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승만은 자신을 못마땅해하던 미군정을 어떻게 이겨냈는가? 여전히 소련과의 좌우합작이라는 미몽(迷夢)에 얽매였던 미군정의 책임자 하지 장군의 실책에 정면도전한 자유의 투사 이승만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19권의 중요한 목적은 미군정 3년 동안 남한 정치계를 소용돌이 치게 만듦으로써 심각한 정치적 대결과 갈등의 원천으로 작용 했던 두 개의 정치적 현안들인 ‘한반도 국제신탁통치안’과 ‘남한 단독 정부수립론’에 대한 이승만과 하지의 인식과 대응을, 그 당시 그들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여건과 정치적인 입장을 고려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군정 3년 동안 이승만과 하지는 그야말로 견원지간의 관계였다. 그러나 그들은 견원의 동반자였다. 왜냐하면 이승만은 군정의 최고 책임자라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