리에제1부 중동전쟁의 역사적 배경제1장 유대의 역사와 시오니즘(Zionism) 운동제2장 비극의 씨앗, 기만적 3중 약속제3장 영국의 위임통치하 두 민족의 대립제4장 이스라엘 건국, 전쟁의 서막을 올리다제2부 팔레스타인 전쟁 (제1차 중동전쟁)제1장 지하투쟁기(1947년 11월 29일~1948년 5월 14일)제2장 아랍군의 초기 진공(1948년 5월 14일~6월..

근대 전쟁의 탄생 1500~1763년 (2011) - 유럽의 무기, 전투, 전술

책소개군사 혁명 시대 전쟁의 판도를 바꾼무기와 전술의 혁신은 어떻게 나타났는가?『근대 전쟁의 탄생』은 근대 초기 유럽에서 일어난 무기와 전술의 발전 등 군사상의 혁신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시기는 화기(총과 대포)의 도입과 더불어 거대한 상비군이 전장에 등장함으로써 테크놀로지와 전술상의 혁신뿐만 아니라, 전쟁 양상의 변화, 국가의 재정과 조직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재구조화가 일어난 시기이다. 이러한 변화를 '군사 혁명(Military Revolution)'이라 하는데, 한마디로 무기가 전쟁을 바꾸고, 전쟁이 국가를 바꾸고, 국가가 역사를 바꾸었다고 할 수 있다.이 책은 크게 보병, 기마전, 지휘와 통제, 포위전, 해전의 기본적인 구성에 주요 전투와 전장을 마치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 삽입했다. 무기와 병..

보급전의 역사 (2010)

책소개보급이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저작!아무리 용맹한 병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더라도 식량, 무기, 연료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군대를 유지하기 어렵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에서 실패한 것은 추위 때문이 아니라, 지나치게 길어진 병참선으로 군대에 제대로 보급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북아프리카에서 롬멜의 작전은 보급품 수송에 난제를 가져왔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발간된 수천만 권의 군사사 관련 서적 중, 병참과 군대의 유지에 초점을 맞춘 저작은 찾아보기 어렵다.『보급전의 역사 : 전쟁의 제1법칙, 보급이 전장을 좌우한다』는 보급, 수송, 행정 등 병참이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저작이다. 책에서는 16세기 말 네덜란드 반란부터 제2차..

마르스의 두 얼굴 (2007) - 정당한 전쟁 · 부당한 전쟁

책소개미국의 각군 사관학교 뿐만 아니라 우수한 대학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정당한 전쟁과 부당한 전쟁 : 역사적 예증에 근거한 도덕적 논거』의 번역서. 저자는 멜로스에 대한 아테네의 공격, 1870년의 보불전쟁, 제 1 ·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당시의 미라이 양민학살사건, 제1 · 2차 걸프전 등 다양한 전쟁에서의 도덕 문제, 전쟁의 정당성과 부당성 측면을 고찰하고 있다. 개개의 주제와 관련해 두 개 이상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이론적인 논거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였다.이 책은 올바로 승리하는 문제와 더불어 올바로 전쟁을 수행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국가안보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고양시켜, 우리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각군 사관생도를 포함해 전문 직업 장교단이 전쟁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

롬멜과 함께 전선에서 (2018) - 한스 폰 루크 회고록

책소개히틀러가 독일을 뒤흔들던 시기에 독일 국방군의 청년 장교로 출발해 사관후보생 시절의 스승인 롬멜과 여러 전선에서 함께하던 이야기, 최후의 포위전에서 소련의 전쟁포로가 되어 강제노역을 견디고 분단된 독일에 귀환하는 이야기, 그리고 참혹한 전쟁은 물론 전쟁 중에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와 고통스러운 포로 생활, 고국으로 귀환한 이후의 생활과 교류에 대한 이야기까지.영역 제목 ‘기갑지휘관’(Panzer Commander)으로 유명한 ‘롬멜과 함께 전선에서’(Mit Rommel an der front)는 독일 국방군 최연소 대령 중 한 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참전했던 거의 모든 주요 전역에 투입되었던 저자 한스 폰 루크의 다채롭고 풍부한 체험을 들려준다.목차프롤로그: 출소 21I. 유년기..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2023)

책소개독일의 군사적 성공과 실패. 그리고 신화의 탄생독일군이 선보였던 작전적 능력은 거의 신화에 필적한다. 제대로 된 동맹은 없는 상황에서 프랑스, 합스부르크, 러시아와 맞서 싸우다 한때는 자국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결국 승리를 쟁취해 냈던 7년 전쟁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이 성취한 위업을 맹아로 삼아 1866년의 보오전쟁과 1870년 보불전쟁에서 거둔 완승, 그리고 1914년과 1939~41년에 올린 놀라운 성공까지 근 백여 년에 걸쳐 독일군이 올렸던 큰 성과는 독일군이 가진 ‘무적의 군대’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 근원을 독일군이 함양했던 작전적 사고와 뛰어난 작전술 및 작전 수행 능력에 두고 있다.그러나 이런 ‘완벽한 전쟁 기계’는 20세기에 두 차례의 대전쟁을 겪으며 결국 온..

군사교육과 지휘문화 (2021) - 미국과 독일의 장교교육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 미친 영향

책소개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장교단의 역량, 그것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20세기 초중반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한 미국과 독일의 상반된 군사교육 역사를 통해군사교육과 지휘문화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생각한다국가 간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교단의 지휘 역량, 즉 장교가 부대를 어떻게 지휘하느냐이다. 장교가 생각하는 지휘의 정의, 지휘 방식과 위기 대처 방식 등 지휘에 대한 장교의 인식과 실천에 부대의 전투 역량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뛰어난 장교는 그 국가의 군사교육 체계를 통해 만들어진다.이 책은 1901년부터 1940년까지 세계 최강의 군대로 손꼽힌 미국과 독일 양국 군대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보여준 지휘 문화와 그 바탕인 장교 교..

진흙 속의 호랑이 (2023)

책소개강철의 ‘호랑이’와 함께인류 역사상 최대의 전장을 헤쳐나온전차 에이스의 전투 수기!마침내 독일어 완역판으로 등장!!열등생 육군 신병, 베테랑 기갑 장교로 성장하다.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에 왜소한 체구. 체중 미달로 인해 징집 검사에서 두 번이나 유예 판정을 받았고 훈련병 시절에도 애송이라 놀림을 받던 오토 카리우스. 하지만 어느 날, 기갑병과 지원자 차출 소식을 듣게 되고, 그는 자신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선택을 하게 된다. 파이힝엔의 전차보충대대에 입소하여 다시 신병 생활을 시작하게 된 오토 카리우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고된 훈련과 실전을 거쳐 소년은 한 사람의 어른으로, 그리고 역전의 용사로 성장한다.빛나는 승리, 그리고 철십자 훈장. 독소전 개전 이후, 줄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